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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쇼미더힙합

힙합정신이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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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6>를 보며 나혼자 우승자를 점치다가 지난 시즌 우승자 비와이가 생각났다. 마침 비와이는 힙합정신을 얘기하며 영화 <박열>과의 콜라보 작업을 선보였다. 힙합정신을 설명할 깜냥은 안 되지만 힙합정신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들은 자연스레 떠올랐다.

비와이 <흔적>

출처뮤직비디오 캡쳐

영화 얘기에 앞서 비와이 얘기부터 잠깐. <쇼미더머니 5>에서 비와이가 우승을 한 뒤, 비와이의 숨 막히는 랩 스타일은 물론 다운펌 헤어스타일(일명 골무머리)이 온 거리를 휩쓸었다. 그런 그의 행보 중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영화 <아수라>(2016)와 <박열>(2017)에 관한 음악을 만든 것이었다. 최근 비와이는 이준익 감독이 만든 일제시대 독립투사 박열의 이야기 <박열>과의 콜라보 작업을 진행했다. “박열이 보여준 행동과 힙합정신은 일맥상통한다”며 <박열>에 관한 헌정곡 <흔적>을 만든 것이다. 앞서 비와이는 정우성, 황정민 주연의 <아수라>와의 콜라보 작업을 진행해 <Someday>라는 곡을 선보인 바 있다. <흔적>과 <Someday> 두 곡을 관통하는 건 진실은 감출 수 없다는 메시지다.

<올 아이즈 온 미>(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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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북미에서 개봉한 투팍(2PAC)의 전기영화 <올 아이즈 온 미>가 8월에 국내에서 개봉한다(북미 개봉일 6월16일은 투팍의 생일이다). 힙합으로 세상과 맞짱 뜬 투팍 샤커는 고작 25년의 생을 살고 전설이 되었다. 영화는 위대한 힙합 아티스트이자 배우이자 시인이자 사회운동가였던 투팍의 삶을 조망한다. 참고로 <올 아이즈 온 미>라는 영화 제목은 투팍이 사망하던 해 발표한 마지막 정규 앨범의 제목이다. 신인 드미트리 쉽 주니어가 투팍을 연기하는데, 투팍과의 외모 싱크로율이 상당하다. 그를 캐스팅한 베니 붐 감독조차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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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닥터 드레, 이지 E, 아이스 큐브, MC렌, DJ 옐라가 1980년대에 결성한 힙합그룹 N.W.A의 전기영화다. 미국 LA의 소도시 컴턴은 1980년대 흑인들의 게토였으며 그곳에서 자란 래퍼들은 무시와 차별과 빈곤 속에서 각자의 생존 방식을 찾아야 했다. N.W.A의 갱스터랩은 그 생존 방식 중 하나였다. 그 자신이 흑인이기도 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이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연출한다)은 힙합에 무지한 이들까지도 힙합정신에 물들게끔 음악과 드라마와 메시지를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2015년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3주간 1위를 하며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8 마일>(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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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트로이트가 힙한 관광지로 뜨고 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디트로이트는 쇠락한 공업도시였다. 에미넴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8 마일>의 배경도 디트로이트다. 디트로이트에 사는 지미 스미스 주니어(에미넴)는 힙합을 암울한 삶의 유일한 탈출구로 삼으며 힙합클럽의 랩배틀에 참가한다. 흑인들의 조롱을 받으며 쓰디쓴 패배도 맛보지만 백인 래퍼 지미-결국 에미넴은 스스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나간다. 디트로이트의 회색 풍경과 심장 쫄깃해지는 랩배틀 장면과 <Lose Yourself>의 인트로가 흘러나올 때의 전율이 개봉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문득 든 생각 하나. 언젠가 시간이 흘러 타이거 JK나 다이나믹 듀오에 관한 전기영화가 만들어져도 멋있겠다. 그땐 극장에서 랩을 따라하며 영화를 볼 수도 있겠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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