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거기서 거기 같은 중국요리 구분법

더이상 당황하지 말자!

폼나게 한턱 내려고 중국음식점에 갔는데....
앗! '메뉴판'이(가) '거기서 거기' 공격을 사용했습니다.

유린기, 라조기... 이게 다 뭐야? 뭐가 다른 거야? 당황했던 적 있으시죠? 그때 몰래 꺼내보세요. 중국요리 도감.

유린기는 튀긴 닭고기 위에 알싸한 고추와 간장식초 소스를 뿌린 요리랍니다.

얼핏 탕수육과 비슷한 생김새의 라조기는 한입 베어물면 그 매콤함에 놀라죠.

깐풍기는 라조기와 비슷하지만 전분물 없이 소스에 버무려 건조한 게 특징입니다. 보편화돼 있는 요리 중 하나죠.

이름은 많이 들어본 팔보채!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8가지 재료가 들어간 영양식이에요. 고추기름이 들어가 매콤해요.

팔보채와 비슷하지만 고추기름 없이 하얗게 볶았다는 점, 재료들을 채 썰어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점 등 차이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