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미캐닉의 첫 걸음, 위클 정비교육

조회수 2019. 1. 31. 18: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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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온라인보다는 매장에서 구입하는 게 좋다. 구입 초기에는 자주 매장을 방문하면서 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방문하면 시간적, 금전적으로 부담되거나 친절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간단한 점검이나 정비는 직접 할 수 있으면 좋다.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방법도 있지만,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게 좋다. 시행착오를 그 자리에서 바로잡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산바다스포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토어 위클에서는 수시로 정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위클 압구정점에서 2회 진행했고, 올해 1월 19일에 위클 여의도점에서 첫 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정비 교육은 위클 여의도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타이어레버가 포함된 펑크패치 키트, 샌드위치, 커피가 제공됐다. 참가비 이상을 돌려주는 느낌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참가하는 게 좋겠다.

위클 여의도점에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매월 1회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각의 교육은 이전 교육에 참가하지 않았던 사람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연속성 없는 별도의 주제로 진행하며, 첫 번째 교육 주제는 자전거 튜브 교체다. 위클에서는 다양한 자전거를 취급하고 있으며 당일 교육 참가자들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와 브롬톤이었다. 각각의 정비 요령이 다른 만큼 공통 강의 후에는 조를 나눠서 교육을 진행했다.

 

 

모든 자전거에 공통되는 튜브 교체 요령

휠 분리와 장착은 자전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이미 자전거에서 분리된 휠에서 타이어를 분리하는 게 공통 교육 첫 단계다. 휠과 타이어 종류에 따라 넣고 빼기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있지만 기본은 같다. 먼저 튜브의 바람을 뺀다. 펑크가 났다면 이미 바람이 빠져 있으니 바람을 빼는 단계는 생략해도 좋다. 그리고 타이어를 가운데로 밀어서 빼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숙달되면 맨손으로도 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타이어레버를 활용하는 게 편하다. 타이어레버를 쓸 때는 튜브가 함께 집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으로 타이어와 튜브를 확인할 수 있지만, 잘 모르겠으면 타이어레버를 타이어에 댄 상태로 미끄러뜨려 처음 만나는 턱에서 멈추는 방법도 있다.

어떤 방법이든 타이어만을 타이어레버에 걸었으면 타이어와 맞닿는 부분 반대편의 고리는 휠 스포크에 걸어 준다. 걸지 않고 두 번째 타이어레버를 넣으면 처음의 타이어레버가 빠지기 쉽다. 타이어레버를 스포크와 가까운 쪽으로 넣으면 고리를 휠 스포크에 걸기 쉬운 만큼 처음부터 좋은 위치를 선정하자.

두 번째 타이어레버는 처음 걸었던 레버와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타이어에 걸어서 젖혀 준다. 간격이 너무 넓으면 레버가 젖혀지지 않고, 간격이 너무 좁으면 타이어가 휠에서 빠지지 않는다. 휠과 타이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5cm 내외면 적당하다.

조금씩 레버 간격을 벌리면서 젖히다가 타이어가 어느 정도 휠 밖으로 나오면 타이어레버를 밀어서 나머지 부분을 빼낼 수 있다. 타이어레버 대신 손을 넣어서 할 수도 있지만 일부 휠은 날카로워서 손을 다칠 수 있다. 이왕 타이어레버를 쥐었으니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타이어레버로 마무리하자.

한쪽 타이어비드를 휠에서 뺀 다음엔 안쪽의 튜브를 뺄 차례다. 밸브 반대편부터 빼기 시작하면 튜브를 완전히 빼기가 더 쉽다. 밸브 주변을 제외한 다른 부분을 모두 밖으로 꺼낸 다음, 타이어 부분을 젖히고 휠 안쪽으로부터 밸브를 밀어서 튜브를 완전히 빼낸다. 빼낸 튜브에 바람을 넣으면 바람이 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찾기 어렵다면 물에 담가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바람이 새는 부분을 확인한 다음 타이어의 같은 위치를 꼭 확인하자. 타이어의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새 튜브를 넣으면 멀쩡했던 새 튜브를 버릴 수밖에 없다.

포장 상자에서 꺼낸 새 튜브 내부에는 공기가 거의 들어있지 않아 납작한 상태다. 타이어에 넣기 전, 살짝 바람을 넣어서 부풀리면 튜브가 타이어 안에서 접히거나 꼬여서 손상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단, 바람을 너무 많이 넣으면 타이어 안에 튜브를 넣기 어려울 수도 있다. 튜브가 너무 늘어나지 않고, 형태를 유지할 정도로 바람을 넣고, 타이어 안에 튜브를 넣을 때나 휠에 타이어를 넣을 때는 살짝 바람을 빼는 것도 요령이다.

튜브는 밸브 쪽부터 시작해서 휠을 한 바퀴 돌리며 전체를 타이어 안으로 넣어 준다. 튜브를 넣은 후에는 밸브가 틀어지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자. 밸브가 밸브 홀에 수직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튜브에서 밸브가 꺾인 상태로 주행하게 되고, 지속되면 튜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타이어를 휠 안에 넣을 때도 튜브가 튀어나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와 휠 사이에 튜브가 끼인 상태에서 힘을 줘서 억지로 집어넣으면 펑크로 이어진다. 손으로 다시 한 번 튜브를 타이어 안에 밀어 넣어서 이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휠에 타이어를 어느 정도 집어넣다 보면 손으로 넣기 힘든 상황이 온다. 이때도 타이어레버를 사용하는데, 타이어를 뺄 때와는 반대 방향으로 잡는다. 타이어를 뺄 때는 타이어 비드를 잡았던 타이어레버 끝 부분이 이번에는 림을 잡는다. 이때에도 림과 타이어레버 사이에 튜브가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를 휠에 넣은 후 바로 바람을 넣는 건 본인의 기술에 확신을 가진 후에 해도 좋다. 스스로를 너무 믿지 말자. 타이어가 휠에 잘 들어갔고 튜브가 튀어나온 부분은 없는지 타이어를 밀면서 한 번 더 확인한다.

바람을 넣기 전에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자. 교육에 사용된 로드바이크는 최소 87, 최대 110psi가 적정 공기압이다. 자전거 종류에 따라, 타이어에 따라 적정 공기압은 다르지만 보통은 타이어 옆면에 쓰여 있다. 정확한 숫자가 아니라 범위로 쓰인 이유는 라이더 체중이나 달리는 지형에 따라 조절하기 때문이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공기압은 조금 높게 넣는 것이 좋다.

바람을 넣을 때는 20-30psi 정도의 저압에서 타이어가 이상하게 빠져나오는 곳은 없는지, 타이어비드가 제 위치에 잘 자리 잡았는지 확인한다. 이상이 없으면 적정 공기압까지 채우면 된다. 여기까지가 모든 자전거에 공통되는 튜브 교체 요령이다. 설명은 꽤 길었지만 숙달되면 몇 분 걸리지 않는 작업이다. 이후로는 자전거 종류에 따라 조를 나눠서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로드바이크, 브레이크와 기어 케이블을 풀어 주세요

타이어, 튜브 교체를 하려면 우선 자전거에서 바퀴를 분리해야 한다. 림브레이크 방식 로드바이크 앞바퀴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우선은 브레이크의 퀵 릴리스 레버를 위로 올려 브레이크 간격을 벌린다. 림에 비해 폭이 좁은 타이어를 사용한다면 이 과정을 생략해도 휠을 뺄 수 있지만, 휠을 장착할 때 브레이크를 건드려서 움직일 수 있으니 가급적 벌려 주는 게 좋다.

다음에는 허브의 QR레버를 풀어서 휠을 빼면 된다. 레버만 풀어서 휠이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조금 더 풀어줘야 한다. QR레버 반대편의 너트를 잡고 QR레버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는데, 휠이 빠질 정도가 되면 멈춰서 너트가 완전히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너트 안쪽에는 원뿔형 스프링이 있는데, 넓은 부분이 바깥쪽, 좁은 부분이 안쪽이다. 혹시라도 너트가 빠질 경우 스프링을 분실하거나 틀린 방향으로 넣지 않도록 주의하자.

튜브 교체 후 다시 휠을 장착할 때는 허브가 포크 홈에 정확히 들어갔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휠을 두드리거나 좌우로 흔드는 등의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바퀴가 틀어진 상태로 고정되면 주행 중 조향이 잘 안 되거나 포크, 휠이 손상될 수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허브 QR레버를 어느 정도 힘으로 조여야 하는지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볼트 방식이라면 적정 토크라도 명시하겠지만, QR레버는 토크렌치를 쓸 수 없는 만큼 적정 토크도 의미가 없다. 글이나 영상이 아닌 직접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너무 꽉 조이면 바퀴가 잘 구르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덜 조이면 바퀴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다.

허브 QR을 조이면 장착 완료인 줄 알고 바로 타서는 곤란하다. 브레이크 퀵 릴리스 레버가 열린 상태에서는 브레이크레버를 더 많이 당겨야 브레이크가 잡히고, 간혹 브레이크레버가 핸들바에 완전히 닿아도 브레이크가 안 잡힐 수 있다. 반드시 브레이크 퀵 릴리스 레버를 원위치 시켜줘야 한다.

뒷바퀴를 뺄 때는 스프라켓과 체인 부분에 신경 써야 한다. 체인은 앞뒤 모두 가장 작은 톱니바퀴에 걸어야 바퀴를 뺄 때도 끼울 때도 수월하다. 미리 변속레버를 조작해 체인 위치를 옮겨 놓고 앞바퀴와 같은 요령으로 브레이크와 허브를 풀어 준다.

바퀴를 뺄 때는 휠이 쉽게 아래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디레일러를 뒤로 밀어준다. 반대로 바퀴를 끼울 때는 체인에 걸려 휠이 올라가지 않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디레일러 풀리 케이지를 아래로 밀어준다. 허브와 브레이크는 앞바퀴와 같은 요령으로 고정한다. 로드바이크 튜브 교체와 그 작업을 위한 주변 작업까지 교육이 끝났다.

 

 

브롬톤, 바람은 바퀴 장착 후에 넣어 주세요

브롬톤 뒷바퀴를 빼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튜브 교체 교육이라고 하지만 자연스럽게 텐셔너 장착과 내장기어 세팅까지 배우게 된다. 내장기어 부품을 분리하고 텐셔너까지 떼야 뒷바퀴를 뺄 수 있기 때문이다.

내장기어 변속 케이블은 뒷바퀴 앞에서 특별한 부품으로 연결된다. ‘허브 기어 케이블 앵커리지’라는 부품이 케이블 끝에 달려 기어 인디케이터와 연결되는 너트 역할을 하고, ‘기어 인디케이터’는 허브 안쪽으로 들어가 기어를 움직인다. 우선은 허브 기어 케이블 앵커리지와 기어 인디케이터를 풀어서 분리해야 한다.

분리한 상태에서 케이블에 붙어 있는 쪽이 허브 기어 케이블 앵커리지, 허브에 붙어 있는 쪽이 기어 인디케이터다. 허브 기어 케이블 앵커리지와 분리된 기어 인디케이터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허브와 분리한다. 특별한 부품인 만큼 손상되거나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15mm 스패너로 체인 텐셔너 너트를 풀어낸 다음 텐셔너를 분리한다. 텐셔너의 스프링은 상당히 강한 만큼 분리하면서 튀거나 날아가지 않도록 잘 잡아줘야 한다. 텐셔너까지 분리하고 체인이 늘어진 지금 상태가 돼야 비로소 바퀴를 분리할 수 있다.

바퀴를 고정하는 너트 역시 15mm 스패너로 풀어 준다. 완전히 다 풀면 분실 우려가 있으니 프레임에 걸린 와셔가 빠질 만큼만 풀면 된다. 브롬톤 브레이크는 로드바이크 브레이크와는 달리 퀵 릴리스 레버가 없다. 타이어 폭은 림 폭에 비해 넓다. 바람을 넣은 상태에서는 바퀴를 넣고 빼기가 불가능하다. 바퀴를 뺄 때도, 넣을 때도 바람은 빠진 상태여야 한다.

뺐던 바퀴를 다시 넣을 때는 체인부터 제대로 걸어 줘야 한다. 뒤늦게 체인을 걸지 않았음을 깨닫고 다시 분해하는 사례가 꽤 많다고 한다. 체인을 걸었으면 와셔 방향도 체크하자. 프레임에 걸리는 턱이 있는 부분에 ‘TOP’이라고 쓰여 있으니 그 방향에 맞게 돌리면 된다.

바퀴를 고정하는 너트를 조일 때는 바퀴가 프레임에 제대로 맞닿은 상태여야 한다. 자전거 정비용 거치대에 걸고 바퀴를 들어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자전거를 바닥에 내리고 아래로 누르는 게 가장 확실하다. 자전거를 아래로 내리자 교육 참가자들은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열성적으로 강의를 들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 사실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이때 주의할 사항이 있다. 텐셔너의 어떤 풀리가 체인의 어느 방향으로 지나는지 잘 확인해야 하고, 텐셔너 뒤쪽 풀리는 외장기어 변속장치 중간에 제대로 들어와야 한다. 체인 텐셔너 너트는 육각 부분 양 옆으로 원형인 부분이 있는데, 안쪽의 원형 부분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와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허브에 기어 인디케이터를 결합하고, 기어 인디케이터의 반대쪽 끝은 다시 허브 기어 케이블 앵커리지에 연결한다. 기어 인디케이터와 허브 기어 케이블 앵커리지는 무작정 많이 조여서는 안 된다. 기어가 제대로 맞물리는 일정한 거리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두 부품은 바로 그 거리를 맞추기 위한 용도다.

체인 텐셔너 너트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기어 인디케이터가 어느 정도 당겨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대로 세팅이 됐는지는 시프터를 2단에 놓은 상태에서의 인디케이터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제대로 세팅이 되지 않으면 주행은 되지만 변속이 제대로 안 되거나 내부의 기어가 마모, 손상될 수 있다. 직접 보면서도 여러 번 확인했을 정도로 제 위치를 찾기는 쉽지 않다. 내장기어 세팅 요령이 궁금하다면 위클에 직접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배우는 것보다 해 보는 게 중요

강의를 들으면 다 이해가 되고, 직접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해 보려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기사를 보면서 다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도 정작 펑크가 나서 수리를 하려면 기억이 안 나거나 생각처럼 쉽지 않다. 위클 정비교육은 배운 내용을 그 자리에서 직접 실습해서 몸에 익히고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혼자 하면서 틀릴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실습할 때 옆에서 지켜보던 전문가가 틀린 부분을 정정해 준다. 일부 정비교육에서는 그렇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만, 위클 정비교육에서는 다시 틀리기 전 단계로 복원해서 교육 참가자가 다시 맞는 방법으로 진행할 기회를 준다. 자전거는 구입 후에도 수시로 정비가 필요하다. 가급적 매장에 방문해서 구입하고, 본인의 정비 능력도 키우면 좋다.

위클에서 자전거를 구입하면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위클에서는 정비교육에 쓰인 캐논데일 로드바이크와 브롬톤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캐논데일 자전거,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베스비, 버디, 스트라이다 등 접이식 자전거, 크랭크브라더스 등의 공구와 용품까지 여러 가지 자전거와 관련 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4-8 신영증권 지하1층에 위치한 위클 여의도점의 영업시간은 휴무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공휴일에 한해 오후 7시에 마감한다. 재고 확인이나 정비 예약은 전화 02-780-5199로 할 수 있다.




글: 함태식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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