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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깎아내린 듯한 지붕, 그 안엔 비밀의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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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주택은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건축]가파른 지붕의 2층 주택 ’헤틀리 하우스(Hately House)’


캐나다 퀘벡주 헤틀리 마을에 8m 높이의 2층 주택 ‘헤틀리 하우스’가 있다. 이 집은 완만하게 경사진 설원(雪原)에 집 3채가 모여 있는 듯한 모양이다. 콘크리트로 기본 골격을 세운 뒤 그 바깥으로 격자 모양 목재로 외관을 마감했고 지붕은 아연으로 도금 처리했다. 1층 내부는 콘크리트로 마감한 뒤 흰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2층 내부는 목재로 꾸몄다.

[땅집고]지붕이 가파른 '해틀리 하우스'./ⓒ James Brittain

헤틀리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눈이 잘 미끄러져 내릴 수 있도록 지붕을 가파른 ‘ㅅ’자 형태로 지은 건물이 많다. ‘헤틀리 하우스’도 이 중 하나다.

[땅집고]전면은 목재로 지붕은 철재로 마감했다./ⓒ James Brittain

◆건축 개요

[땅집고]해틀리 하우스 설계도./ⓒPELLETIER DE FONTENAY

건축사무소 : 펠리에 드 폰테나이(PELLETIER DE FONTENAY)

위치 : 캐나다 퀘벡주 헤틀리

건축면적 : 240㎡

대지면적 : 9250㎡

연면적 : 300㎡

건폐율 : 2.5%

용적률 : 3.2%

준공 : 2019년

대표건축가 : 이브 드 폰테나이(Yves de Fontenay)

사진작가 : 제임스 브리타니(James Brittain)



◆건축가가 말하는 이 집은…


이 집은 각기 다른 모양의 세 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중앙에 있는 가장 큰 공간은 집 주인이 사용하는 공용공간이고 나머지 두 곳은 각각 주인과 손님이 사용하는 개인공간이다. 세 개 건물이 이어져 있다. 건축가는 공용공간을 설계할 때 여러 가족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답답함을 줄이기 위해 채광에 신경썼다. 개인공간은 개방감을 주는 것보다 아늑한 느낌에 초점을 맞췄다.



■채광을 위해 전면과 천장에 낸 창


건축가는 채광에 신경써서 이 집을 지었다. 그래서 공용공간의 전면에 창을 크게 냈는데 큰 창 덕에 실내에서도 주변의 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공용공간에는 전면의 창과 더불어 지붕에도 천창(天窓)을 냈다. 채광이 잘 될 뿐더러 보온 효과도 크다.

[땅집고]전면에 큰 창을 배치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James Brittain

[땅집고]2층 천장에도 창을 배치해 채광에 신경썼다./ⓒ James Brittain

■아늑하게 꾸민 개인 공간


집주인들이 사용하는 공용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두 곳은 개인공간과 손님용 방이다. 두 공간 모두 2층에 목재로 내부를 마감한 다락 공간이 있다.

개인공간의 1층에는 침실이 있는데 다락공간과 침실 사이에 목재로 마감한 중층(Mezzanine)이 있다.

[땅집고]개인공간에 있는 2층 다락방./ⓒ James Brittain

[땅집고]1층 침실./ⓒ James Brittain

글= 최지희 월간건축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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