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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발리에서 한 달 살고 온 350만 유튜버 매니저

뉴미디어 음악 비즈니스의 산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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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CN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입니다.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레거시미디어의 아티스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음악은 전세계가 공감하는 단 하나의 언어입니다. 국내 최초 구독자 천만을 달성한 제이플라처럼 유튜브에서 뮤직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뮤직 크리에이터와 뉴미디어 음악 시장도 성장하며 전문 인력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뮤직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샌드박스의 뮤직 아젠다 소속의 자유로운 영혼을 만나보았습니다.  

샌드박스 CP-Music 아젠다 황수연 시니어PM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CP-Music 아젠다 소속 황수연입니다. 17년 샌박 입사 이후 떵개떵, 라온, 총몇명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분들을 담당해오다 작년 말부터 뮤직 아젠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연장 백스테이지와 맥주, 여행을 좋아합니다.


뮤직 아젠다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뮤직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다루는 아젠다입니다. 최근까지는 뮤직 크리에이터분들을 매니지먼트하는 것에 집중해왔고 차차 음원 유통 전문가, 유튜브 music cms 시스템을 이용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전문가, 제작 PD님 등 전문가분들이 대거 합류하며 음악 관련 다양한 파트너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에는 샌박이 발매사가 되기도 했어요. 크리에이터가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당 저작물의 유튜브 상의 권리를 방어하고(DRM), 프로모션하고(PD), 멜론 등에 유통하여 부가수익을 창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수연님이 담당했던 크리에이터분들(오른쪽부터 떵개떵, 라온, 달마발 밴드)

수연님이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뮤직 아젠다의 PM (Partnership Management)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샌드박스를 대표하여 매니지먼트하는 것이 주 업무에요. 흡사 채널/콘텐츠 브랜딩 같기도 하고요. 샌드박스는 기본적으로 한개의 채널을 한 명의 매니저가 전담하여 담당하는데요, 기존 산업의 A&R과도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영입제안/채널과 콘텐트 컨설팅/사업화 전략 설정 등 채널에게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담당하는 크리에이터는 어떤 분들이 계신가요?

지금 뮤직 아젠다는 확장을 준비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라온, 달마발, 다즈비님과 같이 작년 샌뮤콘 멤버분들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요, 서비스와와 비즈니스를 심화하고있어 조만간 레이블 등의 음악 제작사들 역시 파트너사로 담당하게 될 것 같아요.

붕가붕가레코드 재직 당시 근무 중인 수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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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합류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이란 모토를 가진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가 첫 커리어에요. 장기하와얼굴들, 브로콜리너마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새소년 등을 발굴한 회사에요. 재직기간동안 회사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를 세어보니 정규 앨범 5장, 디지털 싱글 18장, 디지털 앨범 2장, 공연은 30회 이상 되는 것 같아요. 이주호 감독님의 술탄오브더디스코 다큐멘터리 ‘수퍼디스코’에는 저도 잠깐 나옵니다(웃음). 붕가붕가레코드와 샌드박스. 콘텐츠 명가들만 거쳤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뮤직 크리에이터 PM과 A&R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A&R은 결국 탤런트(artist)를 발굴하고 그를 대중에 소개할 레퍼토리(repertoire)를 개발(브랜딩)하는 업무에요. 콘텐츠를 다루는 플랫폼과 판매하는 상품의 형태가 다르게 느껴질 뿐 같은 맥락이죠. 다만 유튜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는 큰 차이라고 생각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 콘텐츠의 강점과 단점 분석을 더 가시적으로 할 수 있어요.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 검증하기에 더욱 유리하죠.


샌드박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빠르게 변하는 음악 시장을 뉴미디어 사이드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매니지먼트에 전문성을 쌓고 싶었거든요. 저는 사실 유튜브랑 친하지 않던 사람인데(웃음)... 스스로 너무 올드미디어 사람이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돌파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샌드박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의 중심에 있는 회사라 생각했고 그만큼 배우고 준비해야 할 영역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샌박 입사 전에는 다음 커리어로 디자인 친화적인 마케터를 고민하고 공부하기도 했어요(브랜드의 컨셉과 톤앤매너를 유지하며 프로젝트 전반의 결과물을 콘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었거든요.


음악 커리어를 MCN에서 쌓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은 팬덤 비즈니스죠. 실시간으로 리액션과 동향 파악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기존 음원 시장은 3개월 뒤에나 정확한 판매량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MCN과 뉴미디어는 더욱 예측 가능한 범위로 음악 비즈니스를 끌어올 수 있어요. 더 세밀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을 대중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자랑하고 그들의 콘텐츠를 닿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에요. 프로모션의 역할 뿐 아니라, DRM, 광고수익 등 안정적인 수입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크리에이터의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을 더욱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에게 음악 비즈니스를 유튜브에서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나의 상품이 음악에 한정하지 않고 나의 재능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콘텐츠로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 여러 재능을 가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싶어요.

샌드박스 뮤직 아젠다 크리에이터들(왼쪽 상단부터 과나, 라온, 달마발, 다즈비, 벨라앤루카스, 듣고가 소민)

함께 일하는 뮤직 아젠다분들 자랑 좀 해주시죠.

음악 콘텐츠의 거의 모든 생애주기를 내재화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제작부터 유통, 홍보, 사후 DRM 관리까지. 다양한 출신의 전문 인력들이 모인 어벤져스라고 자부합니다.


근무하며 느낀 샌드박스는 어떤 기업인가요?

인력의 성장과 테스트에 적극 투자하는 기업이에요. 프로젝트가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레슨’이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도전을 장려하는 샌드박스의 문화 덕분에 더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게 됐어요. 필요성이 검증되면 전문 인력 붙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아요.


샌드박스에서 개인적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던 순간이 있을까요?

더 넓은 시야로 뉴미디어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바라본다고 느껴졌던 순간이에요. 처음엔 크리에이터 혹은 채널단위 매니지먼트를 주로 담당했는데, 작년에 파트장을 맡으며 집중했던 건 카테고리의 성장을 통한 채널간 동반성장(뮤직/펫/애니메이션 카테고리 개발)이었어요. ‘콘텐츠’ 채널을 넘어 카테고리까지 시야를 확장하여 가장 빠른 성장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몰두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는 콘텐츠를 넘어 사업까지 확장하여 뮤직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고민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커요.


PM으로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리액션이 올 때 라고 생각해요. 여러 순간이 있는데요. 우리 크리에이터들의 신뢰를 느끼는 순간이나, 팬덤에서 “와 장난아니다 이거 기획자 누구냐!”라는 반응이 나올 때, 그리고 Yes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 우리 크리에이터 현수막이 대따만하게 걸렸을 때!

2019년 8월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라온-달마발-다즈비의 샌드박스 뮤직 콘서트(샌뮤콘)

샌드박스 입사 전과 현재 자신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인력이 많이 증원됐다는 것? 뮤직도 작년 8월까지는 제게 주어진 여러 아젠다 중 하나였던 미션이었어요. 지금은 뮤직 아젠다의 중요도와 필요성이 높아져서 단일 아젠다 하에 7명이 모인 하나의 팀이 됐죠.

샌뮤콘.

샌뮤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모여서 긍정적 경험을 공유하는 ‘작당’은 제 인생의 지속적인 키워드에요. 유튜브 특징 중 하나는 예상 외로 팬덤이 분절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이들을 만나게 하고, 서로를 확인하게 하고 싶었어요. 팬덤과 팬덤의 만남을 통한 시너지. 한편 MCN의 N은 네트워크를 의미하잖아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혼자서 할 수 없는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크리에이터끼리도 막상 실제로 만날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료의식과 전문성의 결합이 상상력을 폭발시키고 크리에이터와 MCN의 동반성장을 이끈 사례라고 생각해요.


샌드박스 뮤직 아젠다에게 샌뮤콘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문화의 형성 가능성이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지속해서 샌드박스 뮤직이라는 브랜드의 팬덤을 만들고 싶어요.


최근 가장 탐나는 뮤직 크리에이터가 있나요?

아직 샌박 내에서도 뮤직 프로젝트로 찾아뵙고 싶은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특히 선바님...♡ 선민님♡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그녀는 샌뮤콘을 마치고 발리에서 한달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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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한 달 살고 오셨는데 소감은?

말해서 뭐하겠습니까…(웃음과 아련한 눈빛의 공존). 살고 왔다기보단 지역을 옮겨 다닌 여행이었어요. 너무 할 게 많아서 도저히 한 곳에 있을 수 없었어요. 원래 가만히 있으려고 간 건데(웃음). 서핑, 다이빙, 요가, 스노클링, 래프팅, 패들보드... 큰 프로젝트를 끝내고 갔던 휴가라서 정말 리프레쉬 그 자체였어요. 요즘 소소하게 여행 영상들을 편집하는데 다시 다녀온 기분도 들고 기억이 새록새록나요. 한 마디로 힐링하고 있다!


샌드박스에서 이루고 싶은 본인의 비전이 있다면?

뮤직 콘텐츠는 모든 크리에이터가 인플루언스를 키운 뒤 도전해보는 첫 사이드 프로젝트에요. 지금은 뮤직 콘텐츠를 주로 하는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적용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샌드박스에서 역량을 내재화 한다면 다양한 크고 작은 음악 프로젝트로 모두에게 혜택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 레거시미디어에서 노출을 받지 못해 빛나는 콘텐츠를 갖고도 대중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는 인디 아티스트 등 숨겨진 탤런트가 정말 많아요. 그런 재능들을 대중에 소개하고 아티스트에도 확신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요.


샌드박스 뮤직 PM을 희망하는 구직자분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샌드박스에서는 나의 상상이 상상이상으로 실현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사실 샌뮤콘도 “요 요 요 크리에이터랑 함께 공연하면 정말 예쁘겠다ㅠㅠ! 서로 소개해주고 싶다ㅠㅠ”는 반은 팬심의 마음으로 혼자 상상하던 프로젝트였어요. 어느새 이 프로젝트를 진심으로 반가워하고 즐거워해주는 동료들을 만나서 엄청나게 커져있더라고요. 샌박은 내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필요성만 설득해내면 최고의 전문가 동료들과 밤새워 즐겁게 고민할 수 있는 회사예요. 나 혼자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시너지로 결과물 만들 수 있죠. '작당'거리가 넘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부작용 : 너무 즐겁게 몰입하여 자발적 야근을 하기도 합니다(웃음)

뉴미디어 음악의 명가, 샌드박스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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