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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하늘로 치솟은 높은 담장, 그 안엔 완벽한 도심 속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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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주택은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건축] 휴양지를 대체할 도심 속 대저택 '월 하우스(Wall House)'

[땅집고] 인도 서뱅골 도심에 지은 휴양주택. /ⓒSuryan and Dang, Edmund Sumner

인도 서뱅골 도심 한 가운데 2·3층을 혼합한 ‘ㄷ’자 본관 건물과 2개의 별관으로 조성한 대저택 ‘월 하우스(Wall House)’가 있다. 메인 건물 외관은 목재로, 별관 건물 외관은 시멘트로 각각 마감했다. 이 집은 내부 벽은 모두 석조 시멘트로 마감하고 흰색 페인트를 칠하거나 시멘트 질감을 살려 그대로 뒀다.



◆건축 개요

[땅집고] '월 하우스' 모형. /ⓒAbin Design Studio

건축사무소 : 아빈디자인스튜디오(Abin Design Studio)

위치 : 인도, 서벵골

연면적 : 640m²

준공 : 2020년 1월

대표건축가 : 애빈 처두리(Abin Chaudhuri)

사진작가 : 에드먼드 섬너(Edmund Sumner), 수리아난 댕(Suryan and Dang)



◆ 이 집을 지은 건축가의 의도는…

이 주택 이름이 ‘월 하우스’인 것은 벽을 높게 짓고 싶었던 건축주 뜻이 반영된 것이다. 이 집은 도심 한복판 교차로에 둘러싸여 있다. 건축주는 이런 환경에서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담을 3.6m로 높게 지으려고 했다. 그러나 교차로에 있어 안전 문제 때문에 일정 높이 이상으로 벽을 올릴 수 없었다. 건축가는 담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모양으로 지어 시야를 확보했다.


[땅집고] 교차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벽을 'ㄱ'자 모양으로 만들었다. /ⓒSuryan and Dang, Edmund Sumner

건축주가 이 집 벽을 높이 지어달라고 요구한 것은 주변 환경과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함이었다. 이 집에 들어오면 휴양지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본관 건물에서는 연못과 수영장을 조망할 수 있고, 내부에는 미술 작품을 걸어뒀다. 별관 두 채는 레트로 스타일 카페 느낌이 나도록 설계했다.



■ 바깥 세상과 단절…휴양지 느낌 물씬


‘ㄷ’자 모양 본관에는 연못이 있고 그 옆에는 수영장이 있다.

[땅집고] 본관 건물에 앞에 설치한 연못. /ⓒSuryan and Dang, Edmund Sumner

흰색 페인트로 내부 벽을 마감하고 곳곳에 그림을 걸어둬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땅집고] 본관 내부 곳곳에는 그림을 걸었다. /ⓒSuryan and Dang, Edmund Sumner

■ 레트로 스타일의 카페 느낌나는 별관


별관은 내부를 시멘트로 마감했다. 최근 유행했던 레트로 스타일의 카페를 연상시킨다.

[땅집고] 내부 벽을 시멘트로 마감해 레트로 카페를 연상시킨다. /ⓒSuryan and Dang, Edmund Sumner

별관은 필로티 구조로 지어졌다. 휴식공간이 있는 별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면 야외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땅집고] 별관 1층을 개방해 야외 테라스 카페처럼 즐길 수 있다. /ⓒSuryan and Dang, Edmund Sumner

글=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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