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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덕후 에디터 간증! 서울 근교 딸기 세상 (feat.갬성)

조회수 2019. 3. 21. 19: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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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덕후의 PICK. 세.상. 달달한 딸기 세상


초여름에 수확하던 딸기가 언제부터인가 봄, 겨울 과일의 제왕이 됐다. 특유의 상큼ㆍ달달함과 새빨간 자태 덕에 유난히 팬층이 단단한 딸기. 에디터 또한 예외가 아니다. 서울 근교에서 가 본 핫한 딸기 맛집만 10여 군데. 그중 성공적이었던 딸기 메뉴 맛집만 골라 소개할 테니, 제철이 끝나기 전에 서두르자. 



화려한 딸기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호텔로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롯데 호텔 서울의 2019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스트로베리 애비뉴 축제를 추천한다. 특히 인터컨티넨탈이 딸기 디저트 뷔페를 처음 만들어낸 원조라면, 롯데에선 감각적인 아트 웰컴 디시(Art Welcome Dish)가 제공되어 좀 더 특별하다. 다만, 인터컨티넨탈의 딸기 축제는 이달 말까지니 서두르길!


 롯데 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 (~2019.04.21) 성인 55,000원, 어린이 30,000원.

v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 로비 라운지 & 바 (~2019.03.31) 성인, 어린이 55,000원.


후암동에 위치한 이 카페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데도 유독 여기만 북적였다. SNS로 입소문을 탄 제1호의 카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모두들 커튼 사이로 비춰오는 햇빛 아래의 디저트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시즌마다 제철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가 대표 메뉴가 되는데, 요즘엔 딸기 한상이 인기라고. 마스카포네 크림이 잔뜩 흐르는 딸기 티라미수, 시폰 샌드, 딸기 에이드, 베리 베리 토스트 등 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음료를 다양하게 주문해 한상 차림처럼 먹는 것 말이다. 특히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시폰 케이크를 추천한다. 여기저기 핑크와 레드 빛으로 물든 탁자 위가 참 예쁜 곳. 최근 오픈한 동숭동 2호점 메종 드 아베크엘 역시 메뉴는 같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일본이라 착각하게 만들었던 Eert 카페. 온천욕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랄까.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디저트 박스다. 주말 오후 3시쯤 갔을 때, 디저트 박스가 몇 개 남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일찍 가는 것이 좋겠다. 딸기 시즌엔 딸기 디저트 3단 박스도 만나볼 수 있다. 1층엔 딸기 찹쌀떡, 케이크, 푸딩, 셔벗이 있고 2층엔 초코 딸기 산도, 3층엔 치즈 케이크로 마무리되어 한 끼 식사처럼 푸짐하다. 이 중에서도 초코 딸기 산도와 푸딩은 친구끼리도 쟁탈전이 대단하다는 후문. 

간판이 없는 건물 3층에 위치해 찾기 어려웠던 시너리 카페. 약간 어둑한 분위기였지만, 카페 내부로 들어오는 아늑한 자연광이 기분 좋은 곳이다.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의류 쇼룸도 특색있다. 


SNS에서 #시너리를 태그 하면 유독 딸기 메뉴 떼샷이 많이 보인다. 특히 접시를 가득 채운 딸기 시럽 위에 올려진 촉촉한 딸기 치즈 케이크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부드러운 시트에 달콤한 치즈와 딸기 맛의 조합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 여기에 차가운 아메리카노나 청량한 딸기 에이드 한 잔이면 딱 괜찮은 조합이다. 


전국의 딸기를 다 쓸어온 걸까. 놀라운 사진 한 장으로 딸기 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카페 내부 또한 아담하고 갖가지 귀여운 소품이 많은 곳. 


8가지나 되는 딸기 메뉴 중에서도 생딸기 밀크티, 요거트 볼 등 생소하고 특이한 디저트와 음료가 눈에 띈다. 특히 딸기 크림 티라미수는 크림 스파게티처럼 두둑한 양의 크림이 얹어져 나온다는 사실. 조금 더 넓은 공간에서 즐기고 싶다면 오카방고 2호점이라 할 수 있는 오카방고 랩소디도 방문해 못다 즐긴 다양한 딸기 메뉴를 맛봐도 좋겠다. 


인스타 감성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ㅈㄱㅁㅇ(작당모의). 새하얀 커튼과 조명이 한몫하는 카페 곳곳에서 갬성이 흘러넘친다. 대표 메뉴는 작당모의 플레이트인데, 수제 레몬 파운드 위에 크림치즈와 딸기, 블루베리를 곁들여 달달하고 상큼한 맛 모두 즐길 수 있다. 시럽이 깔려있어 자칫 너무 달기만 할 수도 있는데, 이건 적당히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다. 다른 카페와 비교불가한 딸기 다쿠아즈와 딸기 홍차도 적극 추천! 



EDITOR | 이연주

DESIGN | 박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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