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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주의★ 다시 만난 수건

조회수 2018. 10. 18. 1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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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피부에 하루도 빠짐 없이 쓰는 '이것'

모든 집에 구비되어 있으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사용하는 '수건'. 너무 흔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수건에 대해 두고두고 득이 되는 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tmi 주의※

수건은 17세기 터키에서 리넨, 면과 같은 소재로 처음 발명됐어요. 목욕이 중요한 문화 중 하나였기 때문에 관련된 제품들도 많이 발명됐죠. 심지어 이때 입욕제까지 있었다는 사실! 오늘날 널리 쓰이고 있는, 고리가 촘촘히 있는 형태의 수건은 18세기에 전문 카펫 제작 기술이 성했던 오스만제국이 터키를 지배하면서 발명됐다고 해요. 이때는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짜서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은 사용할 수가 없었죠.

수건을 살 때 상품명 옆에 30수, 40수라는 용어 본 적 있으신가요? 수가 클수록 실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해요. 수가 클수록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이 덜해요. 그만큼 흡수력은 좋지만 세탁과 건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에요.


또 한가지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실의 종류예요. 실은 '카드사'와 '코마사'로 나뉘는데, 보통 흔히 쓰는 수건이 카드사로 만들어지고 여기서 한 번 더 공정을 거친 실이 코마사예요. 육안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카드사가 좀 더 거칠고 보풀이 잘 일어나요.

수건을 고를 때는 소재와 중량을 체크해야 해요. 보통 가정집에서는 30수 130~170g의 수건을 주로 사용하고, 호텔에서는 40수 190~200g의 수건을 사용한다고 해요. 앞서 말했듯 실의 수가 많고 중량이 무거울수록, 도톰하고 포근한 촉감에 흡수력도 좋지만 그만큼 세탁이 어렵죠. 하지만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40수를 선택하는 게 좋겠죠?


Item

1. 20수 코마사로 순간 흡수력이 좋은 BO WELL 프리미엄 코마사 페이스 타월 8ea 160g 78,400원.

2. 30수 면 100%로 음각 패턴 포인트가 고급스러운 HOMENHOUSE 프리미엄 H타올 30수 연사 1ea 170g 6,500원.

3. 40수 코마사로 부드러운 촉감의 TOUCH 프리미엄 40수 코마사 호텔 수건 10ea 190g 34,900원.

때가 잘 빠지는 베이킹 소다와 같은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세척될 것 같지만, 사실 수건은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오랫동안 섬유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섬유 유연제보다는 물에 희석한 식초를 사용해보세요. 수건에서 많이 나오는 보풀과 먼지를 예방할 수 있어요.

한 번 사용한 수건을 여러 번 재사용 하거나, 젖은 수건을 바로 세탁기에 넣는다면? 그 수건에는 박테리아가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요. 깨끗이 씻고 박테리아로 닦는 꼴이 되는 것이죠. 재사용은 3번까지, 젖은 수건은 꼭 말려서 세탁기에 넣어주세요. 또한 수건에도 수명이 있답니다. 구입 후 2년이 지났다면 보기엔 멀쩡해도 그 수건은 놓아줄 때가 됐어요.

EDITOR | 원혜미

DESIGN | 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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