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2020 첼로 신제품 자전거 시승 어떤가요?"

조회수 2019. 10. 22. 14: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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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즈위프트와 함께 동대문 DDP에 가상현실을 통한 자전거 트레이닝 체험 공간 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첼로(CELLO)의 2020 신제품 자전거를 즈위프트(ZWIFT)를 통해 시승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특별 주제전 ‘플레이 디자인, PLAY ON’을 서울 중구 을지로7가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오는 2020년 1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10월 14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전국체육대회 100주년과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상징이었던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세워진 DDP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스포츠와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상상하는 4개의 이야기’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꿈꾸고 Dream, 만들고 Design, 누리는 Play’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보고, 만지고, 즐기고, 모두 함께 체험하는 4개의 ‘디자인+스포츠’ 상상 이야기로 구성됐다. ‘독립게임+독립디자인:e-스포츠’는 이 중에서 3번째로, 가상과 현실을 하나의 스포츠로 연계한 즈위프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퍼포먼스 자전거 전문 브랜드 첼로와 즈위프트 코리아는 이번 전시 프로그램의 후원, 협찬사로 가상현실을 통한 자전거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즈위프트와 함께 체험 공간을 만들어 DDP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특별 주제전은 전시 프로그램이지만, DDP를 찾은 관람객들이 첼로의 신제품 자전거 및 엘리트(ELITE) 스마트 트레이너를 통해 즈위프트의 가상 트레이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즈위프트는 최근 핸들바 스티어링(Steering)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맵을 추가하여, 이전보다 역동적인 자전거 트레이닝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페달링을 하면서 핸들 조향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즈위프트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은 쉽지 않다는 반응의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체험 공간에 마련된 첼로 자전거는 모두 5대가 마련됐다. 카본 프레임의 산악자전거(MTB)인 ‘XC PRO 30’과 알루미늄 프레임의 산악자전거 ‘XC 10’, 그리고 카본 프레임의 로드바이크 ‘케인 105’와 알루미늄 프레임의 로드바이크 ‘스칼라티 105’ 등이 고정롤러에 설치됐다.

특히, 숙련된 크로스컨트리(Cross-Country) 라이더를 위한 첼로의 신제품 하드테일 산악자전거인 XC 시리즈가 눈길을 끌었다. 인터널 케이블 루팅 방식이 적용된 XC 시리즈 산악자전거는 레이스를 지향하는 M1 핏(Fit)의 프레임에 빠른 조향성을 위해 짧은 스템을 적용하였으며, 안정성을 위해 휠베이스를 늘려 유효 탑튜브의 길이를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승차 자세를 좌우하는 허리 각도의 큰 변화 없이도 XC 시리즈 산악자전거는 완벽한 조향성과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줄어든 헤드튜브 길이로 전보다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취할 수 있게 됐으며, 짧아진 싯스테이로 페달링 강성(Stiffness, 물체가 힘을 받을 때, 모양이나 부피 변형에 대해 저항하려는 성질)과 반응성을 높였다.

첼로 자전거가 설치된 엘리트의 최상급 스마트 트레이너인 드리보(Drivo)는 가상 레이싱 게임인 즈위프트와 연동되어 실내에서도 실제와 같은 라이딩 감각을 구현해주는 전원 연결식의 인터렉티브(Interactive) 고정 롤러다.

드리보는 오차범위 +/- 1% 내외의 정밀한 파워 측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며, 코스와 훈련 프로그램만 선택하면 상황에 맞는 전자식의 저항력과 최대 24% 경사도를 구현할 수 있다. 시마노(SHIMANO)와 스램(SRAM)의 9/10/11단 스프라켓과 호환되며, 대부분의 로드바이크는 물론 산악자전거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정숙한 트레이닝을 위한 저소음, 저진동 기술이 적용됐으며, 엘리트만의 기술력으로 주행 시 자전거 체인 소음을 최소화했다. 속도, 케이던스, 파워 등 훈련 데이터 전송 센서가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튼튼한 접이식 프레임으로 안정적인 사용은 물론 제품의 보관이 용이하다.

이번 전시에는 풋팟(Foot Pod)이라 불리는 러닝 센서를 이용한 즈위프트 런팟(Runpod)의 체험도 가능하다. 즈위프트는 인도어 AR 러닝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팀 릴레이 및 개인 스프린터 대회인 ‘DDP 즈위프트 런 크루 릴레이’ 현장 이벤트를 오는 11월 23일(토)에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 14일(토)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DDP 즈위프트 인도어 사이클 챔피언십’은 팀 대항전 및 최강자 초청 대회로 진행된다. 두 대회는 모두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즈위프트 코리아에서 별도로 모집 중이다.

한편, 이번 전시의 일정은 2019년 10월 14일부터 2020년 1월 24일까지이며, 장소는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이다. DDP 외부에 ‘배움터 M3 MUSEUM’이라고 크게 쓰인 1층 출입구로 들어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시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1월 1일도 휴관한다. 관람비용은 무료이지만 일부 체험콘텐츠는 유료다. 즈위프트 인도어 사이클과 즈위프트 런팟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디자인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1인당 1,000원의 티켓 비용을 결제해야만 한다. 

1,000원의 비용 부담은 고정롤러에 설치된 자전거에서 뛰거나 장난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대책이다. 남의 물건을 자신의 물건처럼 소중히 다룰 줄 아는 관람객이라면 DDP 디자인박물관에 방문하여 첼로의 신제품 자전거와 엘리트의 스마트 트레이너 드리보를 이용한 즈위프트 인도어 사이클링을 체험해보길 바란다. 필자도 직접 참여해봤는데, 인도어 사이클링을 제대로 즐기려면 음료와 부채 또는 휴대용 선풍기를 꼭 챙겨가길 권한다.



글: 김상교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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