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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왕년에 주총꾼 좀 잡아본 S대 트레이더 출신 유튜버

경제, 금융을 기반으로 달리는 방송! 정치는 아주. 전혀. 대단히.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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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CN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입니다.


유튜버, 인플루언서로 대표되는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시사처럼 전문적인 분야는 청년을 넘어 중장년층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경제 크리에이터이자 샌드박스 소속 ‘슈카월드’는 언론에서도 자주 찾는 금융권 출신의 전문가입니다. 오늘은 경제, 금융을 기반으로 달리는 방송! 정치는 아주. 전혀. 대단히. 모르는 슈카월드를 모시고 전문적인 인터뷰를 나눠보았습니다. 

경제, 금융을 기반으로 달리는 방송 '슈카월드'

출처샌드박스

1. 근황이 궁금합니다.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최근에 SBS 방송과 라디오 출연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에 개인 유튜브 방송도 해야 하고 샌드박스와 이렇게 미팅도 해야 하고(웃음)... 몸이 바쁘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바쁘고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2. 최근 WOW 클래식이 출시되었습니다. 전직 헤비 와우저로써 즐기고 계십니까?

열심히 즐기다가 다른 걸 못할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정도 열심히 했는데, 모든 일이 꼬이더라고요. 방송을 해야하는데 집중을 못하고, 이렇게 하다간 망하겠다 싶어서 자제 중입니다. 아무래도 한번 쭉 하다보면 다른 생각을 전혀 안하게 되니까요.


3. ‘돈워리스쿨’이 정규편성되며 공중파에도 진출하셨습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네가 밥벌이를 할 수 있겠냐..빨리 회사나 들어가지.”라며 많은 걱정하시던 주위 분들이 “그래도 밥벌이는 할수 있겠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시더라고요.   

슈카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인 현대자동차 제로원데이

출처샌드박스

4. ‘제로원데이’에 슈카님을 보기 위해 많은 팬분들께서 찾아주셨습니다. 최근 팬미팅도 진행하셨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제로원데이 때 예상치 못하게 많은 분들께서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난 11월 2일에 식빵월드, 샌드박스와 함께 진행한 팬미팅도 뜻 깊었어요.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참가신청을 해주셨는데, 모두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네요.


5. 시간 도둑으로 유명하신데 짧은 시간에 깊이 있는 방송을 만들어내는 비결은 무엇인가요?(+주제 선정 기준)

주제선정 기준은 당연히 ‘도움이 되고 재미있는 것’입니다. 꼭 시의성 있는 이슈를 다루려고 하지는 않고 구독자분들과 저 모두 궁금해하고 재밌어할만한 소재를 찾으려고 하죠. 짧은 시간에 깊이 있는 방송을 만들어내는 비결은.. 깊이가 없더라도 깊이가 있어 보이도록 하는거죠. (웃음) 자료는 구글링도 많이 하고, 과거 애널리스트로 활동할 때 모아 놓은 레포트나 사이트들을 통해서 많이 찾습니다.


6. 구글 스태디아, 지포스 나우 등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이 기존 고사양 PC 유저나 콘솔 유저의 감소로 이어질까요?(+슈카님은 하실 건가요?)

이 질문은 G식백과 성회형한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웃음) 아무래도 충격이 있긴 하겠죠. 하지만 아직 클라우드 게임이라는 것이 지금은 아직 시작도 안됐고,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흡수가 어느 정도 되겠지만 시간도 좀 걸릴 것 같고, 과연 클라우드 게임의 IP가 등장할지의 여부도 중요한 변수 중 하나겠지요.


저도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이가 들면 기존에 하던 것을 더 많이 하게 된답니다. 새로운 것에 약해요. 우리가 왜 와우클래식을 하겠어요? 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클라우드 게임에서도 우리를 어떻게 익숙하게 만들어 줄 것인가가 저같은 사람(40대 초반)에게는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동영상 플랫폼의 위상은 언제까지 건재할까요?

동영상 플랫폼의 위상은 꽤 오래가겠죠. 하지만 그 안에 있는 하나의 기업의 위상이라면...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유튜버’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질문자: 그럼 어떻게 불러드릴까요?)


콘텐츠 제작자? 그 정도 느낌? 유튜브는 내가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 뿐이지 소속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소개할 때는 유튜버라고 하면 왠지 좀 부끄럽기도 하고 유튜브에만 얽매이는 것은 크게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봐서, 가급적 범위를 넓히려고 하고 있죠. 

슈카월드의 성장 계기가 된 워렌버핏(좌) 콘텐츠와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이끌어 낸 쿠팡(우) 콘텐츠

출처슈카월드 유튜브 채널

8. 슈카월드 입문 영상 TOP3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처음 구독자수 1만명 돌파하게 도와줬던 것은 ‘워렌 버핏 형의 25조원짜리 후회’ 영상이었고, 구독자수 10만명 돌파하게 해 준 것은 ‘쿠팡 1조원 적자에도 멈출 수 없는 이유’ 영상이긴 한데요... 글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상은 ‘“AI, AI, AI” 우리가 가야할 길?’’이나 ‘우버는 왜 미칠듯이 비싼가? 자율주행의 숨겨진 의미’ 입니다. 재밌는 걸로 얘기하자면 ‘현대차에 1조원 물리고 존버중인 엘리엇 근황’을 다룬 영상을 추천합니다. 방송을 하면서도 인사이트가 좋다고 느껴졌던 방송들을 저 스스로도 좋아합니다.


9. 라이브 형태의 콘텐츠 외 강연,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계시는데요. 유튜브 밖에서는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으신가요?

영향력까진 뭐 (웃음) 표현이 과분하네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된다고도 생각하고요. 너무 유튜브에만 매몰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만 잠깐 반짝이는 인기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개인적으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슈카는 유튜버 보다는 콘텐츠 제작자로 불리길 원한다.

출처샌드박스

10. 샌드박스 합류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샌드박스의 전략 때문입니다. 필성님과 도티님과 같은 CEO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젊고 능력있는 분들이 만들어가는 밝고 활기찬 모습도 좋았고, 지인들도 있어서 친밀감이 있었습니다.


11. 채널 성장에 있어 샌드박스가 도움이 되었나요?

서운할 수도 있지만, 사실 채널 성장에 있어서 크리에이터가 하는 역할은 ‘9’, MCN이 하는 역할은 ‘1’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CN은 주거래 은행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자산가라야 은행에서 자산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지, 고객이 돈이 없으면 은행이 아무리 훌륭해도 자산을 불리도록 도와줄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제가 더욱 잘되어서 (웃음) 샌드박스에게 더욱 더 많은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12. 샌드박스와 진행한 사업은 무엇이 있었나요?

최근 진행했던 ‘현대자동차 제로원데이’가 있겠네요. 휴일임에도 행사를 위해 너무 많은 샌드박스 분들이 오셔서 죄송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진행하고 싶습니다.


13. 샌드박스와 앞으로 어떤 일을 더 해보고 싶으신가요?

제한은 없습니다. 글쎄요. 저같은 경우엔 유튜브에만 매몰되지 않고, 금전적인 것을 떠나서 외적인 활동들을 많이 경험해보고 싶긴 합니다. 리스크를 경감시키고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우리 표현으로 하자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않는 다는 것과 같은 거죠.


14. 샌드박스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부럽다!” : 맨땅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부럽고, 또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사회 생활을 빠르게 시작하면서 본인들의 역량을 펼치는 모습이 부러운거죠. 20대에 대기업에 들어가면 보통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가를 파악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쉬운데, 샌드박스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며 커리어패스를 키워나가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여기부터는 샌박 직원들의 사소한 궁금증…

레전썰로 꼽히는 슈카의 주총꾼썰

15. ‘주총꾼’으로 슈카월드에 입문하여 주식을 시작할까 합니다. 저렇게(?) 해도 경찰서 안 가나요?

경찰서는 안 갑니다. 다만 인생은 갈 수 있습니다(웃음). 그 사람의 신상이 회사에 돌기 때문에 나중에 그 회사에 지원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죠. 그렇게까지 심하게만 안하시면 됩니다.


16. 지금은 모니터 몇 개 쓰시나요?

지금은 두 개만 쓰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그 당시에는 8대라야 뽀대가 났는데, 이제는 작은 렌즈를 통해 뽀대 나도록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 8대가 렌즈로 바뀐 셈이죠.


17. 지금이 금에 투자할 적기라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자가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니 늦은 것 같은데요 (웃음.농담)


18. 아니 어떻게 그렇게 똑똑하십니까? 부럽습니다… 저도 하루 종일 게임하면 똑똑해질 수 있나요?

방송을 하면 똑똑해질 수 있습니다. 똑똑해 보이는 면만 편집해서 나가면 되니까요 (웃음)


19. 샌박과 같은 MCN, 유망한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구도 안 가본 길이라는 점에서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익 창출 모델 뿐만 아니라, 기획사로서의 역할, 시장에서 차지할 수 있는 위치, 점유율, 파워 등등 새로운 길을 찾아간다는 점에 있어서 유망하죠. 단, 유망하지만 철도가 안 깔려있기 때문에 방향을 설정 하기에 따라서 ‘모’ 아니면 ‘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길을 찾아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콘텐츠 제작자들이 유튜브라는 플랫폼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된다’고 말씀드린 것과 같은 맥락에서 MCN 기업 역시, 1인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방식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하나의 플랫폼(i.e., 유튜브)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유튜브에 대한 정의나 규제만 바뀌더라도 수익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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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종목은 좀 그렇고… 미래 자동차 / 대체육류 / 무인 배송 중 어느 사업이 가장 유망하다고 보시나요?

(사업을) 할 수만 있다면 다 유망하죠. 그렇기 때문에 어느 사업이 가장 유망한지가 아니라, 어느 사업이 가장 현실성 있게 빨리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미래 자동차’는 시기상으로 꽤 근접해 있는 것 같고, ‘대체육류’는 굉장히 유망하지만 바이오 쪽이기 때문에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봐요. ‘무인 배송’ 역시 유망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무인 자동차와도 관련이 깊어서 실현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21. 맥주 콘텐츠에서 오랜만에 식빵, 준아재와 합방하시는 모습봤습니다. 종종 부탁드립니다. 하핫!

둘이 같이 방송하면 엄청 시끄러워서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저야 재미있는데, 저만 좋자고 하는 방송이 아니라서 조금 애매합니다만 노력해보겠습니다.


22. 구직을 염두하신다면 샌드박스에 Corporate development manager로 입사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질문자: 현직자분이 주신 질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간다면, 질문자님 위로 갈텐데 괜찮겠니? (웃음) 기회가 된다면 갈 수도 있겠죠!


23. 연금이나 주식 대신 훌륭한 리니지를 해볼까 하는데 어떠신가요?

이건 질문이 잘못됐어요. 훌륭한 리니지를 하실 수 있는 분은 애초에 연금이나 주식을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분이겠죠? 훌륭한 리니지는 연금이나 주식 대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많이 (연금이나 주식을) 갖추고 있는 분이 조금 말아 먹어도 되는 상황에서 하는 겁니다. 대조군이 잘못된 질문이죠(웃음).


24. 언제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요즘 친구들 만나면 슈카님 얘기 밖에 안 해요.

‘인기’를 실감하는 적은 없습니다(단호). 착각하면 안 되는 부분이,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이 굉장히 인기 있고 큰 세상인 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아직은 사회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거예요. 연장선상에서, 일상 생활에서 실감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느낀 적이 없고요. 그리고 저는 남자 팬분들이 많다보니 간혹 알아보시거나 해도 수줍어해서 아는 척을 잘 안하십니다... 나중에 댓글로 지나가다 봤다고 하시는 분들은 종종 계시지만요.


(추가질문: 그래도 방송 출연도 하셨는데 예전 동료분들은 슈카님을 부러워하시지 않나요?)


일반인들은 일단 이쪽 생활을 잘 모릅니다. 물론 ‘이 세계’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생긴다고 하면 부러워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유투버들의 수익구조가 어떤지, 수입은 어떤지, 얼마나 안정적인지 등에 대하 잘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감이 없는 편인 것 같아요.


25. 세계 GDP는 나날이 상승하는데, 왜 세계 행복도는 하락할까요?

이 질문은 혜민스님이나 법정스님에게 여쭤봐야 하지 않을까요? (웃음)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성장의 기울기(성장률)는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누적값은 올라가더라도 지금 막 시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힘들다고 느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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