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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최근 250년, '식물 571종 멸종'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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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은 그나마 우리에게 익숙한데요. 식물은 낯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250년 사이에 멸종한 식물들이 600여 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난 250년 간 멸종된 식물은 양서류와 포유류 등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출처pixabay

영국 왕립식물원 비교실물과와 곰팡이생물학 등 연구팀은 약 9만여 종의 식물을 대상으로 대규모 멸종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연구팀은 식물들의 멸종하는 현실이 식물이 인간을 포함한 생태계 먹이사슬의 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했는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50년 동안 571종의 식물이 멸종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사라진 조류와 포유류, 양서류 등을 모두 합친 숫자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또 연구팀은 연구대상인 9만 종의 식물들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식물들이 현재 멸종의 위협에 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열대 지방과 지중해성 기후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의 멸종이 가장 현저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도시 문명의 손이 닿지 않았던 해당 지역에 대한 대규모 개발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입니다.

열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은 이번 연구에서 제외됐다.

출처pixabay

연구팀에 따르면 멸종된 식물은 이번에 밝혀진 571종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구팀은 열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 이번 연구에 미처 포함되지 못한 세계의 다양한 지역이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연구팀은 "식물 다양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진다는 말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연구팀은 당장 멸종이라고 말하지는 않더라도 사실상 멸종이라고 볼 수 있는 '기능적 멸종'에 포함되는 식물종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멸종된 식물의 수가 더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식물 멸종의 숫자가 과소평가되는 이유는 식물이 번식 없이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 개의 나무가 살아 있다고 해도 더 이상 꽃을 피우고 씨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사실상 멸종을 뜻하는 기능적 멸종이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개체가 살아는 있지만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한다면 기능적 멸종으로 봐야.

출처pixabay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그동안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식물 430종이 멸종을 피한 것으로 새롭게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이마저도 90% 정도는 기능적 멸종 등 사실상 멸종이거나 멸종 위험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연구팀은 "식물은 인간을 포함한 생명에게 산소와 음식을 제공하는 등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지탱한다"며 "식물이 멸종된다는 소식은 모든 종에게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자료##

  • Aelys M. Humphreys et al, “Global dataset shows geography and life form predict modern plant extinction and rediscovery”, Nature Ecology and Evolution Published Online(2019),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59-019-0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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