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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과학자

이 바이러스 걸리면 ‘자폐증’ 가능성 ↑

By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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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HSV-2에 감염되면 남성아이의 자폐 확률을 2배 증가시킨다?

출처Credit: Comzeal/iStock
자폐 확률 높이는 HSV-2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초기에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2(Herpes Simplex Virus type2, HSV-2)에 감염이 되면 남자 태아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을 앓게 될 확률이 두 배가 됩니다. HSV-2는 음부포진의 주된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미국의 가임기 여성 5명 중 1명 꼴로 음부포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했습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의 기간 내 자폐증을 앓는 자식을 낳은 442명의 어머니들을 자폐증 없는 자식을 둔 464명의 어머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연구진은 표본이 되는 모든 여성의 혈액을 채취했습니다. 채취한 혈액 샘플을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섯 가지 미생물에 노출시켰습니다. 이 다섯 미생물은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 루벨라 바이러스(Rubella),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1(HSV-1),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2(HSV-2)였습니다.

실험 결과 혈중 HSV-2에 대한 항체가 높은 여성들이 자폐성 질환을 앓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SV-2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미생물은 자폐와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SV-2가 자폐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전염병 전문가이자 유행병전문가인 Ian Lipkin 박사는 “HSV-2가 태아의 뇌에서 감염되고 자폐 증세를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습니다. 그의 말대로 HSV-2가 자폐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HSV-2 감염은 ‘자폐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일부 여성들이 유전적으로 특정 질병에 강한 면역 반응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강한 면역 반응은 태반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태아의 뇌에도 자극을 주죠. 어머니의 강력한 바이러스 면역 반응이 태아의 뇌를 손상시켜 자폐를 앓게 한다는 겁니다.


또한 자폐증세는 유전적 민감성의 영향도 받는다고 합니다. 태아의 유전적 민감성과 환경 요인 때문에 자폐증을 앓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았다

다른 4종류의 미생물 노출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타입2(HSV-2)처럼 ASD 확률을 높이지 않았는지는 미스터리입니다. 앞으로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번 연구는 표본 자체도 약 900명 정도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바이러스 감염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이전에 이루어진 스웨덴의 연구에서는 임신 기간 동안 바이러스 종류에 상관 없이 바이러스 감염 이력이 있는 여성은 자폐증을 앓는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3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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