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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고작 2771명…불 꺼진 부산 대평동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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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동네의 변신] ② 부산 영도구 대평동 ‘수리조선 혁신센터’

[땅집고] 부산 영도구 대평동은 19세기 후반 우리나라 최초로 발동기를 장착한 배를 만든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졌던 ‘조선 산업 1번지’다. 1970~80년대 원양 어업이 활발할 때 수리 조선업 중심지로 번성했다. 그러나 산업 구조 변화와 조선 경기 불황으로 폐공장이 증가하면서 2015년 기준 총 인구는 2771명에 불과하다. 그 중 4분의 1 이상(694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이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중 ‘경제기반형’ 사업지의 하나로 부산 대평동(48만㎡)을 선정했다. 2020~2024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196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땅집고=서울] 부산 영도구 대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위치.

출처/부산시

[땅집고=서울] 작업할 배가 없어 선대(선박수리용 레일)가 비어있는 대평동 한 선박수리 조선소.

출처/조선DB

정부와 부산시는 지역이 가진 수리 조선 산업의 근거지로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기술을 선진화하고 젊은 기술자를 적극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평동 일대에 ‘수리지원 혁신센터’와 ‘기술센터’, ‘지역산업 복지센터’를 만들고 50가구 규모 행복주택도 짓는다.

① 장인 기술 전수하는 ‘수리조선 기술센터’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구 다나카 조선)에 181억원을 들여 ‘수리조선 기술센터’를 조성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사업을 지원하며 노후 선박 수리를 위한 ‘선박 AR/VR 가상화센터’를 짓고 전문 기술인력도 양성한다. 인근에는 선박 기자재와 부품 제작을 지원하는 ‘수리조선 혁신센터’를 짓는다.

[땅집고=서울] 영도 대평동 뉴딜사업 계획도.

출처/국토교통부

부산시는 기존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대평동 인근 ‘깡깡이 예술마을’ 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땅집고=서울] 대평동에 위치한 역사박물관.

출처/깡깡이 예술마을

② 근로자 복지 프로그램·행복주택 공급

수리조선 근무자들을 위한 행복주택도 짓는다. 부산도시공사(BMC)는 대평초등학교 인근에 행복주택 50가구를 지어 새로 유입할 근무자들에게 주거지를 공급한다.

혁신센터와 기술센터를 잇는 뉴딜사업 중심부 대평동 볼링장 부지를 매입해 ‘지역산업 복지센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지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지원센터에서는 수리조선 산업 취업과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부산 북항 재개발···선박수리 수요 호재

[땅집고=서울] 부산 북항 재개발 구역.

출처/조선DB

부산시는 수리조선 산업 고도화와 생태계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5709억원의 가치를 발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운영 단계에서 1530개를 포함해 총 6963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부산만을 끼고 대평동 도시재생 사업지 바로 건너편에 최대 20조원의 북항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영도 인근 초량동에 개발 중인 북항 마리나 항만(요트 등 레저용 선박계류장을 중심으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이 2021년 완공하면 정박할 수 있는 선박만 600척에 이른다. 이에 따른 수요를 바탕으로 대평동의 선박 수리, 기자재, 선용품 판매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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