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 (6월 5주),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

조회수 2018. 6. 27.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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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6월 마지막 주에는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일반 디레일러로, 40t 스프라켓까지 쓸 수 있는 확장 어댑터

요즘 스램 XX1 구동계는 50t 스프라켓이 나오고, 시마노 XTR은 36t 스프로켓이 나올 만큼, 커다란 스프라켓 기어에 대한 열풍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내 디레일러가 큰 스프라켓을 지원하지 않아서, 쓰지 못하고 계시는 분이 있을까요? 자전거용 부품과 어댑터를 만드는 휠스메뉴팩쳐링에서 어업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름하여 드롭아웃-E(Dropout-E).

드롭아웃-E는 Extension의 약자로 생각됩니다. 드롭아웃에 21mm짜리 CNC가공 알루미늄 행어 어댑터를 장착함으로써 싱글 체인링은 42t, 더블과 트리플 체인링 크랭크는 40t 스프라켓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캄파뇰로 구동계의 경우, 캄파뇰로 크랭크셋과 최대 36t 까지 조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드롭아웃-E는 모든 표준 행어에 호환됩니다. 가격은 18달러입니다.


 


 


 
JAL, 항공기용 자전거 박스 SBCON을 이용해 8월부터 수하물 서비스 시작

일본 항공사 JAL이 8월부터 자전거 전용 박스를 이용해 위탁 수하물 운송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에는 라이더가 스스로 박스로 포장하거나, 항공용 가방을 따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불편함을 해소하고, 비행기를 이용한 일본 지역의 사이클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도쿄에 있는 S-WORKS라는 회사와 세토 우치 관광 추진기구가 에스비콘(SBCON™)이라는 재사용 박스를 공동 개발하였습니다.

영상에서는 로드바이크의 앞바퀴만 분리하여, 완충재와 함께 박스에 포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클릿페달, 슈즈, 헬멧 들어갈 공간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무척 편리해보입니다. 에스비콘을 이용한 시험사업은 7월 2일 부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JAL 한국지점에서는 아직 국제선 도입 일정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아마도 일본 국내선에 먼저 적용한 후, 추후에 고려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항공사들에서도 이 박스를 도입하면 좋겠군요.


 

 


 

보급식 휴대와 휴대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봉크백 nraw

유명한 자전거 대회중 하나인 ‘투르 드 프랑스’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 전역을 여러 개의 스테이지로 나눠서 열립니다. 스테이지 하나하나마다 짧게는 60여 km, 길게는 200 km가까이 됩니다. 이렇게 장거리를 달리다보면 금방 에너지가 떨어지기 마련이죠. 투르에서 프로선수들은 중간 보급지점에서 봉크백으로 식사 대용품인 파워젤과, 곡물바 등을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안장 위에서 식사를 하는거죠.

하지만 일반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은 그런 보급이 없죠. 중간에 내려서 식당이나 편의점에 들르기도 하고, 혹은 저지 뒷주머니에 음식을 쑤셔넣고 탑니다. 그렇게 타다 보면 걸리적거리기도 하구요. 편의점 샌드위치 같은 것은 저지 뒷단이 말려 올라가서 난감합니다. 그런 라이더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봉크백이 나왔네요. 엔로우(nraw)라는 회사에서 만든 데일리 봉크백입니다.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튼튼하고, 반사 테이프를 부착해 야간 시인성도 뛰어납니다.

사이즈는 L형(38 x 29cm)와 M형(26 x 18cm)두 가지구요, 라이딩 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스트랩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 정가는 세트 3만 9천원, L형 2만 2천원, M형 1만 7천원이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참여하시면 사은품으로 키링과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7월 초 와디즈 사이트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20766 를 통해서 오픈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참여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디든 끼울 수 있는 자물쇠, 폴디락 클립스터

일상용으로 자전거를 타시면서 멋 부리고 싶으실 때가 많죠? 하지만 멋들여지게 차려입고 자전거를 타는데, 자전거 시트튜브에 칭칭 감긴 자물쇠가 거추장스러우신가요? 그렇다고 자물쇠를 챙기지 않는다면, 시선 밖에 두는 순간 자전거는 더 이상 제 것이 아니게 되죠.

U형 자물쇠는 크기가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합니다. 또 튼튼한 자물쇠는 꽤 무겁죠. 이런 분들을 위해 스타일을 살리고 자전거의 분실을 막는 6개의 관절 자물쇠, 폴디락 클립스터(Foldylock Clipster)가 킥스타터에 공개되었습니다. 둘레는 85cm이고, 접었을 때 크기는 4.1 x 18.9cm입니다. 폭은 6cm이구요. 옆에 클립이 있어서 가방, 주머니, 벨트 등 어느 곳에나 끼워서 휴대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1kg입니다. 리테일 가격은 98달러이고, 킥스타터 참여시 1개를 구매하는 가격은 65달러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seatylock/foldylock-clipster 를 참고하세요.


 


 


 

2020년 도쿄올림픽 사이클 도로경기는 후지산 부근에서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로드 코스가 후지산 부근이 될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기존에는 도쿄 도심 중심부를 거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동아시아 최대의 경제 중심지답게 교통이 무척 복잡합니다. 만일 경기를 위해 도로를 봉쇄하면 어마어마한 교통 혼잡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래서 도쿄 서쪽으로 빠지는 새로운 방향으로 모색했다고 합니다. 출발지는 정식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도쿄도 초푸시에 위치한 무사시노 삼림 스포츠 센터에서 출발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그 뒤 라이더들은 사가미하라시와 아마나시에 위치한 도시촌을 거쳐 야마나카코 호수 외각을 달리게 됩니다. 그 다음은 후지산 남쪽 기슭을 한바퀴 돈 후, 후지스피드웨이 서킷으로 향하게 됩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성은 후지산 남쪽 기슭을 빼고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남자 도로경기는 총 234km, 여자 도로경기는 137km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스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때 국가대표 감독으로 조호성, 도로경기에 김옥철, 나아름, 서준용 선수가 출전한 바 있습니다. 2020년에는 어떤 선수가 어떤 코스를 달리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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