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듯 다 달라! 재질에 따른 퍼프 비교

조회수 2019. 3. 29. 19:32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퍼프 탐구 생활

윤광, 보송 등 원하는 피부 표현에 따라 메이크업 툴 선택도 달라져야 메이크업 효과가 더 극대화 되는 법. 모양도, 가격도 다 다른 베스트 퍼프만 모아 재질 별로 비교해봤다.

들뜸 없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필수품, 폴리우레탄 퍼프! 물방울 모양으로 볼과 이마, 코 안쪽까지 빠른 속도로 섬세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 어떤 메이크업 툴이 유행해도 다시 이 퍼프로 돌아오는 일명 회전문템이다. 그 가운데 해외 뷰튜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뷰티 블렌더의 오리지널뷰티블렌더싱글과 가성비 대비 훌륭한 제품력으로 코덕들이 입 모아 칭찬하는 다이소의 블렌딩퍼프를 사용해봤다.

크기는 다이소가 뷰티블렌더 퍼프보다 살짝 크고 통통한 편. 뷰티블렌더 퍼프는 단면에 구멍이 많아 푹신푹신한 편이고, 상대적으로 단면이 촘촘한 다이소 퍼프는 밀도가 높아 탄성이 좋은 편이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뷰티블렌더 퍼프는 단면의 구멍이 크고 많아서 그런지, 다이소 퍼프에 비해 베이스 제품이 착 스며들었다. 요철이 많은 오렌지에 펴 발라 보았더니 은은한 윤광이 돌아 입체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 두드릴수록 뭉치는 것이 아닌, 층층이 쌓여 커버되는 느낌. 다이소 퍼프는 도장을 찍는 것처럼 한번의 터치만으로도 넓게 펴 바르기 좋았는데, 뭉치거나 밀리지 않고 표면에 균일하게 발려서 가성비로는 역시 다이소 제품만 한 게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 입체적인 윤광 메이크업 → 뷰티블렌더 오리지널 뷰티블렌더 싱글

✔ 얇게 펴 발리는 균일한 베이스 메이크업 → 다이소 블렌딩퍼프

폴리우레탄 퍼프보다 친수성이 더욱 좋도록 제작한 하이드로 퍼프는 물을 먹였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물론 물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롱래스팅 매트 메이크업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이다. 한정판으로 출시됐다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온고잉된 이니스프리의 스마트 블렌더 말랑촉촉과 뷰티 유튜버 이사배가 극찬해 화제가 된 클리오의 하이드로 메이크업 스폰지를 비교해봤다.

두 제품 모두 말랑말랑한 편이지만 클리오 퍼프가 좀 더 탄성이 좋고, 탄탄한 편. 퍼프가 물기를 머금으면 이니스프리 퍼프가 찹쌀 모찌처럼 전보다 훨씬 더 말랑말랑해진다.클리오 퍼프는 탄성이 좋은 데다가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어 좀 더 섬세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퍼프에 물 먹인 상태에서 오렌지에 펴 발라보았더니, 클리오 퍼프보다는 이니스프리 퍼프가 베이스 제품이 좀 더 촉촉하게 표현됐다. 퍼프 계의 수채화 발색이랄까. 결을 가볍고 촘촘하게 메워주는 제품! 클리오는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을 하고 싶지만 밀착력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추천한다. 물먹인 상태에서도 탄성이 있어 입자가 고운 블러셔나 아이섀도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할 만능 퍼프.


✔ 물광 밤을 바른 듯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 → 이니스프리 스마트 블렌더 말랑촉촉

✔ 촉촉하면서 어느 정도 밀착력까지 좋은 베이스 메이크업 → 클리오 하이드로 메이크업 스폰지 오리지널 다이아

일반 퍼프와 달리 좀 더 촘촘하고 밀도가 있는 루비셀 퍼프. 산뜻한 광채 피부로 연출이 가능해 수정용 쿠션 팩트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편. 대충 두드려 발라도 베이스 제품을 피부에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메이크업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퍼프다. 지성, 건성 피부 타입 상관없이 쫀쫀한 꿀광 메이크업이 가능한 블리블리의 아우라 꿀광 쿠션에 함께 구성된 꿀광 코팅 퍼프와, 아침에 했던 베이스 메이크업과 잘 어우러져 뭉침 없이 매끈한 수정 화장이 가능한 셀프뷰티의 글램 업 쿠션 퍼프를 비교해봤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블리블리 퍼프는 일반 퍼프와 달리 두툼하고 톡톡해 유연하고 탄성이 좋은 편이었고, 단면은 구멍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촘촘했다. 셀프뷰티 퍼프는 블리블리 퍼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지만 탄성이 좋아 쫀득 쫀득한 편에 가까웠고, 단면은 미세한 구멍이 오밀 조밀하게 있는 편. 특히 퍼프 모양이 얇은 사각형이라 코 옆과 동시에 눈 밑까지 한번에 세심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오렌지에 발라본 결과 블리블리 퍼프는 베이스 제품이 쫀쫀하게 코팅된 것처럼 발렸고, 셀프뷰티 퍼프는 베이스가 오렌지 표면에 그대로 스며든 듯 촉촉하게 착 밀착됐다. 얇게 레이어링한 듯 발려 대충 막 발라도 고르고 가볍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었다.


✔ 쫀쫀한 꿀광 메이크업 → 블리블리 꿀광 코팅 퍼프 

✔ 피부에 얇게 레이어링 되는 고 밀착 메이크업 → 셀프뷰티 글램 업 쿠션 퍼프

해외 유명 뷰티 유튜버들의 핫 아이템으로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던 실리콘 퍼프. 베이스 제품을 퍼프가 흡수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또 퍼프 내부에 스며든 내용물이 없고 흐르는 물에 닦아내면 완벽한 세척이 가능해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적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까지. 스킨케어 단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한 퍼프다. 최근 뷰티 블로거들에게 입소문이 난 이비블렌더의 2018 NEW 글리터와 미세한 마이크로셀이 베이스 메이크업을 피부에 완벽 밀착시켜 구매자들의 평이 좋은 젤리팜의 마이크로셀 실리콘 퍼프를 비교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두 제품 모두 실리콘 100%로 탄성은 매우 좋은 편. 느낌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 이비블렌더 퍼프의 경우 탱탱하고 탄탄하다면, 젤리팜은 말랑말랑한 느낌에 가까웠다. 두 제품 모두 단면에 미세한 굴곡이 있는 제품이며, 손을 끼울 수 있는 모양이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오렌지에 펴 발라보았을 때보다 역시 피부에 발랐을 때 그 효과가 나타나는 실리콘 퍼프! 이비블렌더 퍼프의 경우 본연의 결을 살리면서 빈틈만 자연스럽게 메웠고, 젤리팜 퍼프의 경우 두드릴수록 블러 처리한 듯 보송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었다.


✔ 피부 본연의 장점을 살린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 → 이비블렌더 2018 NEW 글리터

✔ 블러 처리한 듯 보송 메이크업 → 젤리팜 마이크로셀 실리콘 퍼프

EDITOR | 원혜미

PHOTO | 최혜정

VIDEO | 정다운

DESIGN | 곽영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