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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높은 절벽 위에 지어 드넓은 바다 한눈에 보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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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택] 캐나다 퀘백주(州) 숲 속에 숨은 전망 좋은 2층집

높은 대지에 있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전망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지은 '레지던스 르 니드'. 앞 뒤로 창을 내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출처ⓒMaxime Brouillette

캐나다 퀘벡 주(州) 소나무가 둘러싼 고지대에 나무로 만든 집 ‘레지던스 르 니드(Residence Le Nid)’가 있다. 집 앞으로는 릴르 오 꾸드흐섬(Isle aux Coudres)과 바다가 펼쳐져 집에서 멋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앞 뒤로 창을 내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출처ⓒMaxime Brouillette

집은 퀘백의 높은 절벽에 있는데 대지 높이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주택 내부에 다양한 창을 내고 멋진 전망을 집에서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사람이 드나드는 공간인 집 뒷편으로는 나무와 숲으로 집을 가려 사생활을 보호했다.

◆건축 개요


설계: 앤 캐리어 건축사무소 (Anne Carrier architecture) 


위치: 캐나다 퀘백 


연면적 : 240㎡ 


준공시기 : 2017년 


사진작가 : 막심 브룰렛(Maxime Brouillette) 


◆건축가가 말하는 이 집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도로 쪽에서 집을 바라보면 집 전체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나무들로 집을 가렸다.

출처ⓒMaxime Brouillette

집 중앙공간.

출처ⓒMaxime Brouillette

이 집은 1937년 팰릭스 안토인 사바드가 쓴 고전 소설 ‘강의 주인(Menaud, maitre-draveur)’으로 유명해진 장소 카프-오-코르보(Cap-aux-Corbeaux)의 산비탈에 있다. 도로에서 접근 가능한 곳은 지상 1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2층에 해당한다. 대지에서 연결 다리를 건너면 2층 현관으로 이어져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건축주는 탁 트인 창으로 멋진 전망을 확보하면서도 사생활이 보호되는 집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도로 쪽으로 난 출입구에서 건물이 있는 땅으로 들어와도 집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주변에 나무가 집을 둘러쌌기 때문이다. 외부 마감재도 목재로 처리해 주변 초목 색깔과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퀘백의 기후는 한국처럼 사계절인데 목재는 콘크리트에 비해 열 효율이 좋고 실내 온도 변화가 적어 마감재로 적합했다.  


■ 현관부터 펼쳐지는 절경…소나무로 마감한 힐링 공간 

현관에 들어서면 오롯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출처ⓒMaxime Brouillette

현관에 들어서면 마치 전망대 같은 공간이 나온다. 소나무로 마감해 나무 향이 퍼지는 이 곳은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 바다가 선사하는 황홀한 경치를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현관 발코니다.


집 중앙에는 테라스를 만들었다. 전면과 후면 모두 창이 나있다. 창문을 바라보면 남동쪽에 있는 꾸드흐 섬 일부와 북서쪽 시골 마을이 마치 그림처럼 한 눈에 들어온다.  

내외부 마감재는 목재를 사용했다.

출처ⓒMaxime Brouillette

■ 아늑하고 따뜻해보이는 ‘우드 인테리어’


내부 공용 공간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 거실을 통합했다. 외부 마감재는 주 재료를 나무로 선택했다. 내부 역시 마루로 바닥을 깔고 우드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나무로 꾸몄다.  

거실은 전면창을 달아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바깥 풍경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출처ⓒMaxime Brouillette
주방은 싱크대가 달린 아일랜드 식탁이 따로 있다. 상부장과 하부장, 아일랜드 테이블과 의자 모두 화이트톤으로 통일했다.  

아일랜드 식탁이 딸린 주방.

출처ⓒMaxime Brouillette

집안에 우드 소재로 된 가구를 들였다.

출처ⓒMaxime Brouillette

거실 소파는 공간을 구분해주는 기역(ㄱ)자형 패븍릭 제품으로 마룻바닥 색상과 잘 어울리는 베이지톤으로 장식했다. 소파 앞에는 TV 대신 멋진 풍경이 담긴 그림을 걸고 그 아래 화로를 만들었다. 겨울철 불을 때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휴식할 수 있다.

거실에 만든 화로.

출처ⓒMaxime Brouillette
인물소개
  • by. 월간 건축문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저널이다. 전 세계 새로운 건축물과 다양한 건축 아이디어, 국내·외 건축 트렌드와 이슈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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