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가 공매로 나왔다..얼마에 살 수 있을까
조회수 2019. 12. 26. 1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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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황해에 위치한 무인도가 공매에 나왔다.
경기 안산시 대부북동에 소재한 무인도가 공매에 나왔다.
개발정보사이트 지존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대부북동에 소재한 무인도가 내년 1월 28일에서 29일까지 2일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사이트에서 공매에 부쳐진다.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의뢰한 물건을 처분하는 것이다.
이 섬은 토지이용계획상 자연녹지지역, 준보전산지에 해당하며 지목은 ‘임야’이다. 방아머리해수욕장 북서측에 위치하고 있다. 섬 전체면적은 4661㎡이지만 이중에서 입찰대상(지분)은 절반인 2330.5㎡이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공매대상 지분권자 이외에 경기 남양주시와 서울 양천구에 각각 거주하는 2명의 공유자가 공동으로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최초감정가는 1억 21만 1500원이었으나 유찰이 거듭되어 최저 입찰가는 4010만 6000원까지 뚝 떨어진 상태다. 공매를 신청한 곳은 송파구청이다.
지존 신태수 대표는 “이 섬은 정기여객선이 취항하지 않는 무인도로 급경사 자연림 상태인 관계로 이용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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