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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가기 전, '이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조회수 2020. 10. 17.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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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집과학자
진짜 가? 우주에 있는 그 화성?
출처: NASA
오 너가 화성이구나!!

화성 여행을 꿈구는 분 계신가요? 우리 몸은 화성처럼 대기가 얇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힘든데요. 특히 화성에 가면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해요.


우주비행사가 우주로 나가면 우주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지구 안에서는 지구의 자기장이 유해한 입자를 막아줘 안전했지만 지구 밖에서는 더 이상 안전장치가 없죠. 우주 방사선은 DNA의 손상을 초래하고 돌연변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매우 위험하죠.


우주 방사선 해결해야

NASA의 현재 이론은 우주 방사선이 우리 DNA를 뒤흔들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방사선에 따른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네바다 대학의 보건 물리학 교수 Frank Cucinotta 박사는 기존에 있던 우주 여행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성에 관한 이론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주 방사선은 생각보다 더 해롭다는 거죠. 이 연구는 에 개제되었습니다. 

쥐야 미안.. 너로 실험할게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종양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우주 방사선에 의해 손상된 암 세포는 그 주위의 세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즉, 도미노 현상처럼 주위의 세포들도 변이가 일어나는데요.

Cucinotta 박사는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면 세포핵이 파괴되고 돌연변이를 유발하며 결과적으로 암이 발생하게 된다”며 “손상된 세포들이 주위의 세포들에도 영향을 미쳐 조직 자체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영향이 종양이나 암을 유발한다”고 말했습니다.

화성 가기 전에 방사선! 꼭 해결하삼
출처: 포토리아
그거 입고 있어도 위험하대.

더 심각한 것은 우주복이 화성 여행 시 우주 방사선을 막는 역할을 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Cucinotta 박사는 “화성을 탐험하는 것은 못해도 900일은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우주 방사선 노출을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현재의 방사선 방어 수치로는 노출의 위험도를 미미하게 줄이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화성을 탐험할 때의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합니다. 우주 방사선을 막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시간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화성은 지구의 1%도 되지 않는 얇은 대기 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성의 땅을 밟기도 전에 방사선에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화성을 가기 전, 먼저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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