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에 쏙! 마력의 롤 온 향수 (+레이어링 꿀팁)

조회수 2021. 1. 28. 09: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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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롤 온 퍼퓸'

원래 내 살 냄새처럼 은은하지만, 일반 스프레이 타입의 향수에 뒤지지 않는 잔향까지 갖춘 '롤 온 퍼퓸'.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다른 향수와 함께 쓰면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 롤 온 향수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출구가 없죠.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마력의 향기 레이어링 법칙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향수 조합을 소개할게요.

플로럴+플로럴, 프루티+프루티처럼 같은 계열의 향수를 레이어링 하면, 향수 입문자도 시도하기 좋은 나만의 향이 돼요. 대신 묵직하고 향이 강한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를 조합해서 쓰는 것은 자칫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을 추천. 단일 노트 향수끼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레이어링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달달한 코코넛 향에 상큼한 자몽 향을 더하면 또 다른 프루티 계열의 향수

처럼 사용할 수 있죠.

어느 정도 향수를 경험해 본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인데, 신선한 시트러스 향에 달콤한 프루티 향을 컴바이닝하는 식으로 어울리는 향끼리 레이어링 하는 거예요. 한층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향이 되며 잔향 또한 오래 지속되는 효과가 있어요. 플로럴과 프루티, 시트러스와 우디 등의 조합도 좋아요. 특히 시트러스는 어떤 향과도 잘 어우러져서 레이어링 하기 쉬운데, 시트러스 특유의 지속력이 약한 점이 아쉬웠다면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해 사용해보길. 향이 한층 풍부하고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레이어링에도 순서가 있어요. 상대적으로 묵직한 향을 먼저 뿌리고, 첫 향을 뿌린 후에는 30분 정도 뒤에 가벼운 향을 뿌리는 거예요. 또한 묵직한 향은 하체 쪽에, 가벼운 향은 상체에 뿌리는 것이 향끼리 서로 방해하지 않으면서 조화롭게 어우러져요. 

이슬이 내린 풀의 향과 섞인 듯, 생생한 다마스크 로즈 향은 하루의 시작을 평소와는 다르게 리프레시 해줘요. 서로 다른 로즈 향의 향수를 조합하면 그 부드럽고 신선한 배향처럼 로맨틱한 스프링룩에 맑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해줄거예요. 


추천하는 레이어링 조합

록시땅 로즈 롤-온 오 드 뚜왈렛 10ml 28,000원.

프레쉬 로즈 모닝 오 드 퍼퓸 롤러볼 10ml 35,000원.

올봄 향수는 하나의 꽃이 아닌 여러 종류를 배합한 풍성한 부케 향이 트렌드예요. 상대적으로 묵직한 자스민 향의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 롤러-펄을 손목과 무릎 뒤에, 라일락 향의 헤라 터치 오브 헤라 블루 라일락 롤러볼을 귀 뒤쪽과 목의 맥박이 뛰는 부위에 바르면 시크하고 모던한 슈트 룩과 찰떡궁합을 자랑할 거예요. 여기에 따뜻하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머스크 플로럴의 잔향은 미니멀한 드레스 룩의 우아하고 차분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추천하는 레이어링 조합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 롤러-펄 20ml 71,000원.

✔ 헤라 터치 오브 헤라 블루 라일락 롤러볼 12ml 25,000원.

무겁지 않게 중성적인 향은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줘요. 로즈 향에 축축한 가죽 향이 가미된 듯한 바이레도의 로즈 오브 노맨즈 랜드 롤 온 퍼퓸과 우디한 무화과 향이 매력적인 딥티크 롤 온 퍼퓸 오일 필로시코스를 컴바이닝하면 또 다른 센슈얼한 향으로 재탄생. 신비로운 존재감을 내고 싶을 때, 젠더리스 향을 선호한다면 꼭 레이어링 해보길 추천해요.


추천하는 레이어링 조합

✔ 바이레도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롤 온 퍼퓸 7.5ml 92,000원.

✔ 딥티크 롤 온 퍼퓸오일 필로시코스 7.5ml 7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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