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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레이싱의 새로운 드라이버 2명을 소개합니다!

레드불 레이싱 포뮬러1팀에 또 다른 두 명의 드라이버가 추가됐습니다.
레드불 작성일자2018.10.22. | 418  view

다니엘과 막스...두 사람이 이미 팀에 있는데 또 다른 드라이버를?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제목을 보고 좀 의아하다 생각하실 분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미 훌륭한 두 명의 드라이버가 활동하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곳은 미국 텍사스에 자리한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 입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그런데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들은 이번 미국GP가 열리는 텍사스 오스틴에도 가지 않았고, 아마 앞으로도 트랙에 갈 일은 없을거란 거죠. 분명 월드 투어는 하지만 이들의 주 무대는 런던의 한 테마파크입니다. 

게다가 이 두 사람은 트랙을 달려본 일도 없습니다. 경험이야 있겠지만 레이싱 드라이버로 실버스톤을 달려본 일은 없는, 말 그대로 초보 중에서도 초보 드라이버입니다.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되는 자리가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그런데 포뮬러1 드라이버라고요? 

전세계 20명 내외의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갈 수 있는 이 무대에 아무런 경험도 없이 들어와 있다는 건 역시나 불가능한 일이죠. 

E 스포츠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열릴 수 있죠.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하지만 e 스포츠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네. 이들은 포뮬러1 e스포츠 드라이버들입니다. 

코드마스터즈와 함께 프로 시리즈를 정식으로 개최했습니다.

source : codemasters

코드마스터스에서 제작한 포뮬러1 시리즈가 올해부터 e스포츠로 정식 출범했거든요.

전세계에서 총 40명의 탑 클래스 레이싱 게이머들이 선발됐고, 약 3개월 가량의 프로 드래프트 과정을 거친 끝에 두 명의 드라이버가 레드불 레이싱 e 스포츠 팀에 합류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레드불 레이싱의 새로운 드라이버입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그리고 이들은 실제 포뮬러1 캘린더와 똑같은 방식으로 짜여진 일정에 따라, 호주의 알버트 파크 서킷, 상하이의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달렸고, 바쿠 시티 서킷도 달렸죠. 

물론 체력적(?)인 부분과 경기 시간을 고려해 실제 레이스의 25%에 해당되는 랩을 소화하면서 한 번의 이벤트마다 세 번의 레이스를 진행했습니다. 

게임이지만 현실성이 아주 강한 레이싱 게임 시리즈죠.

source : codemasters

그리고 실제 포뮬러1 레이스와 동일하게 휠 투 휠 배틀을 펼쳐야 하고, 반칙을 범하면 페널티도 받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실제 레이스카에 오르지만 않을 뿐, 완벽히 현실의 레이스와 동일하게 서로 경쟁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냥 게임가지고 너무 호들갑 아니냐고요?

레이싱 드라이버들도 가상의 공간에서 훈련을 합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믿기 힘들겠지만, e스포츠 드라이버들이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기록하는 랩 타임은 실제 포뮬러1 드라이버들이 달성하는 트랙 랩 타임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적어도 2초 미만의 차이만을 보일 뿐이라고 해요. 

막스는 쉬는 날에는 게임을 하면서 레이스 감각을 계속 유지한다고 하네요.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또한 과거에 레이싱 시뮬레이션으로 선발된 드라이버가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 훈련과정을 거친 후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적도 있고, 다른 레이싱 게임의 경우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드라이버에게 실제 트랙을 달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적도 있습니다. 


당시 드라이버들이 시뮬레이션 상에서 달성한 랩 타임과 실제 트랙에서 달성한 랩 타임의 차이는 불과 1초 미만이었다는 것. 그만큼 연관성도 높고, 가상이지만 실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나 응용력을 키우는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증거입니다.

여기는 레드불 레이싱 공장에 자리한 시뮬레이터 룸입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엄밀히 말해 시뮬레이션과 실제 트랙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물론 시뮬레이터가 정교할 수록 실제와 가깝다고는 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존재하죠. 무엇보다 게임 속에서는 사고가 나도 다치는 사람이 없지만, 실제로는 다치거나 심하면 죽을수도 있다는 것. 

마크 웨버도 현역 시절 시뮬레이터 훈련을 자주 했죠.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이 차이는 심리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큰 겁니다. 게다가 물리적으로 부딪혀야 하는 한계들, 예를 들면 중력 가속도나 혹은 레이스카에서 발생하는 열, 그리고 판이하게 다른 운전 환경과 체력적 부담까지...

이 모든 걸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상과 실제의 차이가 1초 미만이었다는 건, 시뮬레이터가 실제 운전에 상당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레이싱 게임보다는 훨씬 더 정교하긴 합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그래서 현재 거의 대부분의 포뮬러1 레이싱 팀에서도 시뮬레이터로 훈련을 하고 있죠.

그 영향력이 있다는 걸 확인한 FIA는 그래서 레이싱 드라이버의 시뮬레이터 훈련 시간도 제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런던에서 첫 번째 F1 e스포츠가 개최됐습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그리고 아예 별도의 챔피언십을 만들어서 실제 트랙에서 달릴 수 없는 사람들에게 레이스라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림을 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있죠. 


F1 2018 e스포츠는 그런 차원으로 개최되고 있는 어엿한 챔피언십입니다. 

두 사람 모두 세 번의 레이스에서 완주하는데 성공했죠.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레드불 레이싱 e 스포츠 팀에 합류한 드라이버는 핀란드의 조니 토말라, 영국의 그레이엄 캐롤 두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은 최근 개최된 1라운드에 출전했고, 모두 조니는 포디움에 올랐죠. 

첫 번째 경기에서 포디움에 오른 조니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긴장됐던 첫 번째 라인드를 마친 조니는 이렇게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제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하면 좀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일단 레드불 팀과 함께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걸 먼저 밝혀두죠. 첫 번째 레이스는 분명 괜찮았지만, 전략이 완벽하지 못했던 탓에 손해가 컸습니다. 

아마 첫 번째 레이스라 긴장도 많이 했던 모양입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그래서 그레이엄과 함께 예선에서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사실 모든게 뜻대로만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죠. 


하지만 다음번에는 지금과 다를 것이라 확신했고, 이어지는 레이스를 위해 좀 더 많은 훈련 시간을 보낼 생각입니다. 연습만 충분하다면 우리는 분명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뭔가 프로 드라이버의 분위기와는 다른게 분명하네요.ㅎㅎ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물론 실제 포뮬러1 드라이버들처럼 뭔가 좀 더 레이시한 느낌의 인터뷰는 아니었지만, (예를 들면 타이어 상태에 대한 이야기나 혹은 차량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등) 분명히 스포츠 선수가 믹스드 존에서 꺼낼 만한 수준의 인터뷰였던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이 챔피언십은 더욱 더 발전할 겁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현재 이들 말고도 토로 로소 e 스포츠팀에서도 두 명의 시뮬레이션 레이싱 드라이버가 활동하고 있고, 첫 번째 라운드를 마친 현재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이 106포인트 (여기에서도 1위인가?) 토로 로소 e 스포츠 팀이 57포인트, 그리고 이번에 소개한 레드불 레이싱 e 스포츠 팀이 32포인트로 각각 1,2,3위를 달리는 중입니다. 


앞으로 이 시리즈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e스포츠하면 한국을 빼놓을 수 없죠. 한국인 드라이버 탄생을 기대해봅니다.

source : Red Bull Content Pool

이런 저런 사정에 의해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실제 트랙은 아니지만 엄연한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열렸다는 뜻입니다. 


비록 멋진 헬멧과 근사한 레이싱 수트는 없다 할지라도, 혹시 압니까? 

여기에서 우승을 거둔 후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로 선발되어 펼치지 못했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일지....


세상일은 알 수 없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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