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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살면 좋을까?.."전세 살아보고 분양 받으세요"

조회수 2019. 8. 2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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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나 사생활 침해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전원주택에 살고 싶지만 건축비 부담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한 번 살면 되팔기 어렵고 유지 관리가 어려워 전원주택의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런 수요자들을 겨냥해 전세로 먼저 전원주택에 살아본 뒤 마음에 들면 분양받는 방식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출처: /드림사이트코리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들어선 목조 전원주택단지 '북한강 동연재'.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가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조성 중인 경기도 가평군 달전리 남이섬 인근 전원주택 단지 ‘북한강 동연재’는 잔여 10가구를 전세로 공급한다.

 

북한강 동연재는 전체 154가구가 들어선다. 1단계로 60가구는 입주를 마쳤다. 현재 2단계 61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이 중 20가구는 골조와 외장을 시행사가 해주고 내장과 마감은 입주자 선택에 맡기는 세미 옵션 방식이다. 이 중 10가구를 4년 간 전세임대 후 분양하는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입주자는 2년 또는 4년 간 전세로 살아본 후 분양받거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은 앞뒤로 전용마당이 딸린 중간주택이 2억원, 3면 전용마당인 외곽쪽 주택은 2억2000만원이다. 현재 가평읍내 전용 85㎡ 아파트 전세금이 1억8000만∼2억원이다.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는 “단독주택 입주자 대부분이 과거에 살아본 경험 없이 아파트에서 바로 이주해 초기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남이섬 일대는 매년 5% 이상 공시지가가 오르는 점을 감안하면 4년간 전세로 살다가 분양받아도 땅값 상승에 따른 투자 가치가 있다”고 했다.


출처: /드림사이트코리아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가구 대단지로 남이섬과 붙어 있다.

‘북한강 동연재’는 이웃 주택과 벽을 붙이는 합벽식(合壁式) 구조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동시에 살렸다. 가구별로 전용 마당과 필로티 주차장, 울타리가 딸려있다. 주택 당 대지지분은 142~165㎡, 주택 실 사용면적은 95㎡(28.85평)로 3층 구조다.


친환경 북미식 목조주택으로 지었다. 캐나다우드의 기술 협력을 받아 고단열 목구조·3중유리 로이창호를 적용한 세미 패시브하우스 공법으로 건축했다. 목구조는 캐나다우드의 검수를 거친 캐나다산 규격 자재만 사용했다.


북한강 동연재는 가평 남이섬에서 300m쯤 떨어졌다. 경춘선 가평역이 걸어서 15분(1.3km)쯤 걸린다. 경춘선 급행전철(ITX)을 이용하면 용산역까지 55분, 청량리역까지 40분이면 도달한다.


향후 제2경춘국도가 신설되고 경춘선 가평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남양주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교통망이 완성되면 단지에서 서울 강남까지 차로 40분, 지하철로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닿을 전망이다.


글= 김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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