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웃돈 2억 얹어 분양권 사길 잘했네

조회수 2019. 5. 24. 0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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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마제 84㎡ 분양권 16억4730만원에 매입
지난해 같은 면적 10월 26억5000만원에 거래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84㎡ 최고가 26억5000만원


출처: 다음 로드뷰
연예인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고급 주상복한 '트리마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는 이른바 ‘셀럽’(유명인)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얼굴 천재’로 인기를 끈 배우 서강준(26)씨도 트리마제를 보유한 연예인 중 한 명. 그는 분양가에 웃돈만 2억3000만원을 얹어주고 분양권을 샀는데, 결과적으로 성공한 집테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트리마제’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10월 중순 26억5000만원(47층)에 실거래되며 이 주택형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의 직전 최고가(23억5000만원·37층)보다 3억원 뛰었다.


2017년 7월 15억5000만원(23층)에 팔렸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실거래가는 1년 만에 11억원이나 급등한 금액이다. 다만 1년 간격으로 거래된 두 아파트는 주택형이 같더라도 층수가 20층 이상 차이나는 것을 감안하면 정확한 집값 비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배우 서강준.

서씨는 2017년 3월 이 아파트 84㎡ 분양권을 16억4730만원(39층)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형 최초분양가인 14억1730만원에 웃돈 2억3000만원을 얹은 금액이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중개 사이트에는 22억~30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시세 기준으로 서씨가 분양권을 구입한 이후 최소 5억5000만원 이상 집값이 오른 셈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84㎡ 실거래가 추이.

한강과 서울숲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아파트는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일대를 부촌으로 바꾼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2014년 분양할 때만 해도 3.3㎡(1평)당 3200만~4800만원의 높은 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 많았다. 하지만 2017년 5월 입주를 시작한 이후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김희철·이특·은혁·동해, 소녀시대 써니, JYJ 김재중 등 유명 연예인들이 트리마제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웃돈이 크게 붙었다.


출처: 다음 지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위치.

트리마제는 최고 47층 4개동에 688가구다. 서울시가 아파트를 35층 이상 짓지 못하도록 하는 층고 제한을 발표하기 전에 지어져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단지에서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까지 도보로 10분, 2호선 뚝섬역까지 도보 15분쯤 걸린다. 성수대교, 영동대교와 가까워 강남권으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성수동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중 서울숲 공원과 한강이 가장 가깝다. 학교는 경동초·경일초·경일중·경일고 등이 가깝다.


글=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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