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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음악으로 냉찜질하기

더울 때 난 공포영화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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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고 있어도 더운 요즘. 당신의 체온을 내려줄 오싹한 공포영화의 음악을 소개한다. 여름엔 역시 등골 서늘해지는 공포영화다. 

<싸이코>(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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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가 후대 호러영화에 끼친 영향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편집과 사운드를 활용한 히치콕의 서스펜스 구축법은 그 유명한 샤워실 살인 장면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현기증> <새> 등 히치콕 영화의 음악을 다수 작업한 버나드 허만은 <싸이코>에서 현악기를 이용해 불쾌하고 섬뜩한 음악을 만들었는데, 샤워실 장면에서 사용되는 날카로운 현악 사운드는 지금 들어도 대범하고 실험적이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상황에 자주 사용되는 음악이라 많이들 익숙할 것이다.

<할로윈>(1978)

출처IMDB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은 <싸이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공포영화 중 하나다. 연쇄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라는 슬래셔 무비의 역대급 캐릭터를 창조해낸 존 카펜터 감독은 잔혹한 살인 수법을 강조하기보다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극대화해 공포를 시각화한다. 적은 예산으로 큰 수익을 거둔 영화로도 유명한데, 음악 역시 존 카펜터 감독이 직접 만들었다. 마이클 마이어스가 등장할 때 나오는 <할로윈>의 테마곡도 영화만큼 유명세를 탔다. 

<오멘>(1976)

출처IMDB

초등학생 때였나.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겁도 없이 청소년관람불가의 공포영화를 봤다가 크게 데인 적이 있다. 이후 커서도 한동안은 아이가 등장하는 공포영화나 오컬트 영화는 볼 엄두조차 못 내게 되었는데 그 원인 제공 영화가 바로 <오멘>이다. 제리 골드스미스의 영화음악 역시 여전히 소름 돋게 무섭다. 그가 만든 합창곡을 듣고 있으면 666의 악령이 되살아날 것만 같다. 제리 골드스미스는 <오멘>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받았다. 

<식스센스>(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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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소년과 소년의 치료를 맡게 된 아동심리학자의 이야기 <식스센스>는 <유주얼 서스펙트>와 함께 최고의 반전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M. 나이트 샤말란이 29살에 만든 영화로, 이후 샤말란은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든든한 지원 아래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게 된다.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고전적인 음악이 <식스센스>의 심리 드라마에 조용히 힘을 불어넣는데, 제임스 뉴튼 하워드는 <언브레이커블> <싸인> <빌리지> 등에서 샤말란과의 음악작업을 꾸준히 이어간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겟 아웃>(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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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공포영화의 흥행 기록을 새로 써내려간 조던 필레 감독의 <겟 아웃>은 최근 본 공포영화 중 가장 신선했다. 흑인 남자친구가 백인 여자친구의 부모님 집에 인사를 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 영화는 미국 내 흑백 인종 문제를 공포영화의 장치로 사용한다. 전형적이지 않은 음악사용도 인상적인데, 아쉽지만 국내엔 OST 발매가 되지 않았다. 대신 남자주인공 크리스(다니엘 칼루야)의 등장신에 사용된 차일디시 감비노(Childish Gambino)의 세련된 흑인음악 <Redbone>을 소개한다. 

공포영화 음악으로 냉찜질하기는 여기까지. 간담이 좀 서늘해졌는지 모르겠다. 모두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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