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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아파트 층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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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모든 주택 중에서 표준화·규격화가 가장 잘 돼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는 ‘공산품’과 비슷하다. 시장 가격이 시기에 따라 달라지더라도 개별 상품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는 편이다. 그렇지만 개별 아파트 중에서도 가격이 달라지는 요소는 있다. 대표적인 것이 ‘층(層)’이다.


과거에는 10층 아파트 기준으로 6~8층 정도를 ‘로열층’이라고 불렀다. 이를 기준으로 저층이나 고층일 경우 각각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 것. 그러나 최근 엘리베이터와 최상층 단열 기능이 좋아지면서 조망이 뛰어난 최상층을 로열층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최근 아파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층은 몇 층이고, 고층과 저층의 가격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수도권의 주요 대단지 아파트를 선정해 거래가 활발했던 2018년 8월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봤다. 그 결과 아파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흔히 고층으로 생각하는 ‘최고 층수 대비 70% 이상 층’의 매매 가격이 ‘5층 이하 저층’보다 10~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푸르지오' 아파트 층별 실거래 가격 비교.

출처/그래픽=심기환 기자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2단지 푸르지오 아파트의 최상층은 18층이다. 2018년 8월 전용면적 84㎡ 주택형 중 최고가로 거래된 층 최상층에 근접한 16층(6억5000만원)이었다. 이 기간 1층(5억3500만원)도 거래됐는데 16층보다 1억2500만원 낮았다. 1층 매매 가격은 고층 대비 82%였다.


거래된 층 가운데 1층을 제외한 가장 낮은 층은 5층(5억9800만원)이었다. 16층 최고가보다 5200만원 낮고 고층 대비 가격이 92% 정도였다.


경기 김포시 '한강센트럴 자이 1단지' 아파트 층별 실거래 가격 비교.

출처/그래픽=심기환 기자

경기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 1단지’ 전용 84㎡는 2018년 한해 동안 급격한 가격 변화는 없었던 탓에 한해 전체를 놓고 비교해봤다. 이 아파트 최상층은 29층인데,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은 28층이었다. 28층(4억2000만원)이 가장 비싸게 팔린 층이었다. 최저가로 거래된 것은 6층(3억5000만원)이었다. 가격 격차는 7000만원이며, 최저 가격이 최고가의 83%였다.


지난해 거래된 이 주택형의 최저층은 5층(3억8000만원)이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 래미안 e편한세상' 아파트 층별 실거래 가격 비교.

출처/그래픽=심기환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전용 84.9㎡는 같은 기간 최고가 거래된 층이 13층(9억5000만원)이었다. 최저가 거래는 5층(8억3000만원)이었다. 차이는 1억2000만원, 저층의 가격 비율은 87%였다.


이 아파트는 3200가구 대단지로 최상층은 35층이지만 동(棟)마다 모두 다르다. 이 기간 20층을 넘는 고층은 2건(21층과 30층)이 거래됐다. 21층(84.9㎡)은 9억원에, 30층은 8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전용 84.9㎡의 경우 3층(8억4800만원)이 최저가였다. 같은 주택형 21층(9억원) 대비 5200만원 낮은 금액이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아파트 층별 실거래 가격 비교.

출처/그래픽=심기환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아파트(전용84.8㎡)는 2018년 8월 최고가가 16층(16억5000만원)이었다. 최저가는 3층(14억8000만원)이다. 가격 차이는 1억7000만원이고 3층의 거래 금액은 16층의 89%였다.


이 아파트는 3696가구 대단지로 최상층은 32층이다. 이 기간 거래된 같은 주택형 중 가장 높은 층은 25층이었다. 거래 금액은 15억7000만원으로, 최고가인 16층보다 8000만원 정도 낮았다.


잠실동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워낙 대단지여서 동마다 교통 접근성, 한강 조망권 등이 천차만별인 탓에 층만으로 가격을 평가하기 어렵고 여러 조건을 종합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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