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최대 수명, 115세?!

조회수 2017. 10. 2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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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인간의 수명은 언제까지 연장될 수 있을까요? 네덜란드 틸버그 대학(Tilburg University)의 통계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인간의 자연적인 최대수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giphy.com
최대 수명 115세?

연구진이 밝힌 나이는 115세였습니다. 틸버그 대학(Tilburg)의 계량경제학자 존 인말(john Einmahl)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지난 30년 간 94세 이상의 나이로 사망한 75,000명의 네덜란드 사람의 자료를 수집해 인간 최대 기대수명을 여자는 115.7살 남자는 114.1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존 인말 교수는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평균 수명은 늘어나 95세가 되는 사람의 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기대 수명은 증가하지 않았다고도 말했죠.



출처: 포토리아
저는 어떻게 될까요?
미국에서도 1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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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연구 'Evidence for a limit to human lifespan'의 결과 역시 인간 최대 기대 수명이 115살에서 정체했다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이 논문은 <Nature>에도 소개됐었죠. 

'Evidence for a limit to human lifespan' 연구의 수석저자 잔 비그(Jan Vijg)는 인간 사망 데이터베이스(Human Mortality Database)의 데이터와 프랑스, ​​일본, 영국 및 미국의 110 세 이상 사망자를 분석했습니다. 분석을 통해 1990년대 최고 기대수명이 115세에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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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자
아직 모른다

지난해 'Evidence for a limit to human lifespan' 연구가 <Nature>에 소개되면서 많은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이미 <Nature>에는 이 연구를 비판하는 5개의 논문이 실려있습니다.




독일의 막스 플란크 인구연구센터(Max Planck Institute for Demographic Research in Germany)의 노화 전문가 짐 바펠(Jim Vaupel)은 인간 수명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만약 한계가 있다면 120세 이상일 거라고 말했었죠.


이번 네덜란드 틸버그 대학(Tilburg University)의 연구가 인간 최대 수명 논쟁을 잠재울 수 있을지 궁굼하군요.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영양, 생활습관,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기대 수명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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