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이사하려고 돈을 더 들인다고?

조회수 2019. 6. 19. 16: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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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가 이사 업체 매칭 플랫폼인 위매치다이사와 함께 이사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수 있는 ‘이사의 기술’을 알려드립니다.


[땅집고×위매치다이사] 이사에 얽힌 속설과 미신들, 정면 돌파하면 이사비는 '뚝'

 

전통적으로 이사와 관련해서는 제법 많은 속설과 미신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손 없는 날’입니다. 예전부터 손 없는 날에 이사나 개업, 결혼을 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 없는 날의 ‘손(損)’이 귀신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동서남북으로 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가 바로 손입니다. 즉 손 없는 날은 이러한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는 날로 인식돼 왔습니다.


손은 미신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 이사가 워낙 중요한 일인만큼 심리적인 이유에서 손 있는 날을 피해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손 없는 날은 이사 수요가 많아 이사 업체의 비용이 높아지고, 업체 예약을 잡기가 어려워지기도 하죠.


■ 합리적인 비용을 원한다면, 주말과 손 없는 날은 피해서

 

반대로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면 일부러 손 있는 날을 골라 이사 일정을 잡는 것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손 있는 날의 평일을 고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이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사 방향도 체크해보자


거기에 ‘손 있는 날’에 이사를 하더라도 이사하는 방향을 고려해서 ‘그날 손이 없는 방향으로’ 이사를 하도록 일정을 잡는다면, 손 있는 날을 따지는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까지 설득할 수 있어 금상첨화죠. 예를 들어 이사 가는 집이 지금 집보다 남쪽에 위치한다면, 남쪽에 손이 있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손이 없는 날은 음력으로 날짜의 끝 수가 9 혹은 0인 날인데요. 예컨대 음력으로 매월 9일,10일, 19일, 20일 등입니다. 손이 있는 날은 끝 수가 1·2일 때는 동쪽, 5·6일때는 서쪽, 3·4일때는 남쪽, 7·8일때는 북쪽에 손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동쪽으로 이사할 때는 날짜 끝수가 1·2인 날을 피해 3~8일 때 이사 날짜를 잡으면 됩니다.



■ 또다른 속설 “밥솥을 이사 갈 집에 미리 가져다 두기”


그 밖에도 이사와 관련한 속설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은 밥솥을 이사 날짜가 아닌 손 없는 날에 미리 가져다 두거나 가서 밥을 해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액땜도 되고 ‘이사 가는 집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부터 밥솥은 밥을 지어먹는 용기였기 때문에, 잘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던 마음이 이와 같은 형식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 씽크대, 화장실 물 틀기


또다른 속설은 이사 날짜가 다가왔을 때는 짐이 들어가기 전 사람이 먼저 들어간 후 씽크대로 가서 물을 틀어 놓고, 화장실에 가서 화장실 물도 같이 틀어 놓습니다. 먹을 복을 관장하는 곳이 씽크대이기 때문에, 물이 흐름으로써 신고식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물을 끈 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후 사이에 이삿짐 센터가 오면 된다고 하네요. 물론 “요즘 같은 시절에 이런걸 믿는 사람이 있느냐”고도 하지만, 나이드신 분들 사이에선 이런 걸 제법 따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미신이나 속설 따위를 믿지 않는다면 정반대로 하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손 없는 날은 누구나 이사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오히려 손 있는 날에 이사를 하는 겁니다. 사실 손 없는 날을 찾는 사람은 많지만, 손 있는 날 이사해서 엄청난 피해를 봤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은 별로 없습니다. 저렴한 이사를 할 수 있는 손 있는 날과 이사 체크리스트에 대해서는 ‘위매치다이사’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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