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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언덕처럼 보이는데...가까이 가서 보니 2층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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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택] 푸른 하늘과 녹색 들판 아래 숨겨진 2층 주택

[땅집고] 잔디밭 아래 지은 '잔디 지붕을 가진 집'.

출처ⓒPaweł Ulatowsk

넓게 펼쳐진 들판 한가운데 자연의 일부가 된 집이 있다. 대지 높이보다 조금 높게 지붕이 솟아올라있고 낮은 대지에 주요 생활 공간이 들어있는 집이다. 마치 잔디 언덕 아래 집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여 이 집은 ‘잔디 지붕을 가진 집(HOUSE IN WARMIA: GREEN LINE)’이라 불린다.


이 프로젝트를 맡은 프레즈멕 올그지크 건축가는 자연과 조화되는 건축을 중시했다. 최대한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디자인을 뽑아내면서도 집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낮은 대지에 배치한 생활 공간은 최대한 햇빛이 들도록 다각도로 창을 내고, 집의 중심부에는 넓은 안마당을 만들어 그 공간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개요

[땅집고] 잔디 지붕을 가진 집 스케치.

출처ⓒPaweł Ulatowsk

건축 사무소 : 뫼비우스 아키텍키(Mobius Architekci)

위치 : 폴란드, 워미아

연면적 : 500㎡

준공시기 : 2019년

대표 건축가 : 프레즈멕 올그지크(Przemedk Olczyk)

사진작가 : 파웨우 울라토프스크(Paweł Ulatowsk)


◆건축가가 말하는 이 집은…


폴란드의 워미아(Warmia)는 주택이나 다른 건물이 많지 않은 지역이다. 자연친화적인 삶을 중시하고 즐기려는 이들이 눈여겨 보는 곳이기도 하다.  

[땅집고] 주요 생활공간은 대지 아래에 배치했다.

출처ⓒPaweł Ulatowsk

대지는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있었고 주변에는 워미안 호수외에 어떤 건물도, 조형물도 없었다. 오로지 들판만 펼쳐진 곳이었다. 건축주가 집 안에서 넓은 들판과 푸른 하늘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는 집이 되도록 계획했다. 집의 지붕을 대지 위치보다 살짝 높게 형성하고 지붕에 잔디를 깔아 마치 녹색 언덕처럼 만들었다. 그 아래 생활 공간을 배치해 언덕 아래에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했다.


■녹색 언덕 아래 펼쳐진 생활공간 


녹색 언덕처럼 보이는 지붕아래 거실과 주방, 안마당 등 공용 생활 공간을 배치했다. 마치 잔디 아래 지하공간처럼 구성됐다. 

[땅집고] 중앙에 안마당과 넓은 계단을 통해 지붕 공간 2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출처ⓒPaweł Ulatowsk

하지만 외벽을 모두 유리로 처리해 주 생활 공간에 해가 잘 들었다. 안마당으로 나가면 아름다운 하늘과 들판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안마당을 끼고 낮은 대지에 생활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워미안 호수 구역의 강한 바람을 피할 수 있었다.

[땅집고] 대지 주변으로 다른 건축물이나 도로가 없이 오로지 녹색 벌판과 하늘만 보인다.

출처ⓒPaweł Ulatowsk

■ 높이 솟아올랐지만 사생활 보호 잘 된 2층

[땅집고] 안마당.

출처ⓒPaweł Ulatowsk

1층은 대부분 유리 벽으로 처리됐지만 2층과 내부 자재는 알루미늄판, 세라믹, 목재 등이 함께 쓰여 자연스러운 톤으로 완성됐다.

[땅집고] 2층에는 침실 등 사적인 공간들을 배치했다.

출처ⓒPaweł Ulatowsk

1층은 부엌과 거실 등의 공용공간 2층은 주로 침실 등 사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1층과 2층은 커튼을 열고 닫음으로써 주 생활공간이 안마당에서 들여다보이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지붕이 있는 부분으로 안마당에서 곧장 이어지는 계단으로 통한다. 



글= 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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