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파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링 팀 후원 협약식

조회수 2018. 2. 2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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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스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링 팀(이하 LX팀)이 함께 아시아 최고의 팀을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이미 아시아 도로 챔피언 박상홍 선수가 소속돼 있는 LX팀에서 아시아 트랙 챔피언인 박상훈 선수를 영입했다.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LX팀의 발걸음에 세파스가 함께 한다. 세파스는 LX팀에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 자전거, 카스크 헬멧, 피직 안장과 바테이프를 후원한다.

지난 2월 23일 금요일, 서울 강동구 세파스 본사에서 세파스와 LX팀의 후원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을 위해 LX팀 장선재 코치, 박상훈, 김유로, 박상홍, 소인수, 박건우, 김군수, 배대현 선수가 전주에서 서울까지 달려왔다. 대한민국 사이클 역사의 산 증인 장윤호 감독은 안타깝게도 다른 일정과 겹쳐 방문할 수 없었다고, 아들인 장선재 코치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협약식 시작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선수들은 앞으로 사용할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상훈 선수는 트랙용 에어로 헬멧인 미스트랄을 써 보고, 김군수, 소인수, 배대현 선수는 피직 안장을 만져 보며 자신에게 어떤 안장이 맞는지 얘기하고 있었다. 피직 안장은 유연성에 따른 피팅 프로그램인 스파인 컨셉으로 어떤 제품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세파스 한동훈 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LX팀 장선재 코치의 팀 소개가 있었다. 2006년 대한지적공사 사이클단 창단으로 시작된 팀 역사와 성적, 팀 멤버 프로필과 팀 유니폼, 팀 카를 소개했다. 국내외 대회 참가는 물론, 올해 7, 8월에는 동호인 팀과의 프로젝트 행사도 계획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사이클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 소개 다음에는 세파스에서 후원 제품을 소개했다. 이미 완성된 자전거라는 별명의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 카스크 프로톤과 미스트랄 헬멧, 피직 안장과 바테이프를 설명했다.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의 피곤함도 잊고 눈을 빛내며 제품 설명을 들었다.

LX팀이 탈 이자르코 맥스는 포커스의 하이엔드 레이스 프레임이다. 피니쉬라인에서 최고의 효율을 낼, 단단하고 가벼운 프레임을 추구한다. UCI 월드 투어 팀과의 필드 테스트를 통해 만든 궁극의 레이스 프레임으로, 효율적인 힘 전달, 높은 강성,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피직은 스파인 콘셉트 에보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연성에 따라 다른 안장을 추천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라이더 체중과 평지 평균 속도까지 고려해 더 세분화된 안장 선택이 가능하다. 세파스에서는 LX팀 선수들의 신체 상태를 측정해 그에 맞는 안장을 공급한다.

카스크 프로톤은 팀 스카이가 사용하면서 성능을 검증했다. 팀 스카이 팬이 아니더라도 화려한 컬러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안전과 멋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프로톤은 출시 후 국내 동호인 라이더뿐만 아니라 엘리트 선수들도 애용하는 인기 헬멧으로 자리매김했다.

카스크 미스트랄은 호주 트랙 사이클 팀과 협업해 만든 헬멧이다. 철인3종이나 트랙 경기에 적합하다.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했고, 인몰드 기술을 활용해 확장된 내부 채널과 정면에 숨겨진 6개의 통풍구, 2개의 뒤쪽 통풍구 덕분에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일체형으로 보이는 고글은 자석으로 고정한다.

제품 설명 후에 기념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협약식 전부터 이미 선수들은 포커스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공통적으로 가벼우면서 탄력이 있다는 반응이다. 박상홍 선수는 수평에 가까운 탑튜브 덕분에 코너링 안정성이 높다고 했다. 배대현 선수는 가벼워서 댄싱이 편하고, 안장이 몸에 잘 맞아서 좋다고.

김군수 선수는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는 안정감이 있고 꿀렁거리는 느낌 없이 페달링하는 힘을 잘 전달하고, 피직 컴포넌트와 자전거가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든다고. 박건우 선수는 카스크 헬멧이 10년 이상 선수 생활을 하면서 써 본 헬멧 중 최고라고 했다.

팀의 막내 김유로, 소인수 선수는 타고 싶었던 좋은 제품을 타게 돼서 영광이라고 했다. 올해 처음 LX팀에 합류한 박상훈 선수는 단단한 프레임이 마음에 들고 2018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수들 모두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최근 몇몇 팀 관계자로부터, 후원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전거 산업이 어려운 느낌이어서 꽤나 마음이 안 좋았다. 그런 중에 세파스의 이런 움직임은 매우 반갑다. LX팀 선수들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내며 팀과 스폰서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글: 함태식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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