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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편 음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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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그렇게 중요해?”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오프닝 장면에 대놓고 이런 대사를 집어넣었다. 그렇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이만큼 키운 건 (과장 좀 보태) 8할이 음악이었다. 그래서 준비했다. 영화를 쥐락펴락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과 2편의 음악들을. 

출처다음

음악영화가 아닌 이상 음악이 영화에 깊이 관여하는 일은 흔치 않다. 더군다나 히어로 무비나 SF블록버스터에선 더욱 그렇다. 그러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이전엔 블록버스터 연출 경험이 없었던 제임스 건 감독은 패기 넘치게 (히어로 영화에서의) 음악의 위상을 격상시켰다. 음악이 캐릭터와 상황을 설명하는 고전적 방식을 이용해 대박을 친 것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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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지구인 엄마와 우주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피터 퀼/스타로드(크리스 프랫), 위험천만한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 문신과 근육 덩어리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난폭한 현상금 사냥꾼인 너구리 로켓(목소리 출연 브래들리 쿠퍼), “I'm Groot”라는 문장 하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해내는 나무 그루트(목소리 출연 빈 디젤)가 어쩌다 우주를 지키는 ‘가디언즈’로 뭉치는 이야기다. 

출처벅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음악은 1970~1980년대 미국의 인기 팝들로 채워져 있다. 첫장면에서 어린 피터가 듣던 10cc의 <I'm not in love>가 레드본의 <Come And Get Your Love>로 이어질 때 이미 게임은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SF와 빈티지의 공존이 너무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블루 스위드의 <Hooked On A Feeling>과 마빈 게이와 타미 테렐의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역시 영화에 정점을 제대로 찍는다. 

음악듣기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이것은 모두 피터의 엄마가 피터에게 남겨준 카세트테이프 <Awesome Mix Vol.1>(끝내주는 노래 모음집1)에 담긴 노래들이다. 이제는 박물관에 보관해야 할 물건이 돼버린 워크맨과 카세트테이프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선 향수를 자극하는 중요 소품으로 등장한다. 똑같은 제목으로 발매된 영화의 OST <Awesome Mix Vol.1> 역시 CD뿐만 아니라 LP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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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못지않게 <Awesome Mix Vol.2>를 기대한 이도 많았을 것이다. <Awesome Mix Vol.2> 또한 1970년대 팝 위주로 채워졌다. 루킹 글래스의 <Brandy>에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Mr. Blue Sky>로 이어지는 오프닝신은 제임스 건 감독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를 여실히 알게 해준다. 동료들이 싸우거나 말거나 댄스 삼매경에 빠진 베이비 그루트의 귀염력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흥겹게 흘러나오는 노래가 바로 <Mr. Blue Sky>다.

출처벅스

욘두(마이클 루커)에게 바치는 곡인 캣 스티븐스의 <Father And Son>이나 멤버들의 우정과 가족애를 부각하는 플리트우드 맥의 <The Chain>은 가사와 상황의 일치를 통해 감동을 배가한다. 1편과 2편의 영화음악을 맡은 타일러 베이츠가 작곡하고 제임스 건 감독이 작사한 신곡 <Guardians Inferno>는 흥겨운 디스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SOS 해상구조대>, <전격 Z작전>의 스타이자 영화에서 그 이름이 언급되기도 하는 배우 데이비드 핫셀호프는 <Guardians Inferno>에서 (놀랍게도) 랩을 한다. 참고로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의 연출도 맡기로 했다. 

1편의 음악들은 워낙 대중적이었던데다 음악적 사용 또한 낯설어 참신함이 배가되는 효과가 있었다. 그 1편의 경험을 안고 가야했던 2편에선 더 과감하게, 더 직접적으로 음악을 사용한다. 어쨌든 두장의 OST 모두 끝내준다. 무엇이 더 끝내주는지는 각자의 취향에 달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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