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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디스크브레이크, 정답일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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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오직 ‘달리는 것’에만 관심을 갖지는 않는다. 코스를 계획하거나 몸 상태를 관리하고, 자전거를 꾸미며 세팅하는 모든 과정이 자전거 라이딩의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자전거는 부품이나 세팅을 조금만 바꿔도 성능과 주행 느낌이 크게 변하는 탈것이다. 새 자전거를 고르거나 기존 자전거의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자전거타기의 각별한 재미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디스크브레이크가 최근 들어 등장한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해 스포츠용 MTB에는 99.9% 디스크브레이크가 사용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중고가 아닌 자전거 메이커의 신품 자전거에는 100%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되어 나온다. 단, 몇 년 간 큰 인기를 누려온 로드바이크는 비교적 최근에야 디스크브레이크 장착 모델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또 아직 림브레이크가 더 낫다는 사람들도 있다.

로드바이크는 최근에야 디스크브레이크 모델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달리말해 얼마 전까지 디스크브레이크는 인기가 없었다. 반면 MTB는 100% 디스크브레이크다. 어째서일까? 그냥 ‘자전거 메이커와 숍에서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를 열심히 권해서’라는 것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기존 림브레이크에 만족하던 사람들도 ‘디스크브레이크를 써 보니 좋더라’는 이유와 입소문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디스크브레이크는 자전거에 과하다? 대표적인 오해들

“디스크브레이크는 우리에게 경험하지 못했던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할까요?” 이런 기대를 했다면 아쉽게도 자전거 메이커가 디스크브레이크를 권장하는 이유는 제동력이 1순위가 아니다. 프로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도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강한’이 아닌 ‘안정적인’ 제동력이다.

사실 자전거의 기본 구조는 몇 십 년 전이나 근래나 비슷했는데, 최근 들어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 금속보다 더 가볍고 튼튼한 카본파이버(탄소섬유 복합소재) 자전거가 입문자도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해졌고, 또 한 가지 변화는 바퀴 가장자리에 브레이크패드를 마찰시키는 방식의 림브레이크 대신해 디스크브레이크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디스크브레이크가 최근 들어 등장한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해 스포츠용 MTB에는 99.9% 디스크브레이크가 사용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중고가 아닌 자전거 메이커의 신품 자전거에는 100%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되어 나온다. 단, 몇 년 간 큰 인기를 누려온 로드바이크는 비교적 최근에야 디스크브레이크 장착 모델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또 아직 림브레이크가 더 낫다는 사람들도 있다.

 

로드바이크는 최근에야 디스크브레이크 모델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달리말해 얼마 전까지 디스크브레이크는 인기가 없었다. 반면 MTB는 100% 디스크브레이크다. 어째서일까? 그냥 ‘자전거 메이커와 숍에서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를 열심히 권해서’라는 것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기존 림브레이크에 만족하던 사람들도 ‘디스크브레이크를 써 보니 좋더라’는 이유와 입소문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디스크브레이크는 자전거에 과하다? 대표적인 오해들

 

“디스크브레이크는 우리에게 경험하지 못했던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할까요?” 이런 기대를 했다면 아쉽게도 자전거 메이커가 디스크브레이크를 권장하는 이유는 제동력이 1순위가 아니다. 프로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도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강한’이 아닌 ‘안정적인’ 제동력이다.

로드바이크건 MTB건 빠르게 달리다가 급제동하는 것은 무척 위험하다. 앞뒤 브레이크를 최대한 세게 움켜잡으며 급정지 할 때, 땅에 고무가 갈려나가며 타이어의 속살이 드러나고 급기야 라이딩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래서 디스크브레이크는 지나친 제동력 때문에 위험하다고요?” 아니다. 이건 잘 세팅된 림브레이크도 마찬가지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대부분의 자전거용 디스크브레이크는 림브레이크와 별로 제동력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세팅되어 있다. 디스크브레이크 MTB와 림브레이크 로드바이크의 제동력을 비교하는 경우도 많은데, 브레이크의 차이보다는 타이어의 차이가 더 크다.

또 다른 흔한 오해는 ‘디스크브레이크는 제동력이 너무 강해서, 강하게 잡을 경우 뒷바퀴가 공중으로 들리며 앞으로 전복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어째서 MTB 라이더는 앞으로 전복되는 현상을 별로 문제 삼지 않는 것일까? 물론 MTB라도 앞으로 전복되는 것은 위험하지만, 산악주행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무게중심을 뒷바퀴 쪽으로 이동시키는 ‘웨이트 백(Weight back)’ 기술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한 가지 팁이라면, 어떤 종류의 브레이크를 사용하건 급제동 시 엉덩이를 뒤로 빼며 뒷바퀴에 무게를 싣는 것을 평소에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앞으로 전복되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자전거가 속도를 줄이고 멈추기까지 거리가 획기적으로 짧아진다. 이런 라이딩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자전거 부품의 성능도 100%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디스크브레이크의 치명적인 매력

“디스크브레이크의 제동력은 림브레이크와 큰 차이가 없다고요? 그렇다면 왜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나요?”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로드바이크를 살펴보면 자전거 메이커들의 최신, 최상급 모델이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는 물론 성능, 그 다음은 제조사의 숨은 사정들 때문이다.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는 빗길에도 강하다. 림브레이크의 경우 고무나 코르크 등으로 만들어진 브레이크패드가 젖으면 성능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비오는 날 라이딩 할 때, 림브레이크와 카본 휠을 장착한 자전거는 브레이크패드와 림 사이의 물기 때문에 제동력의 절반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멈출 자신이 없을 때, 속도도 함부로 내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이다.

디스크브레이크는 브레이크패드와 중앙에 장착되는 제동판인 로터가 마찰하면서 제동력을 만든다. 림브레이크보다 강한 압력으로 브레이크패드를 눌러 높은 마찰력을 만들어내고, 로터의 중간 중간에 구멍이 있어 물기로 인해 제동력이 줄어드는 현상이 덜하다.

 

특히 요즘 나오는 자전거의 대부분은 케이블이 아닌 브레이크레버의 피스톤이 오일탱크를 눌러 압력을 전달하는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손가락으로 브레이크레버를 당기는 힘을 증폭시켜 전달하기 때문에 적은 힘으로도 높은 제동력을 발휘한다. 브레이크레버를 가볍게 쥐어도 충분히 강력한 제동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해도 피로감이 적다.

 

 

 

자전거 메이커들은 왜 디스크브레이크를 선호할까?

주로 아마추어 레이스에 출전하거나, 오랜 경험을 가진 라이더를 중심으로 여전히 디스크브레이크보다 림브레이크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이 남아있다. 주로 디스크브레이크가 림브레이크보다 무겁고,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이 림브레이크를 선호하는 이유다. 하지만 최근 자전거 메이커들은 어째서 무겁고 공기역학적이지 않은(?) 디스크브레이크에 집중하는 것일까?

 

림브레이크는 브레이크레버가 케이블을 잡아당겨 작동하는 구조다. 브레이크의 부드러운 작동감을 위해서는 케이블의 마찰을 줄여야만 하는데, 라이더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케이블을 사용하는 림브레이크의 발목을 잡았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위해 브레이크케이블을 핸들바 안으로, 프레임 안으로 완전히 수납해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최신 자전거 디자인 트렌드다. 그런데 브레이크 케이블을 이리저리 휘고 꺾으며 핸들바와 프레임에 수납할 경우, 필연적으로 조작감이 뻑뻑하고 제동력도 나빠지게 된다.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는 안정감 있는 제동력을 제공한다는 이점과 함께, 케이블을 내부로 수납하더라도 케이블보다 더 매끄러운 오일 흐름 덕분에 부드럽고 우수한 제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설치하는 과정은 케이블 방식 림브레이크보다 좀 더 까다롭지만, 일단 장착하고 나면 관리하기는 별로 어렵지 않다. 청결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오일과 브레이크패드를 교체하기만 하면 된다.

두 번째 중요한 이유는 카본 휠이다. 림브레이크와 카본 휠의 조합은 많은 위험 요소가 있다. 브레이크패드가 마찰하면서 휠의 표면이 뜨겁게 달아오르는데, 이 열이 카본 조직을 약하게 만들면서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여러 자전거 메이커들이 특별한 코팅이나 화학소재를 사용해 열에 강한 카본 휠을 개발하고 있지만, 사실 열변형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카본 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브레이크패드는 카본 휠이 아닌 허브에 장착된 로터와 마찰한다. 특별한 카본 기술을 개발하지 않아도, 아무리 빠른 속도로 달리더라도 휠의 열변형 문제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는 점은 자전거 메이커 입장에서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자전거 메이커라면 다른 자전거 메이커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모델을 선보이며 실력을 어필하기에 좋다. 그리고 사실, 자전거와 라이더의 앞모습 면적을 중심으로 비교할 때, 디스크브레이크와 림브레이크의 공기역학적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하면서 디스크브레이크는 로드바이크 시장에서도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램 vs 시마노, 같은 디스크브레이크가 아니다?

현재 MTB와 로드바이크 양쪽 모두에서 부품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메이커는 시마노(SHIMANO)와 스램(SRAM)이다. 이 두 자전거 부품 메이커는 서로 독자적인 기술을 뽐내고 경쟁하면서 라이더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린다.

사실 시마노 디스크브레이크와 스램 디스크브레이크 중 어느 쪽이 우수하냐에 대한 토론은 MTB 라이더들이 오래전 시작했다. 주로 상급 모델의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비교하게 되는데, 시마노와 스램의 디스크브레이크는 기본 작동 원리는 같아도 세부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외관을 살펴보자. 어느 쪽이 세련된 디자인인지 묻는다면 정답은 없다. 여기에서 살펴볼 특징은 기술적인 부분이다. 시마노 디스크브레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방열판’이다. 시마노의 디스크브레이크 로터는 그냥 철판을 가공한 것이 아니라, 스틸-알루미늄-스틸의 샌드위치 구조를 사용한다. 브레이크패드가 마찰하는 부분은 스틸 소재를 사용했고, 가운데의 알루미늄 소재가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공기 중으로 방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일부 모델의 브레이크패드에도 방열판을 달아 온도를 낮췄다.

 

또 다른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은 시마노 유압 디스크브레이크는 미네랄 오일을 사용한다. 미네랄 오일은 인체에 무해하고, 다른 자전거 부품에 닿아도 부식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스램의 유압 디스크브레이크는 자동차나 모터사이클에 사용되는 것과 같거나 유사한 DOT 오일을 사용한다. 오일도 열을 받아 높은 온도에서는 끓어오르게 되는데, DOT 오일이 미네랄 오일보다 열에 더 강하지만 금속이나 페인트 표면 등에 묻을 경우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미네랄 오일을 사용하는 시마노는 로터와 브레이크패드의 방열판을 이용해 열 문제를 해결했다. DOT 오일을 사용하는 스램은 오일 자체의 끓는점이 높은 특성을 이용해 열 문제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브레이크패드의 소재와 내부 구조 등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양쪽 모두 오랜 시간동안 개량과 검증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디스크브레이크의 트러블과 해결 팁

 

로드바이크에 디스크브레이크가 사용된 기간은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디스크브레이크는 MTB에 장착되어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었고,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트러블과 해결 방법이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바퀴가 구를 때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가 스치며 쇳소리가 나요.”

 

- 바퀴가 제대로 구르지 않을 정도로 저항이 걸린다면, 미캐닉의 점검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브레이크가 라이딩을 마친 후 가벼운 금속 스치는 잡음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금속 판을 가공해서 만든 로터는 브레이크가 작동할 때 큰 힘을 받는 부위다. 브레이크 마찰열로 가열되며 큰 힘에 뒤틀리고, 식기를 반복하면서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변형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으로 잡음이 발생하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소음이 심하거나 바퀴가 구르는데 저항이 느껴질 정도라면, 즉시 라이딩을 중지하고 브레이크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간혹 브레이크패드에 쇳조각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는 경우도 있는데, 확인해서 제거한다.

 

“브레이크레버를 꽉 잡아도 바퀴가 즉시 멈추지 않고, 제자리에서 브레이크를 잡아도 브레이크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나요.”

 

- 디스크브레이크의 패드 역시 청결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간혹 브레이크캘리퍼의 실린더에서 오일이 새어나와 패드를 오염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브레이크패드의 세척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브레이크패드 표면을 가열하거나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로터를 청결하게 하고 새 브레이크패드로 교체하는 것이다. 만약 브레이크패드 교체 및 로터 세척 후에도 이 현상이 다시 발생한다면 미캐닉의 점검이 필요하다.

 

“브레이크를 잡을 때 크고 날카로운 쇳소리, 혹은 금속이 떨리면서 떵떵 울리는 소리가 나요.”

  

- 일단 브레이크패드가 로터와 평행을 이루지 않아, 균일하지 않은 마찰이 원인이 되어 로터가 진동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캘리퍼를 고정하는 볼트를 풀고 캘리퍼와 패드 정렬 상태를 확인해보자. 브레이크패드에 따라서는 패드 표면에 톱질 등으로 긴 홈을 내는 등의 방법으로 소음감소를 시도해볼 수 있으나, 경험 많은 미캐닉의 조언을 구하는 편이 좋다.

“브레이킹 감각이 평소보다 물렁하거나 단단해졌어요.”

 

- 오일의 오염이나 부족, 공기가 들어가거나, 내부의 부품이 마모되어 저항이 걸리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 이런 문제는 발생하면 점점 상태가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니 곧바로 미캐닉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정비 매뉴얼 등을 참고해 오일을 직접 채우거나 공기를 빼는 시도 등을 해볼 수 있겠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이며, 반드시 해당 브레이크 전용 공구를 사용해야만 한다. 특히 디스크브레이크는 문제 발생 시 해결을 위해 부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수입/제조사의 애프터서비스 지원이 대단히 중요하다. 정식 수입되어 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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