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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추운날엔 뜨끈한 곰탕 한그릇

조회수 2017. 12. 26.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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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온기가 필요한 그런 날. 마음까지 후끈한 온기를 전해줄 탕 맛집을 소개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속이 헛헛할 때면 더욱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마음까지 후끈하게 온기를 전해줄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를 한 그릇에 만나볼 수 있는 탕 맛집을 소개한다.

출처: 식신 컨텐츠팀
1. 합리적인 가격에 정성의 맛, 마포 ‘곰탕수육전문’

마포구 신석 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곰탕집으로 최근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신흥 맛집이다. 한우 암소를 직접 공수 받아 사용한다고. 양지, 내장, 사골 외에 마늘, 생강, 파, 소금, 새우젓 등 부재료까지도 모두 국내산을 고집한다. 대표 메뉴인 ‘곰탕’은 보통과 특 곰탕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가격에 따라 들어가는 부위가 조금씩 다르다. 보통에는 차돌과 양지 부위가 특 곰탕에는 양과 내포 등의 부위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곰탕에 얹어내는 다양한 부위의 수육 자체가 일품이다. 단맛이 강하지 않은 아삭한 식감의 김치도 별미.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 18길 11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일요일 휴무 ▲가격:곰탕(보통) 10,000원, 수육(중) 30,000원 ▲후기(식신 오피스백설공주): 좋았음. 깔끔하고 맛있는 국밥과 수육을 내놓는다. 하동관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맛. 오히려 국물은 깔끔한 맛이다.

 

출처: 식신 컨텐츠팀
2. 맑은 국물에 고소한 소꼬리, 영등포 ‘덕원’

투명하고 맑은 곰탕 국물에 실처럼 일일이 손으로 길게 채 썬 파를 더한 '꼬리곰탕'이 덕원의 대표 메뉴. 다른 부위 없이 오직 꼬리로만 국물을 내 먹을수록 조금씩 올라오는 육향이 일품이다. 꼬리에 붙은 기름을 수작업으로 일일이 제거해 잘 삶아낸 고기 역시 쫄깃한 육질이 느껴지는 식감이 일품. 간장에 다진 마늘과 부추를 듬뿍 넣고 고춧가루와 깨를 더해 만든 양념장은 덕원 곰탕의 포인트로 국물에 넣어 먹으면 간장에 절여진 부추와 국물이 어우러져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길 6 ▲영업시간: 월-토 09:00~21:00, 일요일 휴무 ▲가격: 꼬리곰탕 16,000원, 방치 37,000원 ▲후기(식신 사우디왕자): 방치탕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지만 아무래도 대부분 4만 원에 가까운 방치탕보다는 꼬라곰탕을 더 많이 찾는 집이다. 나도 꼬리곰탕을 주문했다. 실한 크기의 꼬리살 한 토막이 나와서 일단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고, 붙어있는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국물은 생각 외로 꽤 맑고 차분한 맛이라 살을 적당히 발라먹은 후 국물에 투하하여 먹는데 다른 반찬이 정말 필요 없을 정도로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출처: 식신 컨텐츠팀
3. 한우 차돌박이 설렁탕, 마포 ‘마포옥’

1949년에 개업하여 3대를 이어오며 마포 먹자골목을 지키고 있는 '마포옥'. 한우 사골육수에 양지와 차돌박이를 넣고 끓여 낸 ‘양지 설렁탕’과 ‘차돌탕’이 대표 메뉴다. 큰 가마솥에 사골과 손질한 고기들을 넣고 푹 삶을 때 차돌박이는 5시간만 삶고 건져내는 게 맛의 포인트. 건지자마자 바로 썰어내면 육즙이 다 빠져버리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고 살짝 얼려 육즙을 가둔 후, 알맞게 굳으면 고기를 썰어낸다. 덕분에 육즙과 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 312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연중무휴 ▲가격: 양지 설렁탕 13,000원, 차돌탕 21,000원 ▲후기(식신 나야서기): 설렁탕의 맛은 기대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본래의 맛을 보려 아무것도 넣지 않고 파만 넣어서 먹었는데, 고기와 뼈를 잘 삶은 그런 맛! 그런데 특유의 꼬릿함에 호불호가 나뉠 것 같아요. 이집 깍두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4.5점 주고 싶어요.

출처: 옥동식 공식 인스타그램
4. 맑은 국물의 돼지 곰탕, 합정 ‘옥동식’

소를 사용한 곰탕이 아닌 맑은 국물의 ‘돼지 곰탕’을 선보이는 곳으로 얇게 저민 돼지고기 수육을 곰탕에 얹어낸다. 고명으로 올리는 고기의 양에 따라 보통과 특으로 나뉘며, 흑돼지 중 최고의 품종인 버크셔-K만을 사용하여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쌀은 신동진 또는 철원 오대미 중 최근 도정한 것을 사용하는데, 둘 다 쌀 알갱이가 커서 국밥에 최적이라고. 따로 내어주는 양념은 청양고추를 절이고 다진 '고추지'로 국물에 넣는 것이 아닌 고기에 곁들여 먹는데, 자극적인 고추지가 담백한 돼지 수육에 맛을 더해준다.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 7길 44-10 ▲영업시간: 점심 11:00~14:00(브레이크 타임 14:00~16:30), 저녁 17:00~19:30(Last Order 19:00), 일, 월요일 휴무 ▲가격: 돼지 곰탕(보통) 8,000원, 한우 양지 곰탕 12,000원 ▲후기(식신 촌줌마): 올 초 오픈 때부터 홍대 미식가들에게는 성지가 되었던 곳인데 이제야 와보네요. 역시 명불허전 맛있게 한 끼 먹고 갑니다.

출처: 식신 컨텐츠팀
5. 50년 전통의 소 부속고기, ‘평양집’

양, 곱창, 차돌박이 등 소의 특수 부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50년 전통의 고깃집. 인기 메뉴는 푸짐한 양의 내장과 사골을 기본으로 끓여 진한 맛을 자랑하는 ‘내장 곰탕’. 단,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9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숯 향이 은은하게 배인 ‘곱창’도 대표 메뉴 중 하나로 불판 밑으로 기름기가 빠져 깔끔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양과 깍두기를 넣고 볶아낸 ‘양밥’도 별미.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86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명절 휴무 ▲가격: 내장 곰탕 9,000원, 곱창 22,000원 ▲후기(식신 도혀니): 이 집에선 양만 먹으면 됨. 양의 신선도는 매우 좋았음. 양의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질긴 경우 양념 숙성으로 양의 조직을 연하게 만드는데 여긴 그냥 구워도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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