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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걱정도 싹 잡아주는 '가성비 갑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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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건축자재도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시대다. 집짓기나 리모델링할 때도 자재에 대한 기본 상식 정도는 필요하다. 하지만 방대한 정보와 생소한 전문용어의 벽에 부딪힌 이들을 위해 땅집고가 국내ㆍ외 건자재 전문 기업들과 함께 건자재의 이모저모를 뜯어봤다.

[건축자재 뜯어보기] ①LVT 바닥재: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이 최대 강점

영국 보다폰(Vodafone) 매장.

출처녹수

어디에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이 바닥재다. 바닥재는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와 관리 비용을 좌우하는 만큼 인테리어할 때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좋다. 

최근 여러 바닥재의 장점을 결합해 실용성을 강조한 LVT(Luxury Vinyl Tile)가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강한 내구성과 편리한 시공이 장점인 LVT는 인쇄층에 적용하는 디자인에 따라 원목, 대리석, 카펫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과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상가, 사무실, 호텔이나 가구 이동이 잦은 오피스텔, 임대주택 등에 적합하다. 

국내 LVT 바닥재 전문 기업 녹수의 시공 사례를 통해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아봤다.

■인테리어 콘셉트 살리는 다양한 디자인 : 업무·상업 시설

업무·상업시설은 유지 관리와 보행 시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해 활용할 수 있는 바닥재의 종류가 한정돼 있다. 하지만 LVT는 다른 바닥재 디자인은 물론 여러 컬러와 질감을 조합해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맞춤 인테리어도 가능하다.

원목 디자인의 LVT 바닥재를 시공한 삼성화재 사옥.

출처녹수

최근 업무 공간에서 많이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마루 디자인과 모던한 콘셉트에 어울리는 대리석 타일 디자인이다.


마루 디자인은 나무의 따뜻함은 살리면서 물기로 인해 썩거나 충격에 찍힐 우려가 없어 편안한 분위기의 사무실에 어울린다. 표면에 열과 압력을 가해 올록볼록한 사실적인 나뭇결을 구현하는 ‘동조 엠보(Embo)’ 기법, 모서리를 사선으로 잘라 틈을 부드럽게 이어주고 수축 팽창을 잡는 ‘베벨 커팅(Bevel Cutting)’, 모서리의 틈새를 울퉁불퉁하게 제작해 원목의 질감을 살리는 ‘러스틱 엣지(Rustic Edge)’ 기법 등으로 사실감을 높였다.

삼성카드 사옥은 모던한 느낌의 콘크리트 디자인 제품을 시공했다.

출처녹수

한국 메르세데스 벤츠 매장.

출처녹수

세라믹 타일은 물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염 걱정이 적은 대신 파손되기 쉽고 시공하기도 까다롭다. 이 경우 대리석 디자인의 LVT 바닥재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타일을 시공할 때 줄눈이 생기는 것을 고려해 ‘빌트 인 그라우트(Built-in-Grout)’ 공법으로 제품 테두리에 자체적으로 얇은 선을 가미했다.

현재 LVT 바닥재를 시공한 국내 업무 시설은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사옥, 알리안츠생명 빌딩, 홈앤쇼핑 본사 등이 있다. 또 월마트(Walmart), 영국의 보다폰(Vodafone) 매장, 프랑스의 까르푸(Carrefour), 일본의 유니클로(UNIQLO) 매장 등에 LVT 바닥재를 시공했다.

■소음, 먼지 줄이고 관리 비용 대폭 절감 : 호텔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출처녹수

호텔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소음을 흡수하기 위해 카펫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직물 틈새에 쌓이는 먼지를 청소하기 어렵고 액체나 음식물에 의해 쉽게 오염된다. 실제로 국내외 호텔 예약 사이트의 고객 후기에는 객실 내 카펫의 먼지와 냄새에 대한 불만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진공 청소 외에 주기적인 전문 클리닝도 필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년에 4번의 카펫 전문 클리닝을 할 경우 비용이 연간 7000만원 넘게 든다.

미국 매리어트(Marriott) 호텔.

출처녹수

LVT 바닥재의 한 종류로 카펫과 같은 직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우븐 타일(Woven Tile)’은 일반 인쇄지 대신 씨줄과 날줄로 엮은 다양한 패턴의 직물을 표면에 붙여 입체감을 표현한다.

현재 미국 메리어트(Marriott) 호텔과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등에서 LVT 바닥재를 사용 중이다.

■집중력 높이는 안락한 분위기 조성 : 교육시설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

출처녹수

교육 시설은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마루나 카펫을 사용한다. 2015년 개관한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은 우븐 타일을 시공해 먼지 발생과 보행 시 소음을 줄였다. 또 세 가지 다른 색상의 우븐 타일을 기하학 패턴으로 배치해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서울 중흥초등학교 교실.

출처녹수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원목 바닥은 왁스나 기름 걸레를 사용해 수시로 관리해야 했고, 나무 가시가 생겨 상처를 입는 일도 있었다. 서울 중랑구에 자리한 중흥초등학교는 LVT 바닥재를 시공해 문제를 해결했다. 열 전도율이 높은 편이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아줘 겨울에도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아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면 : 주거 공간

일본의 한 주택 시공 사례.

출처녹수

사회적인 문제로 꾸준히 떠오르고 있는 층간 소음을 해결하는 데도 LVT 바닥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소재 자체의 특성과 여러 겹의 레이어를 열가공하는 제조방식으로 인해 도톰한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생활 소음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우븐 타일을 시공한 한국 주거 공간.

출처녹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역시 LVT 바닥재가 적합하다. 스크래치가 잘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마루나 타일에 비해 미끄럼 방지 효과가 커 동물들의 관절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마루나 카펫에 비해 동물의 배설물이나 털을 물로 청소하기에도 간편하다.

건자재 유통업체 관계자는 “상지(표면 코팅 필름) 두께 0.3mm 이상인 고사양 제품이라도 강마루 가격의 80~90% 수준이고, 우븐 타일은 중상위 등급 카펫의 80% 수준”이라며 “내구성이 좋고 관리가 편리한 점까지 더하면 다른 바닥재보다 경제적”이라고 했다.

글=최윤정 기자

자료제공=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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