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이웃집과학자

아재개그 즐기는 법

By 이웃집과학자

3,86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응? 뭐라고?

출처pixabay

아무리 썰렁한 개그라도 주변에 웃음소리가 있다면 더 잘 웃을 수 있다고 합니다. <Current Bi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 간에 발생한 자연스런 웃음 소리 뿐만 아니라 녹음으로 만든 가식적인 웃음소리도 더 잘 웃게 만들 수 있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재개그'로 실험하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신경과학자 소피 스콧(Sophie Scott)의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개그를 들려주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인터넷을 검색해 말장난을 이용한 썰렁한 아재 개그(Dad Joke)를 기초로 40가지의 멘트를 준비했는데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음료수는? : 미니소다(mini-soda)
  • 주황색이고 앵무새(Parrot)과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은? : 당근(Carrot)

우리말로 치면 이런 개그겠죠?

  • 세상에서 가장 야한 곤충은? : 잠자리
  • 어부들이 싫어하는 가수는? : 배철수 
  • 원숭이를 불에 구우면? : 구운몽 


아이고, 부장님~!

출처pixabay

연구진은 전문 코미디언에게 아재개그들을 큰 소리로 낭독하게 하고 녹음했습니다. 연구진은 자폐를 앓지 않는 48명의 참가자들에게 낭독 녹음을 들려줬습니다. 아무런 웃음소리도 없이 말이죠. 그 다음 참가자들에게 개그 점수를 1~7점으로 매기게 했습니다.

그 다음 연구진은 웃음소리의 종류를 두 가지로 나눠 실험을 했습니다. 하나는 녹음으로 만든 가식적인 웃음소리였고 다른 하나는 자폐를 앓고 있는 참가자들의 자연스런 웃음소리였습니다. 자폐를 앓고 있는 참가자들은 아재개그와 같은 농담에 좀 더 마음을 열고 웃을 수 있기 때문에 연구진은 자연스런 웃음소리를 연출할 수 있었죠.


연구진은 가식적인 웃음소리가 있는 낭독 녹음을 48명의 참가자들에게 들려줘 점수를 다시 매기게 했습니다. 그 다음 연구진은 자폐를 앓고 있는 참가자들을 포함한 72명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자폐를 앓는 참가자들의 자연스런 웃음소리를 들려준 후 다시 점수를 매기게 했습니다.

자연스런 웃음이 더 효과적

실험 결과 어떤 방식으로든 웃음소리가 들어간 낭독 녹음을 들은 참가자들의 점수는 웃음소리가 없는 낭독 녹음을 들은 때보다 점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자연스런 웃음소리를 들은 참가자들의 점수가 제일 높았다고 하는군요. 

자폐를 앓고 있는 24명의 참가자들도 다른 48명의 참가자들과 유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점수는 좀더 높았지만 말이죠. 연구진은 자폐를 앓는 24명의 참가자들에게도 같은 방식의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24명의 참가자들도 웃음소리가 있는 낭독 녹음을 들었을 때 더 높은 점수를 매겼으며 자연스런 웃음소리가 있었을 때 제일 높은 점수를 매겼다고 합니다.

힘들어도 웃자고요!

출처pixabay

스콧은 "어떤 웃음이라도 재밌는 농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콧은 "이번 연구는 녹음으로 만든 웃음소리도 개그의 유머를 높여줄 수 있지만 실제로 나오는 자연스런 웃음은 더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참고자료##

  • Modulation of humor ratings of bad jokes by other people’s laughter. VOLUME 29, ISSUE 14, PR677-R678, JULY 22, 2019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