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명절 효과까지..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조회수 2020. 1. 24. 06: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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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핫플레이스]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비강남권에서는 비교적 저가 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간간이 이어졌지만, 고가 아파트 대출규제와 거래 소명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강남권에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전주 대비 둔화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0.2%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SK뷰’가 5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동북선 경전철과 광운대 역세권 개발로 수요가 이어진 것이다.

[땅집고]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SK뷰 아파트 거리뷰. / 카카오맵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은 지난해 ‘꿈의숲SK뷰’ 전용 84㎡는 작년 12월 7억5000만원(7층)에 거래됐는데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의 호가는 최대 7억7000만원까지 나왔다. 임병철 부동산 114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추가 규제 예고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연휴 전 비수기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지난 2018년 9·13대책 이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시장이 주춤해진 것과 유사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6% 올랐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재건축 건물이 0.02%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가 0.07%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폭이 전주 0.09%인 것에 비해 줄어들었다.


서울은 비강남권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0%)에 이어 동대문(0.18%)·도봉(0.17%)·성북(0.14%)·동작(0.13%)·영등포(0.12%)·중구(0.11%) 순으로 올랐다.


[땅집고]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신도시는 평촌(0.07%)·산본(0.06%)·분당(0.05%)·광교(0.03%)·중동(0.02%)·동탄(0.02%) 순으로 상승했다.

[땅집고]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경기ㆍ인천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용인(0.06%)ㆍ성남(0.05%)ㆍ광명(0.04%)ㆍ부천(0.04%)ㆍ안산(0.03%)ㆍ안양(0.03%) 등이 올랐다.

[땅집고]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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