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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별의별 밴드 이야기

그렇게 밴드는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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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피아노와 작곡에 대한 로망은 나도 있는데. 이참에 나도 음악을 배워볼까. 일단 영화 속 밴드 이야기부터 훑어보는 게 좋겠다. 

<댓 씽 유 두!>(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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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때 본 <댓 씽 유 두!>를 아직도 기억하는 건 순전히 음악 때문이다. '유우우~' 그 첫음을 듣는 순간 귀가 번쩍 뜨이는 경험을 했다. 영화는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결성된 밴드 완더스가 데뷔곡 <댓 씽 유 두>로 전국구 스타가 되는 이야기다. 드러머가 급히 필요했던 지미(조나단 스캐치)의 밴드에 운 좋게 합류한 가이 페터슨(톰 에버렛 스콧)이 기회를 잡고 인생역전 하는 이야기이기도. 참고로 <댓 씽 유 두!>는 배우 톰 행크스의 첫 영화 연출작이다. 톰 행크스는 완더스의 음악에서 상업적 가능성을 본 플레이톤 레코드사의 프로듀서 화이트로 출연하는데, 플레이톤이라는 이름은 사실 톰 행크스가 <댓 씽 유 두!>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영화사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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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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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은 우리의 잭 형, 잭 블랙이 음악과 코미디라는 두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각인시킨 작품이다. 록밴드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를 지녔다는 이유로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잭 블랙)가 친구의 이름을 사칭해 초등학교 대리교사로 취직해 아이들과 함께 록밴드 경연대회에 나가는 게 영화의 기본 서사. 몸만 어른이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어린아이인 듀이(라 쓰고 잭 블랙이라 읽는다)는 어른의 입장에선 구제불능 캐릭터다. 하지만 결코 듀이를 미워할 수 없는 건 그의 순수한 록 스피릿 때문이다. 실제로 잭 블랙은 밴드 ‘터네이셔스 디’의 멤버이며, <터네이셔스 D>(2006)라는 자전적 밴드 영화를 제작해 출연까지 했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프랭크>(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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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뮤지션 지망생 존(도널 글리슨)은 하루 24시간 커다란 탈을 쓰고 지내는 프랭크(마이클 패스벤더)가 정신적 지주로 있는 인디밴드 소론프르브스의 멤버가 된다. 밴드의 음악은 프랭크를 닮아 난해하다. 존은 이 범상치 않은 밴드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고 그 과정에서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다. 급기야 존이 프랭크의 탈을 억지로 벗기려다 프랭크가 잠적한다. 존과 프랭크는 상극의 캐릭터다. 존은 타인을 의식하는 음악을 만들고 프랭크는 자신의 내부로 침잠해 들어가 순수한 상태의 음악을 만든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영화 내도록 가면을 쓰고 나와(영화 후반부에 잠깐 얼굴을 드러낸다) 기행을 실행하며, 노래까지 멋지게 소화한다. 

<싱스트리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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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와 <비긴 어게인>을 만든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영화. 최근엔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의 프로젝트 밴드 비긴어스가 <싱 스트리트> OST 중 <To Find You>를 카피하면서 영화와 영화음악이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는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소년의 첫사랑과 밴드 결성기를 따라간다. 첫눈에 반한 라피나(루시 보인턴)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밴드를 급 결성한 코너(페리다 월시-필로)는 사랑과 함께 음악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고 기성세대의 관습에도 반항하기 시작한다. 1980년대 팝 음악에 대한 헌사가 담긴 존 카니 감독의 청춘예찬가가 바로 <싱 스트리트>다.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그것이 악기여도 좋겠다. 음악이 우리 삶에 가까이 있다면 우리 삶은 좀더 아름다워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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