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장인 투썸에서 작정하고 만든 신상 케이크
다른 건 몰라도 디저트 맛은 보장된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장인이라 불리는 투썸에서 가을맞이
신상 케이크가 출시되어 바로 도전해봤다.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를 홀 케이크로
주문 했는데 가격은 34,000원 !
생일인 사람을 위한 초와 포크까지 겟겟!
(TMI: 포크는 최대한 5개까지 무료로 제공함)
케이크 위에는 페레로로쉐 같이 생긴
초콜릿 볼이 올려져 있는데 뭔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살짝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
고소한 견과류와 달달한 초코릿의 조화는
좋았지만, 식감이 너무 눅눅해서 좀 더 바삭하면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장식으로 올려진 초콜릿을 떼서 먹고
본격적으로 먹방을 위해 컷팅 ! ! !
크림이 올려진 부분은 칼이 부드럽게 들어가지만,
밑에 케이크 시트가 생각보다 묵직한 질감이라
깔끔하게 자르려면 힘을 팍 줘야 함.
특히 이 밑에 케이크 시트는 파운드 케이크 처럼
엄청 쫀쫀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ㅎㅎ
단면은 잘라 보면, 생각보다 크림이 낭낭하게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단 예상했던 것보다 크림이 많이 있어서
한 번 놀라고 기대한 것보다 밤이 잘 안 보여서
두 번 놀람...ㅋㅋㅋㅋㅋ
케이크 구성을 살펴보면 케이크 시트 위로
산딸기 잼을 바르고 머랭쿠기를 올리고
중간중간 치즈 크림을 샌딩한 뒤
마지막에는 밤 크림을 듬뿍 올려 마무리했다.
보늬밤을 넣어 밤 있는 곳을 먹으면 달달한
맛이 확 퍼졌는데...생각보다 밤이 없어도 너무 없다...
밤이 너무 조금 들어가 있어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
케이크는 전체적으로 크림 양에 비해 단맛이
적어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바삭한 머랭 쿠키가 더하는 바삭한 식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