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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라이언클래드가 이야기하는 서울 소리 샘플팩!

그가 전하는 서울 소리의 알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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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리 앨범 잘 듣고 계신가요? 서울 소리 앨범이 나오고 난 뒤, 평단에서 이주의 앨범, 이달의 앨범으로 꼽을 정도로 서울 소리가 제작한 컴필레이션 앨범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서울 소리를 직접 제작할 차례입니다. redbullmusicseoulsori.com 으로 가시면 샘플팩 3000개를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샘플팩에는 소울스케이프/초이스37가 만든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앨범에 참여한, 그리고 이 샘플팩을 가장 먼저 활용한 사람 중 한 명인(지금도 활용하고 있는) 라이언클래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 소리에 관한 정보를 좀 더 알아볼까요?


우선 늦었지만 서울소리 참가자로서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1년간 다양한 뮤지션들과 만나고 또 렉처 등 영감을 많이 받을만한 경험을 하게 돼서 즐거웠습니다. 저를 이루고 있는 한 부분인 한국에 대해 또 한국의 소리에 대해서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어서 값졌습니다!

참가하시면서 김덕수 선생님의 이야기를 비롯해 많은 강연과 전시, 다큐멘터리 등을 보셨잖아요. 어떤 기억으로 남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김덕수 선생님이 전달해주셨던 전래와 전통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는데요, 강연들을 통해 신기하게도 옛 소리가 이어져 온 과정으로부터 제가 사는 시대에 대해 고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대를 통해 변화하는 장르의 기준이라거나 문화, 정신, 자세의 변화 이런 모습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열렸던 공연, 그리고 소프에서 열렸던 파티 모두 경험하셨을 때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파티나 공연과는 분위기나 음악이 사뭇 달랐을 것 같은데요.


프로젝트가 굉장히 생소하신 분들에게도 친밀도 있게 접근하기 위해 잘 기획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어려워하거나 뭔가 유별나네, 이런 생각이 들기보다는 자연스럽고 아주 멋진 분위기로 가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느끼게끔 한 뮤지션분들의 해석도 큰 역할을 해낸 것 같습니다. 뭔가 국악, 전통에 대한 부담감이나 사명감을 갖고 한 느낌이 아닌 자유로운 해석을 하기 위해 다들 노력하셔서 그런지 사람들도 공연과 파티에서 그런 것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혹시 그때 만들어진 샘플팩을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혹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샘플팩은 정말 너무 최고예요. 대체로 사운드, 각 악기 소리에서 따올 수 있는 부분적인 사운드적 매력들을 뽑아서 소스에 묻혀가며 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리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해서 동양적인 분위기를 낼 때도 있고요.

아무래도 드럼패드로 연주를 하고 곡을 쓰시다보니 샘플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많이 알아주실 것 같은데요. 본인에게 서울소리 샘플팩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어요. 프로젝트에 참여했기도 하고 의미가 커요. 예를 들자면 세상에 몇 개 없는 신시사이저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그것의 초판을 얻은 듯한 기분이에요. 샘플 팩 자체도 퀄리티가 너무 좋고 많은 사람의 고민이 (최고의 국악기 연주자분들과 특히 솔스케이프 님과 초이스님) 담겨있는 게 느껴져서 사용하시는 분들 모두 너무 의미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함부로 샘플링해서 써도 될까? 하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있었던 것 같다고 하셨어요. 왜 그러한 생각을 가지셨었는지, 이러한 생각이 이번 서울소리에 참가하시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합니다.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국악이라는 것이 지켜야 하는 유산, 이런식의 이미지라 조금은 신성한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해서, 변형한다거나 응용한다는 것이 내가 감히 해도 될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렉처를 듣고,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해석되는 국악기의 소리가 주는 이색적임, 누구나 망설이지 않고 기꺼이 재료로 사용할만한 친숙함 이런 것들을 통해 전달되는 특색이 오히려 더욱 그렇게 바라던 한국의 소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소리에서 나온 소리를 바탕으로 곡을 쓰셨는데, 작업하면서 얻은 경험은 어떠셨는지도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샘플팩을 활용한 곡 작업에 도전하려는 이들을 위해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서 얘기해주신다면).


이 샘플을 썼다! 하고 마구 보여줘도 되고 아니면 이 샘플을 썼다고? 이런 생각이 들어도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에 국악기인 것을 그래도 보여줘야 한다, 이걸 사용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런 사명감에 사로잡혔었는데 그런 거에 얽매이니까 곡이 뻔해지더라고요. 자유로운 해석이 제일 좋은 곡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서울소리 이후에도 서울소리에서 진행했던 것이나 그때의 것들을 꾸준히 가져가고 계시는지, 본인의 프로젝트에도 이러한 한국의 음악이 반영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네, 앞으로도 저는 동서양의 사운드를 섞는 걸 매우 좋아해서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앞으로의 음악일 수도 있고 라이브 셋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상한 질문이지만, 라이언클래드님께 서울 소리란?


저에게 서울 소리는 2019년의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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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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