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목 뛰어나다는 엑소 세훈이 사는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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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형우빌라’ 전용 188.31㎡ 16억9000만원
지난해 12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세훈(본명 오세훈·26)이 ‘건물주 연예인’ 반열에 오른 것이 알려졌다. 세훈이 손에 넣은 건물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6층짜리 상가로, 매입가는 33억원이다. 대로변에 있는 건물인만큼 가시성이 좋고 공실이 적은 ‘알짜’ 건물이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세훈의 안목에 대해 칭찬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현재 그가 실거주하고 있는 강남구 삼성동 ‘형우빌라’에도 이목이 쏠렸다.
세훈은 2016년 9월 ‘형우빌라’ 188.31㎡(이하 전용면적) 한 채를 16억6000만원(1층)에 매입했다. 직전 거래인 2015년 5월(14억)보다 2억6000만원 웃돈이 붙은 금액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세훈이 이 빌라를 매입한 이유는 고급빌라라 보안이 좋고,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형우빌라’에서 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사옥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형우빌라’는 전체 가구 수가 19가구로 적은 편이다. 그만큼 실거래 빈도도 뜸하다. 가장 최근 등록된 실거래는 2017년 4월 16억9000만원이다. 세훈이 이 빌라를 매입한 이후 집값이 약 7개월만에 3000만원 오른 셈이다.
해당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은 9억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4.4% 올랐다. 세훈은 ‘형우빌라’ 보유세로 약 261만7488원을 내야 한다.
‘형우빌라’는 2003년 7월 입주했다. 최고 7층, 총 19가구인 나홀로 단지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까지 걸어서 각각 5분 정도 걸린다. 단지 근처에 강남구청,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청담근린공원 등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학교는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등이 가깝다.
글=이지은 기자, 이나영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