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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나이쯤은 가볍게 무시해버린 베테랑 레이싱 드라이버 5명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에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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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마흔이 넘으면 활동하기가 좀 힘들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스포츠 선수들 중 대다수는 아무리 오래 프로 생활을 한다고 해도 대부분 마흔 전후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합니다. 


아무리 자기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역시나 체력적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고, 특히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젊은 선수들과 필드에서 몸으로 부딪혀야 하는 종목은 더욱 더 현역 생활이 짧을 수 밖에 없죠. 

그런데 모터스포츠에는 의외로 노장들이 많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런데 모터스포츠에서는 의외로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20대 영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축구나 농구처럼 몸을 부딪히며 경쟁하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생명력이 길 편인데, 그렇다고 해도 어떤 선수는 도저히 저 나이에는 현역으로 뛸 수 없는데, 그럼에도 무려 우승까지 차지하는 걸 보면 놀랍다는 이야기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열정과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죠.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그럼 여기서 잠깐 레이스 시리즈 별 평균 연령을 한번 알아볼까요?


-포뮬러1: 28.9세 

모터스포츠의 정점이라 불리는 포뮬러1의 평균 연령은 28.9세입니다.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하면 확실히 나이가 많은 편이죠. 하지만 아래의 레이스 시리즈를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인디카: 34.1세

미국의 포뮬러 레이싱 시리즈인 인디카는 34.1세입니다. 이곳에서는 서른도 꽤 어린 편에 속한다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 레이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스카: 38.5세

세상에! 거의 39세입니다. 왜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생각해보니, 나스카는 다른 레이스 시리즈에서 활동하다 은퇴 무렵에 이적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 평균 연령을 충분히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에어 레이스 쪽에도 OB들이 꽤 있어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감이 잘 오지 않으시나요? 

참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6.7세입니다. 


나스카와 비교하면 거의 띠동갑 수준이죠?


그래서 나스카 드라이버의 평균 연령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으면서도 여전히 현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레이싱 드라이버 몇 분을 모셔봤습니다. (왠지 극존칭을 써야 할 것 같았어요)

키미 라이코넨도 어느덧 마흔입니다.

출처Ferrari Media Site

키미 라이코넨 (1979년 10월생 - 한국 나이 40세)

시리즈 데뷔: 2001년

키미 라이코넨은 오늘 모신 드라이버 중 가장 어린 드라이버(?)입니다. 양띠인 그는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됐죠. 


2007년 포뮬러1 월드 챔피언에 오르기도 한 그는 여전히 트랙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 중 한 사람입니다. 


비록 패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그 자리를 노련함으로 채워가고 있죠.

2013년에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했죠.

출처Ferrari Media Site

심지어 2018 미국 그랑프리에서 5년만에 포뮬러1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그의 팬들은 이제는 여한이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죠. 하지만 그는 내년에도 현역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이자 5년간의 스쿠데리아 페라리 생활을 마감하고 자신이 데뷔했던 자우버 F1팀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했죠. 

하지만 미국GP에서 5년만에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출처Ferrari Media Site

키미는 여전히 자신은 진행형이며 언젠가는 은퇴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아직 스무살도 되지 않은 막스 페르스타펜과 한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하는 걸 보면, 앞으로 몇 년은 거뜬해 보입니다. 

지금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사람인 롯시

출처Red Bull Content Pool

발렌티노 롯시 (1979년 2월생 - 한국 나이 40세)

시리즈 데뷔: 2002년


F1에 미하엘 슈마허(7번 챔피언)가 있고, WEC에 톰 크리스텐센(9번 우승)이 있다면 모토GP에는 발렌티노 롯시가 있습니다. 


그는 무려 7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 라이더죠. 21세기 모토GP의 산역사이자 레전드인 롯시의 올해 성적은 종합 3위. 

형광색을 좋아해서 형광원숭이라는 별명도 붙었어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항상 네온 옐로우를 라이딩 수트에 넣어왔던 그는 일명 형광 원숭이라고도 불리는데, 비록 2009년을 끝으로 챔피언 행진이 멈췄고,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되어 치고 올라오는 젊은 라이더들에게 추월도 당하지만, 트랙에서 그보다 더 노련한 라이더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몇년은 더 활동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코너 진입 전 한쪽 다리를 흔드는 독특한 주법을 가진 그는 올해도 벌써 다섯 번이나 포디움에 올랐죠. 


이제 다년 계약은 더 이상 할 수 없는 나이가 되긴 했지만, 그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라이더를 찾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내년에도 트랙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뢰브가 못하는 레이스란게 있긴 한 걸까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세바스티앙 뢰브 (1974년 2월생 - 한국나이 45세)

데뷔: 2002년


각 시리즈의 전설을 이야기하면서 뢰브를 빼놓은 건 따로 소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역시 WRC의 전설이니까요. 체력적 부담이 매우 큰 랠리에서 그는 무려 9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레전드입니다. 


2013년을 끝으로 WRC에서 은퇴한 후에도 그는 WTCC를 비롯해 FIA GT, 포르쉐 컵 심지어 24h 르망에 이르기까지 비포장 도로가 아닌 아스팔트 트랙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지난 스페인 랠리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잠시 외도를 하긴 했지만, 그는 또 다시 오프로드를 찾았고, 2017 다카르 랠리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죠. 


그 때 그의 나이가 44세였습니다. 멀쩡하게 완주만해도 대단하다고 박수받는 지옥의 랠리에서 적지 않은 나이에 2위를 차지하다니...정말 대단하죠.

오지에에게는 악몽같은 일이겠지만, 어쩌겠어요. 여전히 잘하는 걸.

출처Red Bull Content Pool

하지만 그의 전설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를 애타게 찾은 시트로엥과 함께 WRC에 복귀했고, 지난 스페인 랠리에서 후배들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심지어 내년 다카르 랠리에도 나갈거라고 발표했으니까요. 


곧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전세계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그는 진정한 레전드입니다. 

포디움 가운데 드라이버가 가브리엘 타퀴니입니다.

출처TCR Press Site

가브리엘 타퀴니 (1962년 3월생 - 한국나이 57세)

데뷔: 1983년 


아마 이 글을 보신 분들 중 1983년에 태어나지 않은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가브리엘은 그때도 포뮬러3에서 활동하고 있었죠. 


이탈리아 출신의 레이싱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는 투어링 카 분야에서 가히 전설이라 불릴만한 드라이버이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종류의 모터스포츠를 두루 경험해본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입니다. 

i30N TCR과 함께 반칙에 가까운 드라이버로 불리죠.

출처TCR Press Site

F3를 시작으로 F3000, 24h 르망, WTCC, F1, BTCC 와 ETCC, 이 외에도 한 줄로는 다 쓸 수 없을만큼 많은 시리즈에서 활동했죠. 뭐랄까요. 그를 원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일단 달리고 본다...랄까요?


심지어 랠리까지도 도전한 이력이 있는, 그야말로 모터스포츠 마스터라 부를만한 드라이버입니다.

W-TCR 1회 월드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처TCR Press Site

최근 그는 현대자동차의 i30N TCR을 타고 W-TCR에서 수차례 우승을 경험하면서 1위를 달리는 중입니다. 마카오 그랑프리 1 경기만을 남겨 둔 상태에서 그는 이미 39포인트나 앞서 있기 때문에 1회 W-TCR의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만약 그가 챔피언이 된다면 최고령 모터스포츠 시리즈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하...할아버지 같지만 현역 레이싱 드라이버입니다.

출처http://www.racingteamnederland.nl/

얀 래머 (1956년 6월생- 한국나이 63세)

데뷔: 1979년


오늘 소개한 드라이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드라이버이기도 하며, 동시에 현역 드라이버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 싶은, 얀 래머는 네덜란드 출신의 내구레이스 드라이버입니다. 


1979년 포뮬러1에 데뷔해 40년 넘게 모터스포츠 현장을 단 1년도 떠나지 않은, 노장 중의 노장으로 모터스포츠의 불모지라 불리는 네덜란드에서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활동하는 드라이버가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팀 감독을 해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말이죠.

출처http://www.racingteamnederland.nl/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모터스포츠계에 가장 어린 나이에 포뮬러1에 데뷔한 사람과 가장 오랫동안 레이스를 하고 있는 사람 모두 네덜란드인이라는 것. 


막스 페르스타펜이 얀 레머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죠. 재미난 사실은 한때 레이싱 팀을 운영 했던 적이 있는데, 막스의 아버지 요스 페르스타펜이 그의 드라이버였죠.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레이스를 할 거라고 하네요.

출처http://www.racingteamnederland.nl/

얀은 거의 20세기 모터스포츠의 산 증인과도 같습니다. 무서우리만치 빨랐던 그룹C를 경험했고, 24h 르망에서 우승도 차지했으며, 데이토나, 인디카, FIA GT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자신이 달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전했던 드라이버입니다.


이미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현역입니다. 2018 24h 르망에 출전했고, 내년에도 달릴 예정이죠.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봐요

출처Red Bull Content Pool

여러분 어떤가요? 


이 분들을 보면 정말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틀리지 않죠?

영 드라이버들의 활약도 기대되지만, 앞으로 이 드라이버들이 언제까지 그리고 어떻게 활동하는지도 관심있게 지켜보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도 언젠가는 나이를 두 어깨로 느끼게 될 때가 올테니까, 그 때 이 사람들의 패기와변치않는 열정을 거울 삼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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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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