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과 먹방을 동시에! 부산 감성사진 스팟 맛집 5곳

조회수 2019. 11. 19.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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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 뿐!

SNS을 드나들다보면 수 없이 보이는 예쁜 사진들. '나랑 카메라도 똑같은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찍히지 않을까'라고 고민했다면 정답은 '장소가 별로인 것'과 '찍는 사람의 노하우'다. 잘 찍는 사람의 눈과 손을 가질 순 없으니, 장소라도 예쁜 곳을 찾아 헤매는 것이 비용과 효율 면에서 낫다. 오늘 소개할 곳은 '부산'으로 개성 넘치는 관광지와 다채로운 먹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경성대 문화골목을 시작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로 가득 채워진 전포 카페거리를 지나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포구까지! 오늘도 인생샷을 위해 수 없이 셔터를 누르는 많은 유랑자들에게 인생 사진과 먹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부산 3대 베이커리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을 시작으로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카페, 달콤한 당 충전을 책임져 줄 수제 디저트 맛집까지! 배를 든든하게 채우며 감성 사진을 찍으러 떠나보자! 

갓 구운 빵 냄새가 유혹하는, 부산 남천동 ‘옵스 남천점’

출처: bloomhyo님 인스타그램
출처: 9___seul.jjeee님 인스타그램

‘옵스 남천점’은 1989년 동네 작은 빵집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부산 3대 베이커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표 메뉴는 바삭하게 구워낸 슈 안에 최상급 바닐라빈으로 만든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채워 넣은 ‘슈크림’. 손바닥에 가득 찰 만큼 큼직한 크기를 자랑하는 슈크림은 한입 베어 물때마다 넘칠 듯이 흘러나오는 달달한 커스터드 크림이 일품이다. 아이들이 학원 가기 전에 간식으로 챙겨주던 빵이라는 의미가 담긴 ‘학원전’도 인기 메뉴다. 계란과 경주산 토함꿀을 넣어 은은한 달콤함과 카스텔라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인다. 


[식신 TIP]

▲위치: 부산 수영구 황령대로489번길 37 

▲영업시간: 매일 08:00 – 23:00 

▲가격: 슈크림 2,300원, 학원전 1,500원 

▲후기(식신 꽃유리): 슈를 진짜 좋아하는데 항상 크기가 작아 아쉬웠거든요? 근데 옵스 슈크림은 성인 남자 주먹만큼 크기가 남달라요. ㅋㅋㅋ 안에 크림도 가득가득 들어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조용한 시간, 부산 전포동 ‘꾸오이아노’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가죽 공방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꾸오이아노’. 앤티크 가구와 신문지, 화분, 와인병 등 다양한 소품들로 채운 매장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 ‘말차 티라미수’는 촉촉하게 적신 빵 위로 어우러진 하얀 마스카포네 크림과 초록빛 말차 가루 색감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쌉싸래한 말차 가루를 마스카포네 크림이 부드럽게 감싸주며 입안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한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루는 ‘플랫 화이트’도 디저트와 함께 즐겨 찾는다. 조용한 분위기를 위해 5인 이상의 단체 손님은 제한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 TIP]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61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휴무일 매달 변경 인스타그램 참조 

▲가격: 플랫 화이트 5,500원, 말차 티라미수 6,500원 

▲후기(식신 구단미): 내가 정말 애정 하는 전포동에 위치한 카페 꾸오이아노. 사장님께서 매번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하심! 그리고 매번 카페 분위기를 조금씩 바꾸셔서 자주 가도 질리지 않는 곳이다. 티라미수, 판나코타 등 맛있는 디저트부터 다양한 음료가 있다. 사장님께서 꾸준히 신메뉴 개발도 하신다. 언제 가도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


100년의 세월이 담긴 공간, 부산 초량동 ‘브라운핸즈백제’

출처: kml_dk님 인스타그램
출처: yummy__kim님 인스타그램

디자인 가구 회사 브라운핸즈가 1920년대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백제병원을 개조하여 카페로 재탄생시킨 ‘브라운핸즈백제’ 건물의 외벽부터 골조, 내부장식까지 옛 모습 그대로 살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도장을 찍을 때마다 그림이 완성되는 쿠폰은 단골손님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커피 주문 시, 쌉싸름하면서도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다크 블렌드 딥앤풀’과 화사한 과일 향과 산미가 풍성하게 퍼지는 ‘메이페어’ 중 원두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티라미수, 쇼트케이크, 크레이프 케이크 등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식신 TIP]

▲위치: 부산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아메리카노 5,300원, 바닐라빈 라떼 6,500원 

▲후기(식신 엄청난집순이): 옛 느낌 나는 식당이나 카페를 좋아하는 편인데 분위기가 완전 취향 저격! 일단 카페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았습니다. 커피에 들어가는 원두도 선택할 수 있어 좋았고 디저트도 맛있었어요!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는, 부산 초량동 ‘초량1941’

출처: siiiiio2님 인스타그램
출처: khwa1031님 인스타그램

‘초량1941’은 바닐라 우유, 홍차 우유, 말차 우유 등 다양한 우유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카페다. 푸릇푸릇한 잔디가 반겨주는 마당을 지나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과거에 사용하던 전화기, 선풍기, 라디오 등 빈티지 감성이 느껴지는 소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우유에 국내산 생강, 대추, 배, 조청을 사용하여 알싸한 풍미를 담아낸 ‘생강 우유’. 생강 특유의 얼얼한 맛을 우유가 부드럽게 달래며 은은한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메이플 시럽과 밤으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낸 ‘단풍 우유’도 가을 시즌 한정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식신 TIP]

▲위치: 부산 동구 망양로 533-5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가격: 생강 우유 6,000원, 단풍 우유 6,500원 

▲후기(식신 모찌아리): 우유가 특색인 카페 카페 초량입니다~~진짜 다양한 우유 있고 편승 돼서 우유를 파는 게 아니라 시그니처메뉴도 많고 우유 전문 카페에요.ㅎㅎ 사진도 예쁘게 나오구 데이트하기도 좋을 거 같아요. 추천해 드려요!!가격대도 평균 정도인 거 같구요. 힐링되어요.


수제 음료와 디저트가 가득! 부산 신창동 ‘사우다지’

출처: _______saudade님 인스타그램
출처: _______saudade님 인스타그램

용두산 공원과 국제시장 사이에 자리 잡은 ‘사우다지’. 사장님이 직접 만든 음료 베이스로 선보이는 다양한 음료와 프랑스산 버터, 동물성 생크림 등 엄선한 재료로 구워내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다. 대표 메뉴 ‘헤이즐넛 샤워’는 라떼 위로 올려진 수제 헤이즐넛 크림을 섞지 말고 한 번에 들이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처음엔 라떼가 부드럽게 퍼지고 뒤이어 헤이즐넛 크림이 더하는 풍성한 헤이즐넛 풍미가 맴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피낭시에’와 세 가지의 치즈를 사용하여 치즈 본연의 고소함을 담아낸 ‘치즈 케이크’도 즐겨 찾는다.


[식신 TIP]

▲위치: 부산 중구 중구로44번길 19-1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가격: 헤이즐넛 샤워 6,500원, 시그니처 피낭시에 2,500원 

▲후기(식신 구단미): 깔끔한 분위기의 화이트톤+노란색 카페로 치즈케이크와 휘낭시에 맛집이다. 여러 종류의 맛의 휘낭시에가 맛있다. 다양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커피와 음료도 다양하다.


이 포스트는 식신과 부산관광공사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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