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도 이제는 커스터마이징 시대!

조회수 2019. 3. 22.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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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고르고, 섞어서 쓰는 뷰티템 4

매달 쏟아지는 신상 화장품 가운데, 정말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은 과연 몇 개나 될까? 각양각색의 피부 타입을 고려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여러 뷰티 브랜드들이 이제는 사용자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게 제품을 골라 직접 믹스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섬세하고 똑똑한 뷰티템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기존 화장품과 뭐가 다른걸까?

크리니크에서는 촉촉한 실키 로션, 산뜻한 젤 로션, 가벼운 워터-젤리 타입의 제형이 다른 세 가지 종류의 로션 베이스와 진정, 모공케어, 톤업, 활력, 탄력까지 기능이 다른 다섯 가지 액티브 부스터 중에서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사용하는 맞춤형 화장품을 출시했다. 원하는 텍스처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섞어, 사용감은 물론 효과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인 셈. 요즘 칙칙한 피부 톤이 고민인 에디터는 세 가지 로션 중 모든 피부가 사용하기 좋은 타입인 가벼운 워터-젤리 타입의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하이드레이팅 젤리와 타우린 성분이 함유돼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활력 부스터를 선택해 사용해봤다.

Editor’s Comment

너무 많은 기능과 성분이 있는 제품은 자칫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 피부 고민에 맞는 원하는 기능과 성분만 선택하니 보다 환해진 피부를 단 시간에 경험할 수 있었어요. 특히 거뭇거뭇 한 다크 서클과 코 안쪽 부분 등 전체적으로 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입구 부분이 두 개로 나눠져 있어 펌핑하면 로션과 부스터의 제형이 9:1 비율로 알아서 맞춰 나와, 다른 제품을 따로 사용할 때보다 겉돌지 않고 피부에 편안하게 흡수됐어요. 100ml가 넘는 용량을 생각하면 가격 또한 너무 괜찮죠? 

디올은 수딩, 리프팅 등 효과가 다른 여섯 가지 캡춰 유쓰 세럼 항산화 기능이 있는 에이지-딜레이 어드밴스드 크림을 출시했다. 여섯 가지 세럼 중 맞춤 세럼을 매일 단독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특별 케어가 필요한 날은 에이지-딜레이 어드밴스드 크림에 세럼을 2-3방울 떨어뜨려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섯 가지 제품 중 플럼퍼 에이지-딜레이 플럼핑 세럼은 식물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을 3중 배합하여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로 케어해주고, 인텐스 레스큐 에이지-딜레이 리바이탈라이징 오일-세럼은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준다. 두 제품 모두 디올이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의 제품이라, 이 두 가지의 세럼과 크림을 함께 사용해봤다.

Editor’s Comment

인텐스 레스큐 에이지-딜레이 리바이탈라이징 오일-세럼은 바르자마자 쫀쫀한 보습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에이지-딜레이 어드밴스드 크림과 함께 사용하니 강력한 수분 장벽이 생긴 느낌. 건성은 물론 속 건조가 특히 심한 사람에게 강력 추천해요! 플럼퍼 에이지-딜레이 플럼핑 세럼의 경우 플럼퍼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화한 느낌이 있어요. 푹 꺼진 팔자 주름과 입술에 발랐더니 살짝 차오른 거 보이시나요? 에이지-딜레이 어드밴스드 크림에 항산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안티에이징 효과를 피부 안팎으로 느낄 수 있을 듯해요. 크림 자체의 텍스처가 고운 덕분에 세럼을 섞어 사용하니 잘 배합됐어요. 왜 커스터마이징 타입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가격은 14만 원대로 비싸지만 빠른 시간에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이 제품만 한 게 없을 듯해요. 

쿠션과 컨실러 2개가 함께 구성된 제품.쿠션은 초경량 구상 파우더가 뭉침 없이 가볍게 모공과 요철을 메워 두드릴수록 탄탄하고 밀도 있는 커버가 완성되고, 컨실러는 프로 리플렉스 오일과 페이스트 보습성분이 함유돼 들뜸없이 피부에 밀착된다. 단독 또는 함께 사용해도 융화가 잘 돼, 전문가에게 메이크업 받은 듯 오랜 시간 매끈한 피부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쿠션 덮개와 컨실러 옆에 양 조절이나 제형을 믹싱할 수 있는 팔레트처럼 구비돼 있어 에센스, 수분크림 등 원하는 스킨케어 제품과 블렌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Editor’s Comment

쿠션만 바르면 은은한 윤광 메이크업을, 컨실러로만 메이크업하면 마무리감이 세미 매트한피부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 두 개의 비율을 적절히 믹스해 사용하면 한 제품만으로 다양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어요! 특히 들뜨거나 끼임없이 컨실러 단독으로도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던 점. 수정 화장 시에도 부위별로 다른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하면 되니 이것저것 꺼낼 필요 없이 편하고, 활용도가 높았어요. 특히 다른 쿠션은 여러 번 두드리면 모공에 끼이거나 뭉치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기존에 발랐던 베이스 메이크업과도 융화되면서 잡티와 주근깨가 잘 커버됐어요. 

원하는 아이 섀도나 블러셔를 골라 내 입맛대로 구성해서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커스터마이징 팔레트.

 부드러운 초미세 파우더를 사용해 살짝만 스쳐도 은은하고 화사하게 밀착된다. 12시간 동안 선명한 발색 유지는 기본! 5가지 사이즈의 팔레트 중 원하는 사이즈를 고르고, 그 안에 원하는 제품만 쏙 쏙 골라 넣으면 끝!

Editor’s Comment

하늘아래 같은 색조 없다고. 팔레트 접착 부분에 자석으로 돼 있어 휴대할 때 원하는 컬러를 바꿔가며 사용하기 좋았어요. 특히 섀딩, 블러셔, 아이섀도까지 한번에 다 넣을 수 있어 간편해요. 메이크업 포에버의 명성을 그대로 담은 듯 선명하지만 투명한 발색이 오랜 시간 날아가지않고 유지된다는 것도 장점! 그렇게 구성된 나만의 팔레트를 보면 괜히 뿌듯해지기까지.

EDITOR | 원혜미

PHOTO | 최혜정

DESIGN | 곽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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