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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가 경찰서에서 무릎을 꿇은 이유

조회수 2020. 3. 17. 17: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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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본 대로 말하라> 마지막 촬영현장

왜 죽었나여 ㅠㅠㅠㅠㅠ

우리 양형사님!! 

OCN <본 대로 말하라>에서 

낮이고

밤이고 열심히 일하던 양형사

"팀장님, 마지막으로 눈 붙인 게 언제예요?

여긴 내가 알아서 정리할테니까 어서 가서 눈 좀 붙여요."

"알지? 내 전화기 항상 켜져 있다."

(힘들면 언제든 전화해)

언제나 뒤에서 든든하게 광수대를 챙기는

아빠 같은 우리 양형사님이

'그놈'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오열)

양형사의 마지막 모습이자 가슴 아픈 씬인 만큼

촬영 전 생각이 많은 류승수 배우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디테일한 부분들을 체크 중인데요!

목에 쇠줄을 감고 누우니

인생이 무상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광수대 팀원들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자! 자!

조심하세요!

추락 장면 찍습니다

양형사 님과 비슷하게 꾸민

 마네킹이 떨어진 곳,

무천지방경찰청 마크 안에서

갑분석고대죄.jpg

조용히 자리를 잡아봅니다...(쓸쓸)

누울 자세까지 취해보니

사람들이 몰려드는데요! 

광수대의 대들보이자,

츤츤하지만 따뜻했던 양형사의 마지막 모습

참 가슴 아프지 않습니까?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이 날을 기다리지만 막상 이 날이 찾아오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정들었던 사람들과 이별을 해야 하는데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참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양형사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영광이었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본 대로 말하라>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리며, 마지막 방송까지 많이 시청해주세요.

슬픈 마지막을 뒤로하고

라며 따뜻한 종영소감까지 전한 류승수!

이렇게 사람 냄새나는 형사로 출연한

OCN 본 대로 말하라 출연 분량은 끝이 났지만

KBS2 포레스트 119 특수구조대

'봉팀장'으로는 아직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만날

류승수 배우를 응원해 주시고,

수, 목요일 밤 10시

KBS2 포레스트에서도 만나요!

사진제공=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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