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날 '미역국' 먹고 간 배우의 결말
때는 바야흐로
2018년 12월 31일
40대의 마지막날을 운동으로 시작하는
이 남.자.는!!!
미운 우리 새끼의 ‘짠’ 아이콘
배우 임원희 씨 입니다
사실 이 날은 2018 <SBS 연기대상>이
있는 날이기도 했는데요
데뷔 24년 차 배우이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원희
열심히 달려온 2018년인 만큼
이번 기도는 조금 남다른 기분이 듭니다
날이 날인만큼
오늘은 특별히 고기반찬!
플라스틱 포크까지 썰어버린;;;;
이건 혹시 불길한 징조??!!
그/리/고
어머니가 해놓고 가신 미역국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원희....
일단 퍼오긴 했는데
괜히 찝찝한 마음에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에잇! 어머니가 해주신 건데
그런 건 다 미신이야!!
결국 미역국 흡입ㅋㅋㅋㅋ
먹고 나니 더욱 찝찝해진 기분에
오늘의 운세를 확인해보는데요....
#어이상실 #첩첩산중
착한 생각
좋은 생각
일단 갈 준비부터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명불허전 허당美 발산중
(소곤) 저거 비듬샴푸래요.. (소곤)
난데없는 충격의 도가니
어원쾌
(어차피 원희는 쾌남)
욕심은 없었지만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상소감을 연습하는데요
과연 그의 결말은 어떻게 풀려갈까요?!
그날 저녁
대배우 포스 장착하고
시상식장에 들어서는 원희
수많은 사람들 앞 긴장하지 않은 모습에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곧..
초 긴 장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남우조연상 발표가 다가오고
당시 MC였던 원희의 절친 동엽 마저
같이 긴장하고 있습니다ㅠㅠㅠㅠ
그리고 그 순간!!!!!!!
정적만이 흐르던 시상식장에서
또렷하게 들려온 그 이름
남우조연상 수상자는
☆ 임 원 희 ☆
짝짝짝
경사 났네 경사 났어♪
너무 긴장한 탓에 열심히 준비한
수상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
그 누구보다 행복한 원희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생방송을 지켜보던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는데요 (벌써 울컥)
2018년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비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임원희!
새롭게 시작된 2019년도
승승장구하는 멋진 배우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이제 이런 미신은
잠시 넣어둬~넣어둬~
_SBS: [1월 27일] 김종국 VS 뚱브라더스 ‘미우새 캐슬’
좌충우돌 우리 아들들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