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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통나무는 누구였다는거야? 철권의 감초 모쿠진 더 알아보기

(지면 더 열받음)
슬라이디 작성일자2019.01.28. | 13,850 읽음

철권 속 영원한 샌드백이자

도대체 왜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캐릭터, 모쿠진.

라운드마다 캐릭터가 변하기 때문에

고수들 위주로 모쿠진을 플레이하는데,

내가 하는 건 어려워도 특유의 만만하게 생긴 비주얼 때문에

얘한테 지면 유독 빡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쨌거나 플레이해본 사람은 참 많은데 아무도 존재 이유를 모르는,

불쌍한 우리의 2,000년된 나무 인형을 위해 모쿠진 이야기를 다뤄봤다.

모쿠진은 스토리 상 강한 힘에 반응한다는 설정이 있어

철권 3에서 오우거가 나올 때 처음 등장했으며,

무슨 일에선지 철권 4는 건너뛰었고

철권 5에선 진파치라는 존재 덕분에 다시 부활했으며

6에서는 아자젤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 등장했다.

모든 캐릭터를 카피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마지막 보스들은

악의 힘을 갖고 있어서 따라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때문에 모쿠진이 유일하게 출전하지 않았던 철권 4의 마지막 보스 헤이하치는

결국 악인이 아니라는 조심스런 추측도 나오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은 성룡이 출연한 영화인

‘소림목인방’ 속 목인의 모습을 본따 만들었으며,

확실하게 단정지을 순 없으나 철권 3의 개발 과정에서 랜덤 셀렉트를 없애고

아예 랜덤 캐릭터 그 자체인 모쿠진을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등에 새겨진 수많은 바를 정 자를 비롯해

실제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지만,

펭 웨이 및 왕 진레이와 나눈 각각의 대사,

그리고 동물계 캐릭터와의 레이지 상성 관계를 봤을 때

‘정의를 수호하는 자연의 정령’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철권을 다룬 영화 블러드 벤젠스에서는 수만 개의 모쿠진이 합쳐진

거대 모쿠진(!)으로 특별 출연했으며, 여기서 처음으로 모쿠진 담당 성우가 생기기도 했다.

사실 진지하게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는

지금까지 샌드백 겸 개그캐의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던 모쿠진.

그래도 없으면 허전한 철권 속 약방의 감초 격 캐릭터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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