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이 아파트 시세는

조회수 2019. 7. 2. 14:11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서울숲 힐스테이트' 전용 143㎡ 16억원

출처: 다음 로드뷰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서울숲 힐스테이트' 아파트. 서울숲공원이 가깝다.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라고 하면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 ‘트리마제’나 초고가 주택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두 아파트보다 유명세는 덜해도 성동구 성수동2가 ‘서울숲 힐스테이트’도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의외로 많이 산다. 현재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박찬호, 가수 신화의 멤버 에릭·신혜성, 비투비 멤버 육성재 등이 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배우 남궁민.
출처: MBC화면 캡처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본인 명의의 집을 처음 마련했다고 밝힌 남궁민.

배우 남궁민도 ‘서울숲 힐스테이트’를 선택한 연예인 중 하나. 그는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생애 처음으로 집을 구매했다”며 “집 전체 수리를 마쳤는데 만족한다”고 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서울숲 힐스테이트' 아파트 143㎡ 실거래가 추이.

남궁씨는 2017년 5월 이 아파트 143㎡(이하 전용면적)를 14억2500만원(23층)에 매입했다. 이 주택형은 지난해 3월 16억원(20층)에 팔린 이후 1년3개월 동안 거래가 끊긴 상태다. 현재 부동산 중개 온라인 사이트에는 18억~20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시세 기준으로 남궁씨가 주택을 구입한 이후 집값이 최소 3억7500만원 이상 올랐다. 

출처: MBC화면 캡처
고층에서 한강을 볼 수 있는 서울숲 힐스테이트.
출처: MBC화면 캡처
남궁민 집 주방.

‘서울숲 힐스테이트’ 143㎡는 거실, 침실4개, 욕실3개, 드레스룸 등을 포함한다. 집을 ‘올수리’한 남궁씨는 일부 침실을 게스트룸과 헬스룸으로 바꿔 쓰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분양 당시에는 몰딩이 체리색으로 되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브라운톤 위주였는데, 방송을 보니 남궁민은 에어컨만 남겨두고 집 전체를 바꾼 수준”이라고 말한다.


출처: MBC화면 캡처
남궁민 집 거실.
출처: MBC화면 캡처
원래 있던 방을 드레스룸, 헬스룸 등으로 용도를 바꿔 쓰고 있는 남궁민.

서웊숲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단지다. 2006년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가 3.3㎡(1평)당 약 2140만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같은 기간 강남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는 대부분 1800만~2000만원 선이었다.


나홀로 아파트인 ‘E-아름다운세상(52가구)’을 제외하면 성수동 2가에서 가장 최근 지은 아파트여서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다. 2009년 6월 입주했다. 최고 29층 5개동에 445가구다. 아파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서울숲 공원과 가깝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멀리 한강도 보인다.

출처: 다음 지도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없어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서 8분, 분당선 서울숲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가 가까워 강남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주변 학교는 경동초, 경일초, 경일중·고, 성수공고 등이 있다. 

글=이지은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