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똑같은 립, 지겹지 않아?

조회수 2018. 9. 19.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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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예쁘게 섞어 발라봐.

다른 화장품은 몰라도, 딱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이 들면 고민 없이 사게 되는 립 제품. 가장 기본적인 립스틱부터 립글로스, 틴트까지 종류도 다양한 데다 부담 없는 가격이라 흔히 얘기하는 '코덕비용'으로 가장 많이 쓴다.


그렇게 모인 립 제품만 벌써 수십 개.

칙칙하게 착색된 입술을 균일한 톤으로 맞추는 코럴 컬러의 롬앤 #어썸을 넓게 펴 바른 후, 맑은 레드 컬러의 

아르마니 #402를 입술 중앙에 발라 그러데이션 한다. 입술색이 보랏빛이라 고민이었다면 이 조합 강추!

뉴트럴 톤의 MLBB인 어퓨 #리틀모어를 베이스 컬러로 바르고, 체리 핑크 컬러의 페리페라 #품절대란을 입술 중앙에 그러데이션 한다. 품절대란은 핫핑크 컬러로 착색되어 두 컬러를 블렌딩한 경우 특히 쿨톤 피부에 잘 어울리는 레드 립이 완성된다. +) 꿀팁! 틴트가 착색되기 전에 재빨리 블렌딩해야 립 컬러가 얼룩지지 않고 자연스럽다.

평소 잘 쓰지 못하는 플럼 버건디 립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이다. 비슷한 계열의 핑크빛 말린 장미색인 #마르살라를 베이스로 넓게 펴 바르고, 짙은 버건디 컬러인 #크림슨을 입술 중앙에 발라 블렌딩하면 쿨톤 피부에 찰떡인 레드 립 완성. 색이 너무 엄해서 잘 사용하지 못했던 립스틱이 있다면 중화시킬 수 있는 베이스 컬러를 바르고, 그 위에 그러데이션을 해보자.

단독으로 사용하면 자칫 아파 보일 수 있는 샤넬 #아무흐. 맑은 핏빛 레드 립인 톰포드 #라바줴와 함께 바르면 물먹은 듯 맑고 투명한 입술색이 된다. 부담스러운 레드 립이 아니라 한 톤 다운되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다. 입술이 건조해 각질이 많다면 촉촉한 이 조합을 추천.

질감이 비슷한 제품을 같이 바르면 블렌딩이 자연스럽게 된다. 입술 안쪽에 커버나인 #디지 레드를 콕콕콕 발라 물들이듯 그러데이션 하면 채도가 강한 레드 립도 톤 다운되어 부담스럽지 않다.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같이 썼을 때 빛을 발하는 최고의 립 조합!

 #칠리만 단독으로 바르는 건 더 이상 No! 칠리를 입술 전체에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오렌지빛 MLBB 립스틱이 된다. 거기에 체리 핑크 립 #루비우를 입술 안쪽에만 발라 블렌딩하면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리는 레드 립 완성! 두 컬러 비율에 따라 웜톤에서 쿨톤으로, 쿨톤에서 웜톤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연한 코럴 립스틱과 핑크빛이 많이 도는 레드 립을 사용하면 두 가지 색이 블렌딩되면서 따뜻한 색감으로 바뀐다. 체리 레드 컬러가 질릴 때 도전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가 봄 브라이트인 피부톤에 잘 어울릴만한 꿀조합이다.


EDITOR|김경민

PHOTO|윤그림

DESIGN|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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