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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달라질 2019년 포뮬러1

2019년 포뮬러1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부분들을 함께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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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포뮬러1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포뮬러1은 매년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즐거움을 위해 바뀌는 부분도 있고, 때로는 어떤 기술로 인해 특정 팀이 시즌을 독주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변화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략 4~5년 주기로 큰 변화를 부여해 늘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고 더 큰 즐거움을 주고자 애쓰고 있죠.


그러면 올해는 어떤 부분이 달라질까요?

더 많은 추월을 위해

레이스에서 추월은 언제나 짜릿하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추월 장면은 모터스포츠를 관람, 시청할 때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추월이 적다, 특히 의미있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는) 추월이 적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때면, 어김없이 더 많은 추월을 위해 규정을 변경하곤 해요. 

지정된 구간에서 앞차와 1초 미만 거리일 때 DRS 사용이 가능합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대표적인 예가 DRS(Drag Reduction System)입니다. 


리어윙을 수평에 가깝게 눕혀서 직선 도로에서 약 15km/h 정도 더 빠르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앞차와 거리가 1초 미만일 때만 사용이 가능하죠. 


단지 15km/h~20km/h차이에 불과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차이만으로도 충분한 추월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른바 더티 에어라는 것 때문인데요. 

*더티에어란

뒤로 바짝 붙었다가 속도를 더 붙여 옆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이 추월의 정석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더티에어(Dirty Air)는 직역하면 더러운 공기입니다.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조금 다른 뜻으로 쓰이는데요.


흔히 레이스를 잘아는 분들에게 더티 에어는 뜨거운 배기가스 열이 뒤섞인 공기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뜨거운 공기가 바로 뒤에 붙은 차량에게로 전달될 경우 그대로 공기 흡입구나 라디에이터로 유입돼, 


엔진의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져있는데, 이건 더티 에어가 미치는 악영향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앞차의 뒷 부분에 바짝 붙으면 진공영역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속도가 좀 더 빨라집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더티 에어는 차량 뒷 부분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와류를 지칭하는 단어이며, 추월을 위해 바로 뒤에 붙은 차량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공기의 흐름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알아둘 단어는 슬립 스트림(Slip Stream)입니다. 

하지만 뒤에 바짝 붙는 일이 마냥 좋은 건 아닙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슬립 스트림을 이용한다 함은 추월 전 앞 차의 뒷 부분에 바짝붙었다가 압력차에 의해 빨려들어가는 힘을 이용해 속도를 더 얻고 그대로 옆으로 빠져나와 추월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앞 차의 더티 에어입니다. 


엄청난 와류를 일으키며 발생하는 더티 에어는 바짝 붙어 따라가는 차량의 공기 흐름을 방해합니다. 

소용돌이치는 공기들로 인해 직진 안정성이 불안정해지니까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특히 앞 타이어쪽의 공기 흐름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이 상태로 계속 달릴 경우 뒤따라가는 차량은 앞 타이어에 다운포스를 상당부분 상실하게 되며,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로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따금 뒷차와 바짝 붙어 달리다가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충분히 밟지 못하고 충돌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브레이크를 늦게 밟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앞 타이어에 충분한 접지력이 만들어지지 못해 제동력으로 바꾸지 못하고 충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꼬리를 물고 오래 달릴 경우 타이어가 불필요하게 마모되는 일이 늘어납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런 현상은 대부분 더티 에어에 의한 것입니다. 

따라서 더티 에어는 과감한 추월을 가로막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죠. 


그래서 포뮬러1에서는 더티에어에 의한 추월 감소 현상을 최소화하고자 프론트 윙의 크기를 조금 더 넓히는 것으로 규정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프론트윙의 크기를 늘이는 것으로 규정을 바꾸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폭이 약 20cm정도 더 길어질 예정이며, 높이 역시 2cm가량 더 높아질 예정입니다. 


앞 타이어의 다운포스를 상당부분 만들어내는 프론트 윙이 더 커지면서 더티 에어에 의한 앞 타이어 그립 저하를 방지하겠다는 것이 이번 규정 변화의 핵심이죠.

지금보다 좀 더 넓고 높아질 거에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뿐만 아니라 리어 윙의 높이를 2cm 정도 더 높이고, 10cm가량 더 넓어지며, 이전보다 더 단순하게 바꾼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리어 윙 아래에 좀 더 넓게 뚫린 공간이 만들어지고, 따라서 공기의 와류도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말은 차량 뒷 부분에 형성되는 더티에어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추월을 보게 될 거라고 하네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론적으로는 DRS까지 작동했을 때, 이전보다 약 25%이상 더 많은 힘을 얻어 추월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해요.


그렇다면 추월은 더 많아질 수 밖에 없겠죠.

예산을 줄이기 위해 1

앞 타이어 뒤쪽에 있는 넓은 판이 바지보드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공기 역학적 특성의 변화를 주기 위한 차량 디자인 규정 변경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포뮬러1카의 가운데 양 옆에 있는 바지보드(Badge Board)라고 불리는 커다란 판이 있는데, 이 판은 차량 옆으로 지나가는 공기의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해보이지만 의외로 복잡한 형상을 띄고 있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2018년 대부분의 팀들이 바지보드에 많은 투자를 했고, 크고 복잡한 바지보드를 달고 나왔는데, 사실 공기 역학적 특성을 결정하는 부품들의 경우 개발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예산이 적은 팀들은 대체로 이 부분에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고, 결국 특정 팀들이 독주를 이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죠. 

안쪽에서 보면 좀 더 복잡한 구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런 문제들로 인해 매년 예산을 감축시키기 위한 몇 가지 조치들이 취해지는데, 이번에는 바지보드가 그 대상이 됐습니다. 


크기와 복잡함을 최대한 줄이고, 단순한 형태로 바꾼다는 것이죠. 대신 공기의 흐름이나 다운포스 저하를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크기를 줄인다고 합니다. 

예산을 줄이기 위해 2

타이어 안쪽에 검정색 덕트가 브레이크 냉각 덕트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브레이크 덕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브레이크의 냉각은 레이스카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며, 따라서 강제로 냉각시키기 위해 아주 복잡한 디자인의 덕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팀 별로 예산 수준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지며, 결국 레이스카의 성능 차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타이어 안쪽에도 복잡한 구조의 냉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래서 F1측은 브레이크 덕트 디자인도 바지보드와 마찬가지로 좀 더 단순한 형태로 바꿀 것을 규정했죠. 


물론 그렇다고 해도 결국 예산이 풍족한 팀은 새로운 해답을 찾고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갈 겁니다. 그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릴 길지 않죠. 그게 포뮬러1의 기술 개발 속도입니다. 

타이어 규정이 단순해집니다.

복잡했던 타이어 종류도 단순해졌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지난해까지 포뮬러1에 쓰인 타이어는 총 7가지 (+웨트 타이어 2가지)였습니다. 색깔별로 구분했고, 매 경기마다 3가지 종류의 드라이 컨디션 타이어와 2가지의 웨트 타이어를 제공했으며, 팀은 이 중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었죠. 

보는 사람들은 전보다 한결 편해질거에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런 연유로 전례없이 트랙에 3가지 종류의 타이어가 등장하게 됐는데, 물론 이 자체는 레이스의 흥미를 더해주는 긍정적인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반영해 2010년처럼 좀 더 단순하게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하드(흰색), 미디엄(노란색), 소프트(빨간색) 세 가지 카테고리로 단순하게 바꾸었습니다. 


적어도 2018년보다는 혼란이 줄어들겠네요.

연료가 더 늘어납니다.

연료의 무게가 늘어난 만큼 좀 더 여유있게 달릴 수 있을 겁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2014년부터 포뮬러1카의 연료는 정확히 지정된 양만큼만 넣을 수 있었고, 지정된 양 만큼만 엔진에 유입될 수 있게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약 110kg 정도의 연료만을 넣을 수 있었죠. 


그러다보니 레이스 중반 무렵에는 연료를 아끼느라 각자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레이스가 굉장히 지루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F1측은 연료량을 5kg정도 더 늘였습니다. 


물론 단 5kg이 큰 차이를 가져다 주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한 두 랩 정도는 이전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달릴 수 있을 것이라는게 FIA의 예상입니다. 

최대중량도 늘어납니다.

현재 포뮬러1카의 무게는 드라이버 포함 734kg입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한편 과거에는 레이스카와 드라이버를 합산한 총중량을 체크했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다소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해야 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예전 레드불 레이싱에서 활동했던 마크 웨버는 유독 큰 키 때문에 늘 체중감량에 시달려야했죠. 


더 큰 문제는 레이스 직후 일어나는 탈수 현상으로 인해 키가 큰 선수들은 건강상의 위협을 받아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드라이버의 무게는 따로 측정하는 걸로 변경됩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래서 FIA는 레이스카와 드라이버의 몸무게를 따로 측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드라이버의 평균적인 몸무게를 80kg설정하고 이보다 체중이 가벼울 경우에는 80kg에 맞는 무게추를 더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죠. 


물론 연료와 레이스카 중량이 늘어남에 따라 타이어 마모도도 함께 늘어난다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렇게 다양한 부분에서 포뮬러1의 규정이 바뀔 예정입니다. 

이 내용들은 이미 지난해 6월부터 각 팀들에게 전달되었으며, 현재는 이 규정에 맞게 레이스카 개발을 마무리하려고 하루도 쉬지않고 연구하고 있죠. 

좀 더 재미있는 레이스가 될 수 있을까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이렇게 포뮬러1은 매년 조금씩 상황에 맞게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지나친 경쟁을 막고자, 때로는 지나치게 가혹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조금씩, 때로는 대대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죠. 


지금과 같은 변화가 2019년 시즌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것인지는 오는 3월에 드러날 겁니다. 


포뮬러1이 없어서 조금 지루한 겨울이지만, 그만큼 분명 더 짜릿하고 즐거운 레이스로 돌아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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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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