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여자 골퍼 NO!?', 이 '여자 아마추어 대회'가 주목 받는 이유! [제1회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대회]
안녕하세요.
SBS골프입니다.
다음 주 11일부터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서녈 클럽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기
1주일 전인 4월 7일
이 대회가 열립니다!
'제1회'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 골프대회
(Augusta Women's Amateur)
"이게..뭐?"
1회라고 중요한거야?
프로들도 아니고 아마추어잖아!?
그 이유를 알려드릴께요!
오거스타 내셔널의 설립자
1993년 바비 존스(1902~1971)은
심각한 인종차별주의자였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골퍼는 백인,
캐디는 흑인이어야 한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하지만 그 당시, 1933년은
미국 내에서도
인종차별이 만연한 시대였습니다.
흑인 뿐 아니라
여성들도 차별의 대상이었습니다.
1990년 부터
흑인'남자'를 회원으로
불과 7년전인
2012년에서야 여성회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마스터스 3대 후원사인
IBM이 여성 CEO를 임명했지만
그녀에게'만'! 회원자격을 주지않아
뉴욕 타임스를 비롯해
언론들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졌습니다.
'박세리'
박세리감독은
우리나라가 IMF로
한참 힘들어 하던 1998년!
LPGA 투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한
한국인 골퍼 박세리!
그 해 LPGA 투어 신인상과
이후 LPGA 투어 통산 25승
(메이저 5승)
KLPGA 투어 14승 등의
전설 아닌 레전드로 현재까지
불리우고 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박인비선수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으며
내년에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감독을 역시 맡았습니다!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과연 누가 우승하게 될까요?
기대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요!?
"로레나 오초아"
이번 오거스타 여자 대회
시타자 4명 중
가장 최연소인 오초아는
LPGA 투어 27승
(메이저 2승)
올해의 선수상을 4회 수상하며
2017년 명예의 전당 가입!
소렌스탐과 함께
2000년대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자주 가로막은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낸시 로페즈"
낸리 로페스는 생소하시지 않나요?
로페스는 1978년 LPGA 투어에서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을
모두 휩쓴 선수입니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레전드죠!
투어 통산 48승(메이저 3승)을 달성하면서
1987년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안니카 소렌스탐"
여자골프 '역대 최강'이라는
평을 듣는 소렌스탐은
LPGA 투어 통산 72승
(메이저 10승)
국제대회 포함 총 90승!
1992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소렌스탐은
올해의 선수상만
무려 8번! 수상하였습니다!
"(오거스타 내셔널)클럽은
골프의 성장과
여자 골프 발전을 위해서
대회를 개최하겠다 .
마스터스를 앞두고
흥미로운 이벤트가 추가됐고
어린이를 위한 드라이브 칩,
퍼트 대회에 나오는
40명의 소녀들이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나올 꿈을 꾸게 될 것”
당연한 결정이지만,
그동안의 암묵적인 룰과
(그들만의) 전통을 깨버린
어려운 결정인 이번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