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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히어로들의 컴 투게더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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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어벤져스에 대항할 DC의 올스타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리그가 출격했다. <맨 오브 스틸>(2013)로 21세기에 슈퍼맨을 부활시키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으로 DCEU(DC Extended Universe)에 본격 시동을 건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마블이 선점한 히어로 영화 시장을 재편하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저스티스 리그>

출처다음

슈퍼맨(헨리 카빌)이 죽었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는 시작된다. 인류의 수호자가 세상을 떠난 틈을 노리고 악당 스테픈울프가 지구에 쳐들어온다. 스테픈울프에 대항하기 위해 배트맨(벤 애플렉)은 원더우먼(갤 가돗),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레이 피셔), 플래시(아즈라 밀러)를 모아 팀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한다

<저스티스 리그>

출처IMDB

<저스티스 리그>는 기존의 DC 영화들에 비해 한층 유머가 많아졌다. 유머를 견인하는 캐릭터는 단연 플래시다. 한국 관객들은 특히 플래시의 초반 등장 장면에서 반가움을 느끼게 되는데, 그건 플래시의 작업실에서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K-POP을 접할 때, 그 반가움이 이토록 클 줄 몰랐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

출처IMDB

영화에 유머코드가 늘어나고 분위기가 밝아진 데에는 조스 웨던 감독의 영향도 있어 보인다. <저스티스 리그>의 후반작업 도중 잭 스나이더 감독은 딸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을 겪는다. 그리고 결국 상실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영화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한다. 그때 투입된 인물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다. 그러면서 음악감독에도 변동이 생겼다. 애초 <저스티스 리그>의 음악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작곡가로 참여한 한스 짐머 사단의 정키 XL이 맡기로 되어 있었다(참고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맨 오브 스틸>의 음악감독은 한스 짐머다). 결과적으로 <저스티스 리그>의 음악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조스 웨던 감독과 호흡을 맞춘 대니 엘프만이 맡게 됐다

<저스티스 리그>

출처IMDB

팀 버튼의 음악 파트너로 유명한 대니 엘프만은 팀 버튼이 연출한 <배트맨>(1989), <배트맨2>(1992)의 음악감독이기도 한데, <저스티스 리그>에선 자신이 만든 <배트맨>의 테마는 물론 존 윌리엄스의 <슈퍼맨> 테마 등을 활용해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선보인다

<저스티스 리그>

출처다음

무엇보다 영화에 삽입된 두 곡이 인상적이다. 우선 슈퍼맨의 죽음 이후 희망을 잃은 세상의 풍경을 스케치하는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Everybody Knows>가 그것이다. 레너드 코헨의 원곡을 시그리드가 다크한 분위기로 리메이크한 이 곡은 영화의 오프닝을 강렬하게 장식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비틀즈의 <Come Together>가 상징적으로 등장한다. 정키 XL이 프로듀싱하고 기타리스트 게리 클락 주니어가 연주하고 노래한 <Come Together>는 새로운 슈퍼 히어로 연합의 탄생에 대한 격한 환영곡처럼 들린다

DCEU는 계속 확장될 예정이다. 아쿠아맨, 배트걸, 조커, 할리퀸 등 캐릭터 솔로 무비들이 이미 제작 중에 있다. 마블과 DC의 대결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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