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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MA 2017] 밀라노 모터사이클 쇼 - 피아지오 베스파 부스

조회수 2017. 11. 16. 16: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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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지오 그룹은 스쿠터 제조 브랜드 피아지오, 이탈리안 아이코닉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 역사 깊은 모터사이클 브랜드 모토구찌, 최신 기술의 고성능 모터사이클 제조사 아프릴리아를 보유한 이탈리안 그룹이다.

이날 쇼에서는 베스파의 전기 모터 스쿠터인 베스파 일레트리카(Vespa Elettrica)를 소개하고 각 브랜드별 대표기종을 두루 전시했다.

피아지오 그룹이 야심차게 내놓은 뉴 모델은 베스파 일레트리카와 일레트리카 X다.

일레트리카는 한 번의 충전으로 100km를 운행할 수 있다. 경량 리튬 이온 배터리로 가솔린 엔진 기준 50cc 스쿠터 정도의 힘을 낸다. 완전 충전하는 데에 4시간이 소요된다. 배터리 수명은 5만~7만 km정도 된다고 한다.

부가 기능 중 하나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헤드셋을 스쿠터와 페어링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다. 4.3인치 TFT 대시보드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며 오른쪽 핸들바로 조종할 수 있다. 헤드셋에 연결되어 있을 때에는 음성 명령 기능도 지원한다.

두 배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일레트리카 X는 추가로 구동되는 발전기를 이용한다. 발전기는 배터리 충전량이 특정값 아래로 떨어지면 구동되며, 일반적인 낮은 속도의 시내주행에서는 배터리로만 움직일 수 있다.

강렬한 붉은 빛으로 눈길을 끄는 스쿠터는 베스파 946 레드(RED)다. 프로덕트 레드는 에이즈로부터 자유로운 세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모델을 기획하는 동시에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세계적 기금이다. 파트너 기업이 빨간색 컬러컨셉트 한정 모델을 생산, 판매하여 얻는 수익 일부를 기부하면, 프로덕트 레드를 통해 에이즈 퇴치와 아프리카 기아 후원에 지원되는 시스템이다. 

946 레드는 프리미엄 모델로 트랙션 컨트롤과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엔진은 125cc 배기량을 갖췄으며 ABS는 기본이다. 

프로덕트 레드의 대표적인 파트너 기업으로는 애플, 스타벅스, 코카콜라, 갭 등이 있으며, 세계 기금에 의해 출범 이후 10여년간 모금액이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금은 가나,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각국에서 에이즈 예방활동, 치료, HIV 검사 및 의료 활동에 투자되고 있다.

그밖에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베스파 GTS 라인업도 전시됐다. 넉넉한 차체 크기와 편의장비가 돋보인다.

요트 클럽(Yacht Club) 에디션은 독특한 무늬로 기존 베스파 시리즈에 신선함을 더했다. 프리마베라는 물론 GTS 라인에도 적용된다.

산뜻한 컬러의 프리마베라는 12인치 알루미늄 합금휠로 높아진 주행 안정성이 특징이다. LED 등화류로 세련된 외관 및 시인성을 자랑한다. 

전 브랜드를 통틀어서 가장 캐쥬얼한 감각을 뽐냈던 베스파 부스는 일상적인 의류들의 조합으로 베스파 브랜드 색깔을 잘 나타냈다.

베스파 헬멧 컬렉션을 전시하고 어떻게 베스파와 코디하면 멋진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125cc와 300cc 라인으로 확장성이 특징인 베스파 GTS 시리즈는 크고 우아하다. 충분한 엔진 파워는 물론 투어링에도 대응 가능한 옵션 액세서리가 장착되어 있고, 넉넉한 차체 사이즈와 짐 수납력을 갖추고 있다.

비버리는 300cc급 엔진으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피아지오의 스쿠터다. 빅 휠로 불규칙한 노면 대응력이 높고, 브레이크는 ABS를 기본 장착했으며 ASR 트랙션 컨트롤로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메들리는 125cc 및 150cc EFI 4밸브 엔진으로 역시 빅 휠을 채용해 도심의 기동성과 안정성 모두를 갖춘 스쿠터다. 메들리는 표준형, S,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유럽에서 여전히 인기인 삼륜 스쿠터 MP3도 전시됐다. 350cc와 500cc 엔진을 채용해 넉넉한 출력을 자랑한다. ABS 브레이크와 ASR 트랙션 컨트롤도 기본 탑재했다. 유어반(Yourban)은 300cc 클래스 엔진으로 출퇴근 및 레저용으로도 적합한 삼륜 스쿠터다.

한편 피아지오는 부스 내에 전동 자전거인 Wi-Bike도 전시했다. 이들은 기존 전동 자전거 개념을 넘어 운전자, 기계간의 상호작용을 추구한다고 했다. PMP(피아지오 멀티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글: 임성진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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